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다고 해놓고 안하고 있으면 찜찜하지 않나요??

찌니 조회수 : 763
작성일 : 2024-09-15 09:30:00

남편과 아들의 행동이 이해가 어려워요. 

뭐 해달라고 했을때, 본인이 알았다고 대답하면,  안 했을때 하루종일 그 것이 머릿속에 맴돌지 않나요? 저 같은 경우는 안 하면 찜찜해서 못 견디거든요. 회사에서도 누가 처리해달라고 한 일은 데드라인 다가올때까지 늘 머릿속에 있어서 해야겠다 생각하잖아요. 

 

예를 들면, 어머님이 남편에게 차 수리를 하고 추석때 내려오라고 합니다.

남편은 알았다고 하고, 나가서 카워시센터로 가서 시키지도 않은 차 내부를

이 더운 날씨에 손으로 청소하고 옵니다. 수리는 어떻게 되었냐니까 차 내부 청소를 했다고 합니다. 땀을 얼마나 흘렸는지 모른다고 진짜 고생했다고 합니다. 

 

쓰레기를 좀 버려달라고 냄새나는 쓰레기봉투 묶어놓은 걸 주면, 

한 5시간... 있다가 주섬주섬 일어나거나... 아예 그것도 까먹어요. 저라면 냄새때문에라도 바로 처치하지 않으면 못 견딜것 같거든요. 그리고 하겠다고 한 일이니 처리해야하고요.

이런일이 결혼생활동안 너무 너무 많다보니까( 남편 서울대 나왔습니다 ㅠㅠ)..

모든 일은 제가 다 해요.

 

그런데 아들도 똑같습니다.  그래서 이 시점에서 제가 아예 그들의 뇌구조가 다른것이므로

이제 내가 이상한 건가..생각도 들어요. 내가 컨트롤 프릭인가. 사람들은  약속한 일을 그냥 잊기도 하고 다른 일을 하고 모른척 하기도 하고 그런건가...

 

 

 

 

 

 

IP : 39.119.xxx.12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9.15 9:31 AM (1.239.xxx.246) - 삭제된댓글

    성격이 다른 사람에게는 전~~~~~~~혀 찝찝하지 않아요.
    그들의 세상에서는 원글님이 이해 안되는 사람인거에요.


    덧붙여, 남편 서울대 나온 건 이 글에서 어떤 의미가 있게 받아들여야 하는 정보인가요?

  • 2. ...
    '24.9.15 9:32 AM (61.39.xxx.157) - 삭제된댓글

    그런 사람들이 있어요
    학벌하고 상관 없어요

    직장에서 저런 사람 만나면 지옥이 따로 없죠
    그 사람이 그 일을 해야 그 뒤를 이어 제가 하는데
    그 일을 할 기미도 없고 다 큰 어른에게 잔소리할 수도 없고 아주 답답해 죽습니다

  • 3. 찌니
    '24.9.15 9:32 AM (39.119.xxx.127)

    똑똑한 사람인데 생활면에서는 부탁한일을 거의 기억하지 못해서요

  • 4. 은근잘통함
    '24.9.15 10:02 AM (211.245.xxx.245)

    아들한테는 oo아 이거 3분내로 할수있어? 몇분쯤 걸리나 볼까?
    남편한테는 4시55분까지 이것좀 버려줘 라고 해보세요

    해보셨으면, 토닥토닥 ㅠㅠ

  • 5. 밍기적거리면
    '24.9.15 10:11 AM (219.255.xxx.120)

    성격급한 사람이 다 해버리는데 굳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8106 정대택씨랑 다른 피해자분들 8 hggds 2025/01/15 2,024
1668105 남편 구치소 잡혀들어가는데 개 산책 시키고있다구요? 10 ... 2025/01/15 4,209
1668104 정말 먹는데 진심이던데 15 ... 2025/01/15 5,990
1668103 인천 부평 을 주민분들이 나라살리심 11 ........ 2025/01/15 4,552
1668102 조국 페북에 정경심이 올린 글 내용 81 .. 2025/01/15 17,733
1668101 일상)인사돌, 이가탄 대신 먹을 영양제 6 노년기 2025/01/15 1,366
1668100 살벌했던 체포 과정 영상 44 2025/01/15 26,444
1668099 런던에 고등입학 하는 아이 데리고 간다면 며칠? 3 런더너 2025/01/15 1,453
1668098 인도육아문화 아시는 분 3 인디아 2025/01/15 1,641
1668097 방금 국힘 권영세 뭐라고 발표한거예요? 7 어이상실 2025/01/15 3,192
1668096 30만원 상품권을 받았어요. 8 2025/01/15 3,031
1668095 조국의 원수는 윤석열이 갚아줬네요 19 2025/01/15 5,756
1668094 매불쇼 욱이가 얼마나 신나할까요 12 .. 2025/01/15 3,196
1668093 태극기 집회 난방버스 철수 이유 5 308동 2025/01/15 3,808
1668092 한 달 벌이 6백만원 정도 되는 세대는 돈을 어떻게 쓰세요? 6 …… 2025/01/15 4,390
1668091 시간표짜서 살림하기 1일차 3 시간표 2025/01/15 1,678
1668090 멧돼지새끼 잡혔으니 국회 조사 성실히 하겠죠? ........ 2025/01/15 655
1668089 역대급)소름: 윤 체포후 명신이 14 .. 2025/01/15 7,002
1668088 尹 대통령, 공수처 조사 뒤…서울구치소 독방 구금 전망 12 2025/01/15 3,732
1668087 윤 체포기념으로 초밥+붕어빵 사왔어요 8 ㄴㄱ 2025/01/15 1,427
1668086 인생이 시궁창같을때 돈이라도 있으면 자존감 올라갈까요? 22 시궁창인생 2025/01/15 3,196
1668085 김성훈은 누굴 위해서 체포 안 한 건가..-.- 9 123 2025/01/15 3,840
1668084 경찰들 잘했어요!!! 4 ㅇㅇ 2025/01/15 1,724
1668083 유투버에 명신이 5 쇼츠 2025/01/15 2,496
1668082 팩트tv 민경욱 고발한 민주당 14 이뻐 2025/01/15 2,6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