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집이라 제사풍경 많이 보고 살았어요.
어릴땐 제사 돌아오면
뭔 마음으로 그랬는지 어린대도 집을 깨끗하게 치워놓고
친척들 모이면 또래 애들끼리(그래봤자 초등)
뒷뜰 솥에 장작불 만들어
장작불 앞에 같이 앉아서 이야기하며 생선굽고 그러고 놀았어요.
아빠도 앞마당에서 생선쪄서?구워서?
나무 채반 위에 올려 마당 빨래줄에 널어 한김 식혀놓고
이것도 추억이네요.
저한텐 추억인데
엄마는 많이 힘드셨을거에요.
제사가 하두 많아서
큰집이라 제사풍경 많이 보고 살았어요.
어릴땐 제사 돌아오면
뭔 마음으로 그랬는지 어린대도 집을 깨끗하게 치워놓고
친척들 모이면 또래 애들끼리(그래봤자 초등)
뒷뜰 솥에 장작불 만들어
장작불 앞에 같이 앉아서 이야기하며 생선굽고 그러고 놀았어요.
아빠도 앞마당에서 생선쪄서?구워서?
나무 채반 위에 올려 마당 빨래줄에 널어 한김 식혀놓고
이것도 추억이네요.
저한텐 추억인데
엄마는 많이 힘드셨을거에요.
제사가 하두 많아서
제삿날은 맛있는 것도 많고
손님들도 많이 오시고
용돈 주시는 어른들도 계셨고...
어린 날 제사풍경은 뭔가 엄숙 근엄 진지해서
덩달아 엄숙하게 지내면서도 설레이고...
그리운 풍경으로 남아 있어요.
한밤중에 자다 일어나서 나물 비빔밥과 탕국 먹었던 기억도 아련하고...
모두가 행복한 명절이었죠…
며느리들만 빼고…
과 비교했을 때 허례허식이 너무 많았죠.
그런데 가족이 어느 정도 참여하는 가에 따라 그 분위기는 많이 달랐던 듯요.
저희는 할머니랑 엄마가 주도해서 하셨지만
아버지가 해야 할 준비 하셔서 모두 같이
참여해서 그런지 제사에 대한 기억이 그리 나쁘지마는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