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반깁스를 너무 헐렁하게 해놨어요

Oo 조회수 : 928
작성일 : 2024-09-15 10:07:30

2주 전에 발가락 골절로 기성품 본깁스 하다가

벨크로 때문에 피부 까지고 가려워서 

Roll splint라고 기존의 탄력붕대 감고 깁스 발에 맞게 굳히는 반깁스를 금욜날 다시 했는데요.

 

반깁스를 의사가 안하고 x-ray 찍던 사람이해주고 의사는 잘 했는지 점검만 잠깐 하고 가더라구요 

 

깁스가 부러진 뼈 움직이지 않게 고정시키는 건데 탄력붕대도 헐렁하게 감아놓고 90도로 고정시키는 것도 대충하고 끝까지 마무리도 않고 x-ray찍으로 가버리더라구요.

 

간호조무사가 와서 발 대충 90도 되게 땡기고 깁스가 다 안굳어졌는데 다 됐다고 휙 나가버리고

 

2주 동안 뼈 벌어질까봐 씻을 때 외엔 반깁스 거진 24시간 조심 조심했는데 이 무슨 되도 않은 처치인지....그 정형외과 의사나 방사선사나 조무사나...반깁스에 대한 기본 의료지식이 너무 없는 것 아닙니까?

 

쓰다보니 더 화가 나네요.

어쨌거나 이 병원은 믿을 수 없어 다른 정형외과를 갈려고 하는데 마침 추석연휴라 걱정입니다. 뼈 벌어질까 걱정되요.집에서다 풀어서 탄력붕태 좀 tension줘서 다시 감긴했는데 너무 화가나요.

 

깁스 잘하는 정형외과 가고 싶은데 제가 스는 동네는 정형외과가 다 고만고만하고 잘한다는 곳은 너무 멀어 택시타고 가면 택시비만  왕복 5만원은 넘게 나와서 이것도 참 스트레스네요.

 

붓기 다 빠졌으면 통깁스 해주지 불편해서 안한다는 의사말도 너무 어이없고 2주라는 시간만 허비했어요. 2주 동안 정말 조심했는데.

 

깁스 꼼꼼하게 해주는 해주는 병원이 참 드문가요?

 

 

 

 

 

 

IP : 183.106.xxx.7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9.15 10:26 AM (119.71.xxx.184)

    같은 병원의 간호사(인지 조무사인지)들도 반깁스하는 게 다르더군요.
    아무래도 사람의 손이라서... 한 명은 완전 꼼꼼, 한 명은 헐렁하게 해 놨었어요.

  • 2. ...
    '24.9.15 10:27 AM (119.71.xxx.184)

    붓기 빠지게 발 올려 놓으시고, 얼른 나으세요

  • 3. 원글이
    '24.9.15 10:30 AM (183.106.xxx.76)

    119.71님/그렇군요.이럴 줄 알았으면 석고치료사가 있는 3차병원으로 바로 갈 걸 그랬어요. 시간만 낭비하고 뼈 변형될까봐 걱정됩니다.다리 잘 올리고 있어요. 댓글 정말 감사합니다

  • 4.
    '24.9.15 9:49 PM (121.167.xxx.120)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조심하게 사용하세요
    팔목 부러졌는데 기브스를 안해주고 반기브스 해줬어요
    기브스하면 나중에 풀었을때 회복하기 힘들어서 그랬던것 같아요
    속붕대도 안해주고 반기브스 손목에 끼는것만 해주다가 2주후엔 더 부드러운 재질로 바꾸었어요
    다른 병원 가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5661 '만들지 않습니다', '먹지 않습니다' 13 ..... 2024/09/16 4,788
1625660 어떤분들은 졸혼이나 이혼한 사람들이 불쾌한건가요? 26 ㅡㅡㅡ 2024/09/16 4,538
1625659 (펌) 알고보니 진성준은 의인. 7 00 2024/09/16 2,278
1625658 저녁에 전부쳤는데 밖에두어도 될까요? 19 ㅇㅇ 2024/09/16 4,323
1625657 건조기 구매시 소모품 필요한가요? 6 여쭤요 2024/09/16 810
1625656 갈치조림할 때요.  4 .. 2024/09/16 1,314
1625655 배 별로 안 고플 때 저녁 먹는다 vs 안 먹는다 10 ㅇㅇ 2024/09/16 1,530
1625654 8시에 조국 대표님 라이브 방송 하십니다 9 !!!!! 2024/09/16 819
1625653 잔소리대마왕 엄마 1 00 2024/09/16 1,099
1625652 재혼하거나 이혼한 사람들 연애 요란떠는 이유를 알겠어요 4 2024/09/16 3,212
1625651 아이들 옷 일년에 100은 쓰는거 같아요.. 19 옷값 2024/09/16 4,379
1625650 진짜 너무하네요 작은집 결혼한 애들 다 데리고 왔어요 58 2024/09/16 28,507
1625649 녹두가루, 팥가루 어디 쓸까요? 1 ㅁㅁ 2024/09/16 444
1625648 다이어트는 최고의 성형 말실수했나요? 20 그럼 2024/09/16 4,799
1625647 미용사분들 계세요? 조언 구합니다 3 iasdfz.. 2024/09/16 1,171
1625646 아래 에어컨 못틀게 하는 시모 글 보고 14 ㅑㅑ88 2024/09/16 4,413
1625645 시어머니기 에어컨 못틀게 하셨다는분 8 ㅇㅇ 2024/09/16 4,153
1625644 책 어떻게 읽고 계신가요? 6 거북목 2024/09/16 1,801
1625643 밑에 한국의료 최고? 라는 글에 덧붙여…. 56 888 2024/09/16 1,740
1625642 티비에 의사가족들 좀 그만 보고 싶어요 5 그만! 2024/09/16 2,782
1625641 진짜 미국은 집안에서 신발 신나요? 17 때인뜨 2024/09/16 5,792
1625640 독립한 아들 와서 잘 먹었습니다 4 맛있다 2024/09/16 4,023
1625639 내일 시댁 가져갈 음식 15 ... 2024/09/16 4,510
1625638 마음이 슬퍼서 치킨 시켰어요 17 ... 2024/09/16 5,105
1625637 아버님 돌아가시고 첫 차례를 지냅니다. 5 시니컬하루 2024/09/16 2,4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