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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말인데 거슬려서 일찍 깼네요;;;

조회수 : 5,209
작성일 : 2024-09-15 06:15:24

전 50대고 엄마는 70대

어제 낮에 식당에서 친정가족들이랑 점심을 먹었어요.

지난달 생일에 남편이 사준 순금목걸이 5돈짜리 하고 나갔는데 

남편한테 저거 진짜냐...물어봤다고 함(후에 들은말)

 

저한테 직접 한말은

너 그거 진짜를 하고 다니면 목 베가면 어뜩할라고 그러냐..!!

 

첨들어본 말이고 생각지도 못한말이고 넘잔인한 말이라 제가 넘 놀랬고

남동생부부도 있었고 그리고 둔팅이라 받아치질 못했어요.

순금5돈짜리 못할 형편도 아니고 오히려 제 덕 많이 보고 사는데

아들들에 비해 잘 나가보여 저러는 걸까요?

중간에 낀 둘째라 사랑은 커녕 차별 많이 큰 딸이라 서러움 많아도

하필이면 가까이 살아 어쩔수 없이 자주 봐요.

친한사이는 아님,

엄마도 (어려서부터)저를 싫어하고 저도 엄마를 싫어하나 걍 유지중.

이따 또 볼텐데 그냥 넘어가야할지 물어 보면서 분위기를 망.쳐놔야할지

고민되네요.

또 그냥 하던대로 흘려보낼까요.

IP : 119.204.xxx.215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묻지말고
    '24.9.15 6:19 AM (58.140.xxx.152)

    그런말 무식한거야.다 싫어해.늙어 미움받을래?

  • 2. ....
    '24.9.15 6:24 AM (222.235.xxx.56)

    와...노인 망언중 들은중에 제일 쎄요....
    노인 말실수...진짜 답이 없네요.
    징그럽고 불쾌한 농담하지말라고 정색하고 말씀하세요. 진짜 부모라도 정떨어져요ㅠㅠ

  • 3. 엄마
    '24.9.15 6:28 AM (118.235.xxx.3)

    그런말 하면 혀 베간데. 말조심 좀 하세요.

  • 4. 아 망언생각남
    '24.9.15 6:38 AM (119.204.xxx.71)

    제가 30대 후반에 들은 망언 생각남.
    어느날 전화해서 엉 나는 어디가서 물어보면 자식복!없대드라!!!!
    이러길래 이땐 바로 어엉...나도 어디가서 물어보니까 부모복 없다그래~
    (마침 며칠전 점보는데 다녀와서 들었던말;;; 안그랬으면 또 어버버했을듯)
    그러니까 조용해 지더라구요.
    며늘들한텐 천사(였)고 남들에게도 천산데 저한테만 왜 이러는지 모르겠어요.
    진짜 감정받이나 하려니 힘들어요.
    오늘 만나면 댓글중 혀 베간대 이거 써먹어야겠어요
    여기 올라오는 글보면 그래도 울엄마는 때리지는 않았고 밥은 해줬으니 참자참자했는데
    이건 혀바닥으로 후두려 패니 정신적으로 아픔
    하긴 저 암진단 받았을때도 혀만 끌끌찼었지 눈물 한방울 안 흘리던 양반이였음ㅎㅎㅎ
    휴 첨 엄마욕 하네요. 앞으론 면전에다가 하려구요

  • 5. 비슷한
    '24.9.15 6:43 AM (118.235.xxx.7)

    부모 있기에 원글님의.아픈 마음 천만번 이해해요.
    얼마나 힘드셨을지 남인데도 눈물이 핑돌아요.
    진심으로 위로를 드립니다.

  • 6. 토닥
    '24.9.15 6:48 AM (118.33.xxx.228)

    엄마 욕 처음하다니 원글님 양반이십니다
    섬찟하게 그런 말을 하다니..필터가 없네요
    남들에게도 그런 말을 할 수 있는지 물어봐요

  • 7. ㅡㅡ
    '24.9.15 6:54 AM (1.236.xxx.46)

    뇌를 거치지 않은 모욕적인 말 ㅡ한번쯤은 입단속 시키셔야 할듯

  • 8. ㅇㅂㅇ
    '24.9.15 7:14 AM (182.215.xxx.32)

    면전에 꼭 하세요..

  • 9. 바람소리2
    '24.9.15 9:27 AM (114.204.xxx.203)

    말 못가리는 사람이 있어요
    엄마도 한번씩 그래서 제가 화내면 아차 해요

  • 10. ...
    '24.9.15 9:38 AM (112.148.xxx.119)

    말 못 가리는 수준이 아니라
    편애가 심해서 말로 티 나는 거네요.
    남들한텐 천사라면서요.

  • 11. 어버버가
    '24.9.15 9:54 AM (211.179.xxx.157)

    아니라, 정확하게 임팩트있게

    혀. 베. 간.대
    이렇게 말씀하신거 알죠?

  • 12. ㅇㅇ
    '24.9.15 9:57 AM (211.179.xxx.157)

    만나질 마세요.
    암선고후 눈물한방울 안흘린엄마
    뭐하러 만나요?
    맨날 딴형제위해
    징검다리 취급만 하는걸

  • 13. ㅇㅇ
    '24.9.15 11:46 AM (175.199.xxx.97) - 삭제된댓글

    그냥 나한테 더잘해라
    나도 금목걸이 해라
    이런뜻입니다
    한귀 흘리기 권법 .하시고
    그런말하면
    걍눈차갑게 쳐다보세요

  • 14. ………
    '24.9.15 4:26 PM (112.104.xxx.235) - 삭제된댓글

    저런 엄마 뭘 또 보려고 하세요?
    추석 전에 봤으니 다음 설날 쯤 보면 할 만큼 하는 거죠
    저런 엄마라도 때되면 보는건 자식교육때문도 있는데
    애들도 다 컸을거고 외할머니 막말하는거 알아챘을거고
    이젠 그 의미도 없죠

  • 15. ...
    '24.9.15 7:24 PM (39.118.xxx.228) - 삭제된댓글

    엄마 노망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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