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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눈치는 기르는 방법 있을까요?

휴우 조회수 : 2,374
작성일 : 2024-09-15 12:47:21

저 파트타임 알바하는데 어제 한살많은 언니가

자기는 차암~ 눈치가 없어서 나 보는것같아서 짠~~할때가 종종 있어 

이렇게 말을 ...  

그래서 일부러 상처안받은척 하면서

그래요? 나 그렇게 해맑나? 하하 

그렇게 대응했더니

그런 좋은 뜻은 아니고 하여튼 그래~

이렇게 시니컬하게 말해서

걍 웃고 넘겼는데 속은 되게 기분안좋았았네요.

스스로 눈치가 좀 없는것같아서 사회생활때 조심하고 열심히 눈치보고 알아채려하는데 눈치가 안길러지나봐요.

총 4명 알바하는데 사람은 주기적으로 바뀌거든요.

이 언니보다 전에있던 사람들과는 아주 잘지냈는데

한명이 바뀌고 사로들어온 사람이 이언니랑 죽이 잘맞아서 둘이 친해지면서 둘이서 같이 갈궈요. ㅜㅜ

눈치가 좀 없는진 몰라도...

항상 먼저 말걸고 일하면서 분위기좋게 노력하고

빠릿빠릿 하려하고 그러는데.

오히려 엄청 느리고 둘이할일중에 80프로정도 해치우는건 전데요...

눈치얘기뿐 아니라 저를 좀 갈구는게 많아요. 그러고보니,....

본인은 내추럴을 추구한담서

화장 기본으로 하는 저한테 부지런하다 밤에 안귀찮냐.... 칭찬인듯 비꼬는듯이 말투가.

본인 여름티 바지 3개씩으로 난다면서

마일 옷바꿔입고 옷신경써서 다양하게 원피스등 입고오는 저보고 대단하다면서 칭찬아닌듯한 말투.

도시락도 자기것까지 같이싸오고 늘웃으며 대해주고 맞 장구쳐주고 하는데도 늘상 절 갈궈요.

반면 새로온 친하다는 사람과는 그사람이 좀 세게하는 편인데도 하하호호 깔깔 편들어주고 잘해주고.

앞에 일하던 사람들은 저보러 가끔오고 연락하고 그러는데

이언니는 연락없고 다들 개인적으로 친하지 않아요.

아 쓰다보니 열받네요? 눈치없다고 막연히 갈구는건 대체 휴우.... 꼭 딴사람있을때 그래요 꼭. 사람얼굴빨개지게.

암튼 눈치라는거 ...

어떻게 기를수도 있는건지요? 아님 타고나야되나?

눈치빠르고 여시같고 그런 이미지 부럽긴 했어요.

남자도 잘 구슬리고 맘대로 할것 같고요.

근데 울남편은 잘해주는데.... ㅎㅎ 저 여시 아니지만.

아우 괜히 그언니말에 신경 엄청쓰고있다는 자체가

짜증나네요. ㅜㅜ 

인생에 중요도 1도 아닌 사람을.

IP : 59.22.xxx.182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눈치는
    '24.9.15 12:48 PM (211.235.xxx.158)

    안 길러지지 않나요
    저도 눈치가 없는 편이라서ㅠ

  • 2. 그게
    '24.9.15 12:49 PM (211.209.xxx.130) - 삭제된댓글

    눈치는 타고나던데요

  • 3. ....
    '24.9.15 12:51 PM (114.200.xxx.129) - 삭제된댓글

    그래도 남들이 하는거 잘 관찰하면서 따라하면 그래도 좀 낫지 않나요.???

  • 4. 눈치
    '24.9.15 12:52 PM (125.189.xxx.85)

    타고나는 겁니다

    제가 눈치가 없어요 ㅠ 슬퍼요

  • 5. ...
    '24.9.15 12:52 PM (114.200.xxx.129) - 삭제된댓글

    그래도 남들이 하는거 잘 관찰하면서 따라하면 그래도 좀 낫지 않나요.???
    근데 너무 여시 같아도 거부감 가던데요.. 센스 있는 사람은 좋아도 너무 여시 같은건..ㅎㅎ
    별로예요 .

  • 6.
    '24.9.15 12:53 PM (58.29.xxx.96)

    눈치를
    보라는뜻

  • 7. ..
    '24.9.15 1:00 PM (118.235.xxx.156) - 삭제된댓글

    원글님 눈치없긴하네요 갈구는데 도시락싸다주고 늘웃으며대하고 맞장구쳐주고 혼자 일의 80프로를 하고..
    눈치없어서 둘한테 민폐끼치는거 없으면 ..당당하게 물어보세요 내가 눈치없어서 언니 힘든게 뭐냐고

  • 8. ...
    '24.9.15 1:01 PM (221.165.xxx.120)

    가스라이팅 같은데요..
    사회생활 하는데 지장 없으면
    굳이 눈치 길러야 하나요?

    눈치얘기 다시하거든
    눈치 챙기는것보다
    예의나 존중을 지키는게
    더중요한거 아니냐 반문하세요.

  • 9. 어휴 정말
    '24.9.15 1:02 PM (219.255.xxx.120)

    나자신은 내가 지키자

  • 10. ..
    '24.9.15 1:09 PM (112.151.xxx.75) - 삭제된댓글

    그런 사람에겐 인생은 실전이다를 보여줍니다. 뭘 그렇게 잘 해주나요
    '언니! 언니가 말 한대로 나 눈치가 없는데 그런게 있어~ 하고 돌려 말하면 내가 알아 들어요?
    해줄텐데

    자기에게 적당히 하란는 걸까요

  • 11. 없을거에요
    '24.9.15 1:34 PM (183.97.xxx.35) - 삭제된댓글

    옛날처럼 자식을 많이 낳으면
    싫어도 눈치가 저절로 생기겠지만

    요즘은 낳아봐야 외동이나 많아도 둘
    눈치볼일 없게 자라다보니 눈치는 커녕 소통도 힘든시대

  • 12. 그언니
    '24.9.15 1:42 PM (61.82.xxx.210)

    원글님 만만하게 보고
    갈구는 재미에 희희낙락하네요
    찔러보고 멕여보고 해도
    해맑게 받아들이니
    맘놓고 가스라이팅이네요
    거리두고 어려운 사람 되세요

  • 13. 거리두기
    '24.9.15 2:13 PM (220.85.xxx.165)

    그런 말하는 사람 나쁜 사람!

  • 14. ...
    '24.9.15 2:23 PM (125.140.xxx.31)

    그 여자는 눈치도 없고 재수도 없네요

  • 15. 눈치도
    '24.9.15 2:32 PM (151.177.xxx.53)

    길러집니다. 사람 많이 대해보면 없는 눈치도 자랍니다.

  • 16. ㅇㅇㅇ
    '24.9.15 2:39 PM (39.123.xxx.83)

    눈치가 문제가 아니라
    상대가 무례하게 구는데 해맑은 소리만 하고 있는게 문제네요
    도시락은 또 왜??!!!

  • 17. ..
    '24.9.15 2:46 PM (121.161.xxx.246)

    재수없네. 눈치가 문제가 아니라 친절하게 대하는 사람한테 가스라이팅하는 못된 여자예요. 여기서는 눈치가 뭔 상관인지 모르겠지만 그 여자한테 굳이 그런 친절 베풀 필요는 없을 눈치가 필요할듯요.

  • 18. 어렵네요
    '24.9.15 3:04 PM (169.212.xxx.150) - 삭제된댓글

    눈치도 지능같아요.
    보면서 느끼고 길러지는 것도 뇌의 어느 부분이 잘 발달되어야하는 것 같아요.

  • 19. 선맘
    '24.9.15 3:32 PM (175.114.xxx.53) - 삭제된댓글

    눈치없는거에 주늑들지말고 배짱으로 사세요.
    눈치가 좀 없음 어떻습니까?
    꼭 눈치껏 살아야하나요?
    눈치빠른 지들이 눈치껏 저한테 배려하며 살겠거니.. 하세요.
    나이먹어보니 그렇게 눈치빠른 사람이 지 좋자고 눈치빠르게 구는거지.. 나 좋게 해주려고 눈치빠르게 사는것도 아닌데 내가 주늑들 필요없다.. 하는 마음이예요.
    눈치없는 사람들이 또 우직하고 순진해서..
    전 너무 눈치빠른 얍샵한 사람보다 좀 답답할때도 있는 눈치없는 사람이 낫더라고요

  • 20. ...
    '24.9.15 3:57 PM (14.49.xxx.247)

    눈치 없는 사람이랑 2인1조로 일할때 진쩌 속터져 죽는줄 알았어요. 그런 사람은 일상생활도 그렇더라구요. 원글님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그 사람은 본인은 아무 문제 없다는 스타일. ㅜㅜ 결국 옆사람만 힘들어죽어요. 다들 원래 저러는건지 일부러 저러는건지 모르겠다고..

  • 21.
    '24.9.15 6:40 PM (121.151.xxx.35)

    꼴랑 한살많은걸로 직장에서 반말하는것자체가 웃기고
    지가 뭔데 눈치가 있니없니 판단하나요.
    그럴때 정색하고 쳐다보면서
    그렇게 말하니 기분이 안좋네.하세요.
    그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 22. ...
    '24.9.15 6:59 PM (218.155.xxx.202)

    원글님 눈치없네요
    지금 그 여자가 원글님을 가지고 놀고 눈치기르라는둥 가스라이팅 하는걸 눈치못채고 있으니까요
    원글님은 선하고 좋은 사람일거예요
    심지어 너무 사람에게 맞춰주려고 할 정도로요
    참 이상해요 그 여자 눈치보는데 그언니가 괴롭히는걸 눈치못챈다는건
    착한아이 컴플렉스인가봐요
    나에게 나쁜 행동하는 사람에게
    미움받을용기 혹은 나를 지킬수 있는 용기가 더 필요할거 같은데요
    세상엔 참 교묘하고 나쁨 사람들이 있어요
    내가 친절하고 나이스하게 대하는것만이 좋은 사회생활이라 할수 없어요
    남에게 싫은 소리하는거 따지는거 못하는게 착한 사람 아니라는건 이제 다 알잖아요
    호!구! 라고 해요

  • 23. 예쁜 옷
    '24.9.15 7:38 PM (106.244.xxx.174)

    못 입고 싸 올 반찬도 없고.. 님을 보면 빈정 상하는게 한두가지가 아니고 꼴보기 싫으니 흠 잡는데 얘는 눈치도 못채고 해맑고 순하니.. 제 맘 꼴리는데로 내뱉고 못난 짓하는거에요. 다른 한 사람은 딱 봐도 자기보다 나을것 없는 자기 수준이니 하하호호하는 거구요. 님이 자기에게 열등감을 불러 일으키니 콱 쥐어박는 못된 맘이 스물스물 올라와 님이 부족하다는 식으로 몰아가는거에요. 완벽한 사람이 어디 있겠어요. 님이 눈치가 없어서그 사람이 구체적으로 피해받은게 뭔가요? 원글님은 그런 사람들과 잘지내고 싶다는 마음만 버리면 될 것 같아요. 그리고 도시락도 나누지 마세요. 그 어떤 선의도 꼬투리를 잡아 잘못된 것으로 결론을 낼 마음인 사람에게 어떻게 대처할지 연구하고 써 먹어 보고 결과 확인하고.. 그런게 원글님에게 필요한 눈치입니다. 사람은 원래 자기보다 우월한 사람은 꼴보기 싫고 깍아내리고 싶고 그러면서도 맘속에선 그 사람이부럽고.. 자기보다 못난 사람앞에선 맘 편하고동정심도 일고.. 그러면서도 맘속에선 무시하는 마음이 일고.. 자기와 심보와 처지가 비슷하면 하하호호하는 겁니다. 퉌글님도 사이좋게 지내고는 싶지만 같은 부류이긴 싫죠? 그리고 사회 생활에서 1살 많은 걸 굳이 언니라고생각할 필요가 없어요. 그러니까 원글님이 자동으로 동생이 되어버리잖아요. 막내같은 의존심을 버리고 당당하고 할 말 하고 그런게 필요할 것 같아요. 저도 원글님과이고.. 독립적인 일 하다가 여러 부류 만나고 하며 느낀 점이 많아 써 봤습니다.

  • 24. ㅇㅂㅇ
    '24.9.16 12:57 AM (182.215.xxx.32)

    그냥 그 언니가 상대를 까내리는 사람인데요

  • 25. 그리고
    '24.9.17 9:19 AM (106.244.xxx.174)

    그 사람은 돈 벌려고 알바 나온 사람이 뭘 그리 차려입고 먹을 걸 나누나.. 얘는 돈 벌려고 일하면서 그걸 부정하고픈 방어기제가 있구나. 자기나 나나 처지가 50보 100보일텐데.. 생각해서 님을 우습게 보고 나보다 한 수 아래다라고 생각할 수도 있어요. 방어 기제는 성인군자 말고는 각자 다 있어요. 님의 방어기제가 뭔지.. 그걸 어떻게 승화시킬지 생각해 보시고 처신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그게 눈치있고 똑똑한 거고, 어리버리하고 순진한건..약고 닳고 닳은거 보다는 낫지만 좀 미숙해 보이고 좋아보이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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