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취업
정년 보장되는 직장이지만 늦깎이 나이 많은 신입이라
어디 가나 푸대접이었구요..일도 안 가르쳐줘서 귀동냥, 메신저로 물어봐서 배움
직장에선 일 많이 쳐 내도 성과 빼앗아가기가 일상(저한테 말도 없이 자기 걸로 내더군요..)
심지어 일을 많이 쳐내서 성과급을 받아도 모자른 상황에서 정치질 희생양으로 경고까지 받을 처지가 됐어요
일 관두고 싶어도 남은 인생이 방구석 히키라는 생각에 관두지도 못하고
인생에 단 하나의 낙도 희망도 없는
그야말로 생존기계에 불과해요
회사에 아무 기대 안하고 감정 빼려고 해도
자꾸 내 성과 몰래 자기 걸로 내고
정치질에 등 터지고 이러다 보니
이 짜증을 200여만 원과 교환하는 게 맞나?하는 생각도 들구요..
생존 그 자체 이외엔 단 하나의 목적도 없는 삶이네요..이게 맞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