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살 여자인데요 혼자 산지는 3년째에요
엄마가 25분 거리에 사세요
요근래 사정이 생겨서 일을 잠깐 쉬게 되었어요
엄마가 65세 이신데요
저희 집으로 주6일제 출근하세요 ㅜㅜ
오전 7시 반부터 오후 2시 반까지요.
저랑 아침 점심 드시고, 나머지 시간은
설거지 청소 빨래 TV시청 하시다 갑니다.
전 집안일 1도 안해요...
서울에 40년 살아서, 약간 지방에 살아보고 싶은
로망이 있어요. 경기권 친구집만 가봐도
마음이 편해지거든요.
그래서 경기권으로 이사가려고 생각 중이에요.
엄마는 너가 게을러서 혼자 살림 잘 할 자신없으면
서울 살라고 하시네요.
그리고 남자는 절대 집에 데려와서는 안된다고 하시고요.
저 혼자 새로운 곳에서 새 출발 해보고 싶어요.
혼자 살림하고 밥하고 잘 살 수 있겠죠?
엄마가 자꾸 겁주시네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