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반깁스를 너무 헐렁하게 해놨어요

Oo 조회수 : 922
작성일 : 2024-09-15 10:07:30

2주 전에 발가락 골절로 기성품 본깁스 하다가

벨크로 때문에 피부 까지고 가려워서 

Roll splint라고 기존의 탄력붕대 감고 깁스 발에 맞게 굳히는 반깁스를 금욜날 다시 했는데요.

 

반깁스를 의사가 안하고 x-ray 찍던 사람이해주고 의사는 잘 했는지 점검만 잠깐 하고 가더라구요 

 

깁스가 부러진 뼈 움직이지 않게 고정시키는 건데 탄력붕대도 헐렁하게 감아놓고 90도로 고정시키는 것도 대충하고 끝까지 마무리도 않고 x-ray찍으로 가버리더라구요.

 

간호조무사가 와서 발 대충 90도 되게 땡기고 깁스가 다 안굳어졌는데 다 됐다고 휙 나가버리고

 

2주 동안 뼈 벌어질까봐 씻을 때 외엔 반깁스 거진 24시간 조심 조심했는데 이 무슨 되도 않은 처치인지....그 정형외과 의사나 방사선사나 조무사나...반깁스에 대한 기본 의료지식이 너무 없는 것 아닙니까?

 

쓰다보니 더 화가 나네요.

어쨌거나 이 병원은 믿을 수 없어 다른 정형외과를 갈려고 하는데 마침 추석연휴라 걱정입니다. 뼈 벌어질까 걱정되요.집에서다 풀어서 탄력붕태 좀 tension줘서 다시 감긴했는데 너무 화가나요.

 

깁스 잘하는 정형외과 가고 싶은데 제가 스는 동네는 정형외과가 다 고만고만하고 잘한다는 곳은 너무 멀어 택시타고 가면 택시비만  왕복 5만원은 넘게 나와서 이것도 참 스트레스네요.

 

붓기 다 빠졌으면 통깁스 해주지 불편해서 안한다는 의사말도 너무 어이없고 2주라는 시간만 허비했어요. 2주 동안 정말 조심했는데.

 

깁스 꼼꼼하게 해주는 해주는 병원이 참 드문가요?

 

 

 

 

 

 

IP : 183.106.xxx.7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9.15 10:26 AM (119.71.xxx.184)

    같은 병원의 간호사(인지 조무사인지)들도 반깁스하는 게 다르더군요.
    아무래도 사람의 손이라서... 한 명은 완전 꼼꼼, 한 명은 헐렁하게 해 놨었어요.

  • 2. ...
    '24.9.15 10:27 AM (119.71.xxx.184)

    붓기 빠지게 발 올려 놓으시고, 얼른 나으세요

  • 3. 원글이
    '24.9.15 10:30 AM (183.106.xxx.76)

    119.71님/그렇군요.이럴 줄 알았으면 석고치료사가 있는 3차병원으로 바로 갈 걸 그랬어요. 시간만 낭비하고 뼈 변형될까봐 걱정됩니다.다리 잘 올리고 있어요. 댓글 정말 감사합니다

  • 4.
    '24.9.15 9:49 PM (121.167.xxx.120)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조심하게 사용하세요
    팔목 부러졌는데 기브스를 안해주고 반기브스 해줬어요
    기브스하면 나중에 풀었을때 회복하기 힘들어서 그랬던것 같아요
    속붕대도 안해주고 반기브스 손목에 끼는것만 해주다가 2주후엔 더 부드러운 재질로 바꾸었어요
    다른 병원 가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5218 15년된 차 끌고다녀요 59 ㆍㆍ 2024/09/15 5,329
1625217 윤가네 가족 그림 그린분 8 ㅇㅇ 2024/09/15 2,325
1625216 고되지만 불행하지 않은 삶 44 ㅁㅎㄴㅇ 2024/09/15 4,668
1625215 윤석열은 총선 승리를 위해 의료 파국이 필요하다고 판단했죠. 27 금호마을 2024/09/15 2,589
1625214 지금 Sbs에서 하는 영화 스위치 재미있어요 5 ........ 2024/09/15 1,477
1625213 아빠 죽이러 7층서 밧줄 타고 내려간 아들…“나도 죽을 뻔” 선.. 34 진짜 2024/09/15 21,328
1625212 반깁스를 너무 헐렁하게 해놨어요 3 Oo 2024/09/15 922
1625211 맨발걷기 후 통증 8 유유 2024/09/15 2,252
1625210 시키는 사람도 없는데 녹두전 만들려고요 13 심심해서 2024/09/15 2,261
1625209 부자면 아이를 엄마인생 희생 덜하고 키울수있나요? 12 .. 2024/09/15 2,035
1625208 결혼하는 사람, 애기 있는 집이 요즘은 부잣집임. 5 ₩y 2024/09/15 2,543
1625207 의대증원문제의 핵심 18 의대 2024/09/15 2,313
1625206 내게 지금 절실히 필요한 말 2 마음가짐 2024/09/15 939
1625205 펌)쿠팡 반품센터 투잡 하면서 느낀 점 56 . . . 2024/09/15 18,117
1625204 의사들 휴학에다 타협 생각 없는 거 너무하지 않나요? 34 ........ 2024/09/15 2,799
1625203 사과 향기는 어디로.. 3 옛날 2024/09/15 958
1625202 한다고 해놓고 안하고 있으면 찜찜하지 않나요?? 3 찌니 2024/09/15 737
1625201 전 자식이 있어서 너무 행복해요 42 2024/09/15 6,467
1625200 오늘 코스트코 가면 헬? 6 ... 2024/09/15 2,616
1625199 서른살은 지나가는 새도 안돌아본다 12 새가 웃겨 2024/09/15 2,914
1625198 40살 여자인데요, 엄마가 주6일 저희집으로.. 12 ... 2024/09/15 7,018
1625197 80년생인데요 주변 명절 문화~ 13 제가 2024/09/15 3,168
1625196 적외선조사기로 강아지 디스크 치료하신분 5 계실까요 2024/09/15 720
1625195 제사상 시금치대신 호박나물어때요? 16 hios 2024/09/15 1,974
1625194 인간이 사라지는 시간 150년? 7 ㄱㄴ 2024/09/15 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