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명절이니 기분은 좀 내야 할 것 같고.
아침엔 그냥 너무 짜증나고 뭘 하기가 싫어 라면 줬는데 이따 밤에 마트 배송 오는거 친정 가져갈 과일 주문하면서 십만원 넘게 또 이것저것 샀네요.
보니까 뭐 별거 먹을것도 없이 그래요.
배송도 밤 늦게나 올텐데.
마음은 잡채도 좀 하고 싶고 전도 몇가지 부치고 싶은데 마음만이요.
식혜랑 송편 샀는데 이따 애랑 남편 축구 본다 그래서 간식꺼리로 명절 기분 내라구요.
그냥 오늘 하루 있는걸로 대충 떼우다가 낼 친정 가면 되겠죠. 연휴가 앞으로? 기니까 먹는것이 애매하네요.
나는 괜찮은데 가족들 챙겨주려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