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0살 여자인데요, 엄마가 주6일 저희집으로..

... 조회수 : 7,022
작성일 : 2024-09-15 09:14:11

40살 여자인데요 혼자 산지는 3년째에요

엄마가 25분 거리에 사세요

요근래 사정이 생겨서 일을 잠깐 쉬게 되었어요

엄마가 65세 이신데요

저희 집으로 주6일제 출근하세요 ㅜㅜ

오전 7시 반부터 오후 2시 반까지요.

저랑 아침 점심 드시고, 나머지 시간은

설거지 청소 빨래 TV시청 하시다 갑니다.

전 집안일 1도 안해요...

 

서울에 40년 살아서, 약간 지방에 살아보고 싶은

로망이 있어요. 경기권 친구집만 가봐도

마음이 편해지거든요.

그래서 경기권으로 이사가려고 생각 중이에요.

엄마는 너가 게을러서 혼자 살림 잘 할 자신없으면

서울 살라고 하시네요.

그리고 남자는 절대 집에 데려와서는 안된다고 하시고요.

 

저 혼자 새로운 곳에서 새 출발 해보고 싶어요.

혼자 살림하고 밥하고 잘 살 수 있겠죠?

엄마가 자꾸 겁주시네요 ㅜㅜ

 

 

IP : 112.147.xxx.39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9.15 9:17 AM (118.33.xxx.228)

    엄마가 오셔도 할 일 없을 정도로 하고 살아야죠

  • 2.
    '24.9.15 9:18 AM (211.217.xxx.96)

    원글님 어머니에 대해 어떻게 느끼고 계신가요?
    제3자가 글로보기에는
    자식이 성장하지 않고 품에 있기를 원해 가스라이팅하는 부모로 보입니다만

  • 3. 하자
    '24.9.15 9:19 AM (210.96.xxx.10)

    저는 해보고 싶은건 해보자는 주의이고요
    엄마가 그렇게 말씀하는게
    일종의 가스라이팅이에요
    스무살에 독립하는 애들도 있는데
    나이40에 혼자도 살아봐야 그게 잘 맞는지 아닌지 아는거죠

  • 4. ....
    '24.9.15 9:20 A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어휴 원글님 당연하죠. 그리고 무조건 해야하고요. 막말로 엄마 돌아가시면 님이 해야할 일이에요.

    엄마 저러는 것도 가스라이팅이랑 다르지 않아요. 남자 데려오지 말라는 의견은 저도 동의하지만요. 세상에 미친 남자 너무 많으니까요.

    살림보다는 지방 내려갔을 때 일자리가 제일 중요하겠네요.

  • 5. 나중에
    '24.9.15 9:25 AM (70.106.xxx.95)

    엄마 돌아가시면 님 어찌 살래요?

  • 6. ...
    '24.9.15 9:26 AM (61.39.xxx.157) - 삭제된댓글

    부모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이 자식을 경제적, 정서적으로
    독립시키는 건데 어머니는 그걸 안 하고 있네요
    그게 과연 누구를 위한 걸까요?

  • 7. ^^
    '24.9.15 9:27 AM (223.39.xxx.231)

    넵~~~ 충분히 가능합니다 ^^

    엄마로부터 독립하기~~굿굿
    실천해도 충분히 잘 이쁘게 살거예요

  • 8. ..
    '24.9.15 9:39 AM (211.218.xxx.251)

    엄마 조금이라도 젊으실 때 님에게 정서적으로 독립하실 수 해드리는 게 최고의 효도겠어요.

  • 9. 바람소리2
    '24.9.15 10:04 AM (114.204.xxx.203)

    40에 혼자 안해본거에요?
    닥치면 다 하고요
    엄마도 늙어서 기운 없어요
    50중반도 다 귀찮은데

  • 10. 싫은건지
    '24.9.15 10:07 AM (219.255.xxx.120)

    좋은건지 잘 모르겠네요

  • 11. 실화냐?
    '24.9.15 10:12 AM (211.200.xxx.116)

    40세가 썼다고요?

  • 12. 남자
    '24.9.15 10:16 AM (58.141.xxx.56)

    안사귀시나요? 그러나 그냥 50 됩니다.
    가까운 곳은 좋지만 님은 독립한게 아니에요.

  • 13. ???
    '24.9.15 10:21 AM (218.235.xxx.100)

    나이가 20살도 아니고 40살인데 남자 데려오면 안될 나이는 아니지 않아요?
    주체적으로 사세요
    젊음 금방 갑니다

  • 14.
    '24.9.15 10:47 AM (121.159.xxx.222)

    서울집팔아 경기권가는건 밥팔아 뭐사먹는짓이구요
    제가 지방살아서 자신있게말해요
    근데 외동이세요?
    저도 40대인데 애가둘이예요
    엄마과보호로 여기썼다가 베스트 4주등극이라
    쓰진않는데
    님 어머님도 만만치않네요
    시집가란권유도안하고
    남자들이지말라니
    자기는 딸집에출퇴근하지만
    딸은 늙어서어쩌라구
    스스로사셔야지 그나이면젊디젊어요
    경기권은반대 서울안에서 움직이세요
    시골은 관광가세요 한달살이나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5420 딸이 멀리 외국에 사는 분 있으신가요? 19 ㅇㅎ 2024/09/16 4,164
1625419 작년에 연대논술 6 가자 2024/09/16 2,318
1625418 우울하지만. 윤건희 탄핵 못할거같아요. 12 ㅇㄱㅎ 2024/09/16 4,968
1625417 울산 안가봤는데 많이 큰가요? 대구정도? 8 .... 2024/09/16 1,984
1625416 추석 차례 없앴어요. 11 친정엄마 2024/09/16 4,734
1625415 각질 알러지 4 버디 2024/09/16 1,224
1625414 소소한 행복~~ 3 구레나룻 2024/09/16 2,383
1625413 맥주 사오려다 탄산수로 급선회했어오 2 다이어터 2024/09/16 1,429
1625412 고3 아이 새벽에도 톡이 울려요 6 어휴 2024/09/16 2,597
1625411 토트넘 요즘 경기가 넘 재미없네요 5 ..... 2024/09/16 1,434
1625410 소고기 렌지에 익혀먹는데 괜찮겠죠?? 6 .. 2024/09/15 1,647
1625409 부정행위 신고해도 될까요 9 ㅇㅇ 2024/09/15 3,283
1625408 졸혼 궁금한게요, 졸혼하고 이성 만나는 거 14 ㅎㅎ 2024/09/15 5,767
1625407 나이들어 쌍꺼풀 생긴 분 5 무쌍 2024/09/15 2,171
1625406 김연아 한옥 데이트 3 여전예 2024/09/15 6,008
1625405 60대 졸혼아줌마의 추석보내기 59 독거아줌마 2024/09/15 20,721
1625404 와 미역국이 너무 맛있게 됐어요 9 요리 2024/09/15 3,746
1625403 파친코 김민하 배우 보면 이 사람 생각나는데 어때요? 11 ..... 2024/09/15 5,525
1625402 전 전부치는거 좋아했어요 10 0011 2024/09/15 3,132
1625401 인천공항 면세점에서 위안화 사용할 수 있나요? 2 진주귀고리 2024/09/15 1,374
1625400 냉정하게 평가해 주세요. 36 Dde 2024/09/15 6,354
1625399 모르는 동네 식당에서는 꼭 네이버 리뷰보고 가세요 21 .. 2024/09/15 6,734
1625398 독박살림 7 ........ 2024/09/15 2,199
1625397 아시아나 승무원 기내 폭행사건 24 이럴수가 2024/09/15 15,315
1625396 친정 아버지한테 정 떨어져요. 16 .. 2024/09/15 7,0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