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님
'24.9.15 12:50 PM
(58.29.xxx.96)
자유로우려면 소비를 안하면되요.
상황이그러하니 언제 남는장산지 계산 잘해보고 처신하세요.
엄마라고 생각하지말고 요양보호사로 취직했다 생각하세요.
2. 사실
'24.9.15 12:53 PM
(211.173.xxx.12)
엄밀하게 말해거 얹혀사는거면 어쩔수없죠
해산하는 딸은 왜 걱정이시죠? 외할머니와 살고 있는 집으로 오라하실건가요? 딸네집으로 좀 봐주러 가실건가요?
전자는 생각도 하지 마시고 후자면 딸 산후조리함서 생각을 정리하세요 생활비는 요양보호사든 다른집아이 둥하원도우미라도 하면 나와요
3. ..
'24.9.15 12:58 PM
(211.235.xxx.252)
알바라도 해서 밖으로 다니고 사회생활 좀 하심되죠
합가해서 백수됐다니..
딸은 다늙어도 모두 엄마탓인건가 싶어요
4. 그런데
'24.9.15 12:59 PM
(59.10.xxx.5)
-
삭제된댓글
본인 집은요?
5. 나중에
'24.9.15 12:59 PM
(118.235.xxx.220)
원글님 손주 낳으면 그쪽 으로 합가해 사위 힘들게 할것 같아요. 경제력 없는 엄마 딸이 어쩔수 없이 거두고 나중에 손주 키워줬더니 버리니 할듯
6. …
'24.9.15 1:01 PM
(182.221.xxx.239)
-
삭제된댓글
합가를 왜 하셨나요?
여유로운데 엄마 모시려고 한건지
얹혀살려고 한건지요
7. ^^
'24.9.15 1:05 PM
(223.39.xxx.231)
ᆢ그래도 도움이 되는 친정이 있으니 다행인듯
엄마와의 동거는~~얹혀사는 것이니 여러가지로
본인에겐 금전적 이익이라 생각하고 도우미~~
입장이라 생각하기요
이웃엄마 노인재택요양사?가는데
오손도손ᆢ재밋게 3시간 보내고 집에와요
그할머니가 친정어머니연세라 더 정이간다고ᆢ
원글님 뭐라도 일 찾아해보세요
ᆢ사소한 일로 서로 부딪힐 시간도 줄어들것이고
금전적 여유도 생길거구요
8. 근처
'24.9.15 1:08 PM
(211.235.xxx.158)
재가센터에 사회복지사로 취업했다가 엄마가 집안일은 누가 하느냐고 내가 월급 준다고 난리치셔서 일년 일하고 퇴직했어요
합가는 큰집에 혼자 있기 무섭다고 울면서 부탁하기에 했지요
제 집은 월세 주고요
9. 분가하면
'24.9.15 1:09 PM
(211.235.xxx.158)
월세 백만원에 요양보호사해서 먹고 살 수 있어요
단지 사회복지사로 일하면서 본 그 세계가 힘들여보여서 그렇지~
10. 아침에
'24.9.15 1:13 PM
(211.235.xxx.158)
감정이 복 받쳐서 쓴 글인데.
댓글 단 분들께 미안하네요
제 엄마 닮을까봐 딸과 합가할 생각 없어요
엄마와 계속 살던
독립해서 혼자 살다가 요양원 갈 계획이예요
11. 동거인
'24.9.15 1:15 PM
(210.2.xxx.39)
동거인이라고 해서 혼인신고 안 하고 같이 사는 남자친구랑 싸웠다는 줄 알았는데
뭐...엄마도 같이 사니까 동거인이기는 하네요. 먹고 살 수 있으면
독립하세요. 근데, 그거는 요양보호사해서 몸이 고될까봐 싫다?
그러면 명절 스트레스 정도는 참아야 하는 거 아닌가요?
요양보호사는 일년 내내 힘들지만
엄마랑 살면 고작 일년에 며칠이쟎아요.
그것도 못 참으면 독립하세요.
12. 원래
'24.9.15 1:20 PM
(106.102.xxx.244)
가족과 살면 언행이 필터없이 바로 나가기 때문에 괴로울 수 밖에 없어요. 요양보호사해도 힘들고 더러운 꼴 참아내야하잖아요. 엄마집을 직장이라고 생각해야죠.
13. 210.2님
'24.9.15 1:23 PM
(211.235.xxx.158)
인지장애 있는 기쎈 엄마와 사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예요
하루 세끼 차리기도 힘들고요
엄마하시는 게 명절스트레스라고 했다가,
이 난리가 났지만요
합가하면 동생들처럼 나도 예쁘다 해줄 줄 알았어요
14. 음
'24.9.15 1:27 PM
(106.101.xxx.112)
-
삭제된댓글
저랑 비슷한 처지신데 님 이생도 아깝다 생각 들거예요. 조심스럽게 반나절 세시간이라도 다룬 일 해보세요. 집에서 나가야 스트레스가 덜 쌓입니다. 저도 시어머니 합가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해서 괴로워요. 소소히 오전에 엘하고 오후에는 운동 산책으로 되도록 안부딪쳐요. 부모니 아무래도 저보단 나으시겠지만 노인 안변하니 님도 손을 놓으세요. 저희는 이제 너무 연로해서 다 놓으셔서 편해졌어요. 그 사이에는 많은 힘듦이 있었지만요.
15. ᆢ
'24.9.15 1:28 PM
(14.38.xxx.186)
-
삭제된댓글
90 다되시는 엄마가 동생하고 사십니다
비슷합니다
이번에도 엄마가 못하겠으면 동생 시키지 말라 했어요
남의손 빌리지 말라 했어요
차만 올리라고 했어요
싫어하시지만 자꾸 해야지요
16. 음
'24.9.15 1:28 PM
(106.101.xxx.112)
저랑 비슷한 처지신데 님 인생도 아깝다 생각 들거예요. 조심스럽게 반나절 세시간이라도 다룬 일 해보세요. 집에서 나가야 스트레스가 덜 쌓입니다. 저도 시어머니 합가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해서 괴로워요. 소소히 오전에 일하고 오후에는 운동 산책으로 되도록 안부딪쳐요. 부모니 아무래도 저보단 나으시겠지만 노인 안변하니 님도 손을 놓으세요. 저희는 이제 너무 연로해서 다 놓으셔서 편해졌어요. 그 사이에는 많은 힘듦이 있었지만요.
17. 아이고
'24.9.15 1:31 PM
(211.208.xxx.21)
나르시시스트 엄마한테 또 당하셨네ㅡㅠㅠ
18. 저도
'24.9.15 1:35 PM
(118.235.xxx.53)
엄마 아플때 자기 돌보라해서 일 그만뒀어요 그러고는 애 학원비 대주셨는데 좀지나니 유세가 말도 못했네요ㅠ 결과적으론 내가 돈버는게 나한테는 훨씬 유리했을텐데 내 시간 다 붙잡고는 자긴 할만큼 했다고..저희엄마도 나르시시스트..알면서도 눈앞의 달콤함에 당하는 내가 바보죠.
원글님얼른 님 일자리나 알아보세요
19. 선택의문제
'24.9.15 1:51 PM
(210.2.xxx.39)
합가하기 전에 하시던 일도 요양보호사쟎아요?
그건 지금이라도 언제든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거구요.
그런데 합가해서 실업자가 되었다고 어머니 핑게를 대는 건 좀 그러네요.
일반적인 직장 다니다가 경단녀가 되신 게 아니니까요.
결국 선택의 문제아닐까요.
어머니랑 살면서 스트레스 받지만 경제적으로 좀 더 나온 것 vs
독립해서 살면서 스트레스 덜 받지만 경제적으로 힘든 것.
아직까지 원글님에게는 전자가 그래도 견딜만한 거겠죠.
주거 독립도 하고 , 경제 독립도 둘 다 할 수 있으면 좋지만,
그게 불가능하면 어쩌겠어요. 선택할 수 밖에요.
20. 210.2님
'24.9.15 2:34 PM
(211.235.xxx.158)
글이 참 따갑네요
합가 전 요양보호사가 아니라 노인요양원 사회복지팀장으로 일했어요
합가 후 재가센터 사회복지사 취업했다가 엄마 강압으로 퇴직 했고요
근처로 주거독립하려니 집세가 비싸서 원룸전세 알아보며,
그냥 하소연 글 썼을 뿐인데, 참 따갑네요
21. 고정수입으로
'24.9.15 2:41 PM
(211.235.xxx.158)
월세 백만원이 들어와서 개인연금과 국민연금 합해서 그냥저냥 살까,
노후 자금 만들어 놓은 거 손 안되게 요보사 하며 생활비를 벌까~
옆에서 바라 본 요양보호사는 엄청 힘들어 보이던데~
이런 생각하며 올린 글인데, 댓글들이 엄청 따갑네요
22. 어휴..
'24.9.15 2:47 PM
(5.182.xxx.143)
말씀 마세요.
저도 87세 엄마 돌봐 드릴려고 한공간에 있어 봤는데 하루하루가 지옥이더만요.
연세 들어 인지가 떨어져선지 내 요점 파악 못하고 엉뚱한걸로 트집잡아 맨날 본인주장 내세우고 기세등등 사나와 지기 까지 하는데 예전의 어머니 모습도 아니고.
급기야 명절엔 나랑 사이 나쁘고, 엄마에겐 하는거 없이 사랑만 다 받는 아들 가족들이 다왔는데 그럴땐 좀 참지 다큰 조카들 있는곳에서 나에게 더 기세 등등하게 소리질러대고 하대를 하니 정말 질려 버려 만정이 다 떨어졌어요.
급기야 숨쉬는것도 어려워 지더라구요.
같이 지내보지 않은 사람글은 정말 모릅니다.
늙은 노인들과 같은 공간에 있는게 얼마나 끔찍하게 힘든지.
저도 더 늙으면 그리 될까 벌써 두려워요.
23. 이게
'24.9.15 2:51 PM
(211.235.xxx.158)
무슨 일인가~ 왜 댓글로 따지고 있나 부끄러워 글 지우고 싶은데, 공감글 달아주신 분들께 미안해서 글 그냥 두려고요
감사해요
24. 죄송합니다.
'24.9.15 3:14 PM
(210.2.xxx.39)
원글님 제가 좀 너무 냉정하게 말씀드린 것 같네요.
예전에 법륜스님 영상 보면 상담자분이 스님에게
남편이 매일 술만 마시고 주정을 부려서 이혼하고 싶다는 얘기가 나와요.
스님이 "그러면 이혼하세요" 하니까 "이혼하면 혼자서 나가 살 능력이 안 됩니다" 말하죠
그러다 다시 스님이 "그러면 그냥 살아아" 하니까 " 하지만 같이 사는 게 힘듭니다" 말하죠
다시 또 스님이 " 그러면 이혼해라" 하십니다. 말장난 같지만, 결국 있는 현실을
힘들고 부정하면 본인만 더 힘들어진다는 말씀이었습니다. 여기에서도 댓글로
친정어머니 못 됐다, 원글님 힘들겠다고 하면 일시적으로는 낫겠지만
결국 친정어머니 미워하는 마음은 더 커지고 같이 사는 게 더 힘들어지지 않겠어요.
그래서 드린 말씀인데, 그래도 너무 냉정하게 드린 말씀 같네요
사과드립니다. 죄송합니다
25. ㅇㅂㅇ
'24.9.15 7:07 PM
(182.215.xxx.32)
내 엄마와도 합가는 하는게 아닌거 같아요
서로서로 배려가 넘치는 인격자들이면 몰라도
26. 엄마와
'24.9.15 7:32 PM
(211.206.xxx.191)
함께 동거하더라도
하루 3시간 요양보호사 일 해보세요.
수입 통장에 찍히면 자존감도 올라가고
원글님이 어떻게 해야 할 지 길이 보일거예요.
연세 드신 엄마가 바뀌겠나요?
어제도 늙고 오늘도 늙고 내일도 늙을 일만 남았으니
앞으로 상황은 더 나빠지기만 하죠.
당장 눈 앞의 이익이 중요한 게 아니예요.
27. 댓글들이
'24.9.15 9:36 PM
(118.235.xxx.198)
그래도 참고할만한 것들이 있네요
그 상황이면 엄마랑 같이 사는 걸 직장생활이라 생각할 수 밖에 없다는 댓글이요....상황을 냉철하게 보고 받아들여야하면 좋게 받아들이라는 말씀으로 생각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