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직장생활 할때 누군지 모르는 사람에게 전화를 받으면서부터 시작된 것 같아요.
만나서 얘기하는 건 좋아하지만 용건 없이 전화하는 건 원래부터 별로 좋아하지 않았어요.
최근엔 온라인 사업을 하면서 CS전화를 많이 받다보니 뜬금없는 욕도 많이 먹고 죄송하다 입에 달고 하다보니 전화벨 소리만 울려도 심장이 뛰네요.
아들이랑 딸 남편 말고 제가 먼저 누군가에게 전화하는 일은 최근에 거의 없었어요.
친정 엄마도 카톡이나 용건 있을때 먼저 전화 주시는 편이구요.
시댁은 남편이 알아서 하는것 같구요.
전 그저 마주 얼굴보고 얘기하는게 좋은 것 같아요. 전화 통화 끝나고 말실수 한거 없나 돌이켜 생각해보는것도 너무 힘들고ㅠㅠ 저같은 분들 계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