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다고 해놓고 안하고 있으면 찜찜하지 않나요??

찌니 조회수 : 764
작성일 : 2024-09-15 09:30:00

남편과 아들의 행동이 이해가 어려워요. 

뭐 해달라고 했을때, 본인이 알았다고 대답하면,  안 했을때 하루종일 그 것이 머릿속에 맴돌지 않나요? 저 같은 경우는 안 하면 찜찜해서 못 견디거든요. 회사에서도 누가 처리해달라고 한 일은 데드라인 다가올때까지 늘 머릿속에 있어서 해야겠다 생각하잖아요. 

 

예를 들면, 어머님이 남편에게 차 수리를 하고 추석때 내려오라고 합니다.

남편은 알았다고 하고, 나가서 카워시센터로 가서 시키지도 않은 차 내부를

이 더운 날씨에 손으로 청소하고 옵니다. 수리는 어떻게 되었냐니까 차 내부 청소를 했다고 합니다. 땀을 얼마나 흘렸는지 모른다고 진짜 고생했다고 합니다. 

 

쓰레기를 좀 버려달라고 냄새나는 쓰레기봉투 묶어놓은 걸 주면, 

한 5시간... 있다가 주섬주섬 일어나거나... 아예 그것도 까먹어요. 저라면 냄새때문에라도 바로 처치하지 않으면 못 견딜것 같거든요. 그리고 하겠다고 한 일이니 처리해야하고요.

이런일이 결혼생활동안 너무 너무 많다보니까( 남편 서울대 나왔습니다 ㅠㅠ)..

모든 일은 제가 다 해요.

 

그런데 아들도 똑같습니다.  그래서 이 시점에서 제가 아예 그들의 뇌구조가 다른것이므로

이제 내가 이상한 건가..생각도 들어요. 내가 컨트롤 프릭인가. 사람들은  약속한 일을 그냥 잊기도 하고 다른 일을 하고 모른척 하기도 하고 그런건가...

 

 

 

 

 

 

IP : 39.119.xxx.12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9.15 9:31 AM (1.239.xxx.246) - 삭제된댓글

    성격이 다른 사람에게는 전~~~~~~~혀 찝찝하지 않아요.
    그들의 세상에서는 원글님이 이해 안되는 사람인거에요.


    덧붙여, 남편 서울대 나온 건 이 글에서 어떤 의미가 있게 받아들여야 하는 정보인가요?

  • 2. ...
    '24.9.15 9:32 AM (61.39.xxx.157) - 삭제된댓글

    그런 사람들이 있어요
    학벌하고 상관 없어요

    직장에서 저런 사람 만나면 지옥이 따로 없죠
    그 사람이 그 일을 해야 그 뒤를 이어 제가 하는데
    그 일을 할 기미도 없고 다 큰 어른에게 잔소리할 수도 없고 아주 답답해 죽습니다

  • 3. 찌니
    '24.9.15 9:32 AM (39.119.xxx.127)

    똑똑한 사람인데 생활면에서는 부탁한일을 거의 기억하지 못해서요

  • 4. 은근잘통함
    '24.9.15 10:02 AM (211.245.xxx.245)

    아들한테는 oo아 이거 3분내로 할수있어? 몇분쯤 걸리나 볼까?
    남편한테는 4시55분까지 이것좀 버려줘 라고 해보세요

    해보셨으면, 토닥토닥 ㅠㅠ

  • 5. 밍기적거리면
    '24.9.15 10:11 AM (219.255.xxx.120)

    성격급한 사람이 다 해버리는데 굳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9706 박근혜때는 젊은남자들이 폭력 쓰고 그러진 않았잖아요 9 ㅁㅁ 2025/01/19 1,676
1669705 윤은 이제는 조금 현실을 받아들이려나요? 11 2025/01/19 2,184
1669704 jtbc 폭동 잠입취재 했네요. 47 ... 2025/01/19 15,614
1669703 주의.. 어제 폭도들에게 맞아 피흘리는 경찰관 7 주의 2025/01/19 3,107
1669702 윤석열 이정도면 진심 목숨이 위험하지않나요? 2 ㅂㄷㅂㄷ 2025/01/19 2,247
1669701 젊은 남자들은 참여를 잘 안 한다더니 6 ㅇㅇ 2025/01/19 2,153
1669700 폭도들 7층 판사집무실까지 난입했었네요 4 ㅇㅇ 2025/01/19 1,673
1669699 나치폭동 일으키고 있는 국짐 벌레한마리 보세요 ㅇㅇㅇ 2025/01/19 889
1669698 거니가 돈으로 조종하는듯 12 아줌마 2025/01/19 3,292
1669697 7층 판사 집무실까지 털림(jtbc 영상) 3 .... 2025/01/19 2,048
1669696 살림이 정말 손에 많이 익었어요 11 살림 2025/01/19 3,412
1669695 점심 뭐 드셨어요? 4 2025/01/19 1,541
1669694 대한민국 평화적 시위로 이미지 좋은게 그리 배아프더냐? 4 이뻐 2025/01/19 1,370
1669693 김건희 뒷배는 누구일까 (뇌피셜) 7 ..... 2025/01/19 3,287
1669692 N수생 어머님들.... 마음은 어찌 추스리는 건가요? 9 ㅠㅠ 2025/01/19 2,147
1669691 윤상현 체포해야 하지 않나요? 4 폭도사주 2025/01/19 1,917
1669690 정진석 " 폭동인지 비상조치인지 국민이 판단할 것&qu.. 25 이게국짐당 2025/01/19 3,416
1669689 지난번 관저에 들어가던 덩치 큰~ ... 2025/01/19 1,408
1669688 요새 느끼는 20대 직원들의 특징 11 ..... 2025/01/19 5,756
1669687 더치페이가 편한데 9 ** 2025/01/19 2,037
1669686 보일러 어떻게 사용하세요? 5 Q 2025/01/19 1,551
1669685 윤석열과 박근혜 2 질문.. 2025/01/19 1,104
1669684 서부지방법원 전산실에 생수통을 서버에 콸콸콸... 16 2025/01/19 6,472
1669683 1분만 숨을 고를까요.   아이바오요.  6 .. 2025/01/19 1,543
1669682 설전날 대가족 마트.배달음식 메뉴 추천부탁드려요 5 조언부탁 2025/01/19 1,4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