저 파트타임 알바하는데 어제 한살많은 언니가
자기는 차암~ 눈치가 없어서 나 보는것같아서 짠~~할때가 종종 있어
이렇게 말을 ...
그래서 일부러 상처안받은척 하면서
그래요? 나 그렇게 해맑나? 하하
그렇게 대응했더니
그런 좋은 뜻은 아니고 하여튼 그래~
이렇게 시니컬하게 말해서
걍 웃고 넘겼는데 속은 되게 기분안좋았았네요.
스스로 눈치가 좀 없는것같아서 사회생활때 조심하고 열심히 눈치보고 알아채려하는데 눈치가 안길러지나봐요.
총 4명 알바하는데 사람은 주기적으로 바뀌거든요.
이 언니보다 전에있던 사람들과는 아주 잘지냈는데
한명이 바뀌고 사로들어온 사람이 이언니랑 죽이 잘맞아서 둘이 친해지면서 둘이서 같이 갈궈요. ㅜㅜ
눈치가 좀 없는진 몰라도...
항상 먼저 말걸고 일하면서 분위기좋게 노력하고
빠릿빠릿 하려하고 그러는데.
오히려 엄청 느리고 둘이할일중에 80프로정도 해치우는건 전데요...
눈치얘기뿐 아니라 저를 좀 갈구는게 많아요. 그러고보니,....
본인은 내추럴을 추구한담서
화장 기본으로 하는 저한테 부지런하다 밤에 안귀찮냐.... 칭찬인듯 비꼬는듯이 말투가.
본인 여름티 바지 3개씩으로 난다면서
마일 옷바꿔입고 옷신경써서 다양하게 원피스등 입고오는 저보고 대단하다면서 칭찬아닌듯한 말투.
도시락도 자기것까지 같이싸오고 늘웃으며 대해주고 맞 장구쳐주고 하는데도 늘상 절 갈궈요.
반면 새로온 친하다는 사람과는 그사람이 좀 세게하는 편인데도 하하호호 깔깔 편들어주고 잘해주고.
앞에 일하던 사람들은 저보러 가끔오고 연락하고 그러는데
이언니는 연락없고 다들 개인적으로 친하지 않아요.
아 쓰다보니 열받네요? 눈치없다고 막연히 갈구는건 대체 휴우.... 꼭 딴사람있을때 그래요 꼭. 사람얼굴빨개지게.
암튼 눈치라는거 ...
어떻게 기를수도 있는건지요? 아님 타고나야되나?
눈치빠르고 여시같고 그런 이미지 부럽긴 했어요.
남자도 잘 구슬리고 맘대로 할것 같고요.
근데 울남편은 잘해주는데.... ㅎㅎ 저 여시 아니지만.
아우 괜히 그언니말에 신경 엄청쓰고있다는 자체가
짜증나네요. ㅜㅜ
인생에 중요도 1도 아닌 사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