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50대고 엄마는 70대
어제 낮에 식당에서 친정가족들이랑 점심을 먹었어요.
지난달 생일에 남편이 사준 순금목걸이 5돈짜리 하고 나갔는데
남편한테 저거 진짜냐...물어봤다고 함(후에 들은말)
저한테 직접 한말은
너 그거 진짜를 하고 다니면 목 베가면 어뜩할라고 그러냐..!!
첨들어본 말이고 생각지도 못한말이고 넘잔인한 말이라 제가 넘 놀랬고
남동생부부도 있었고 그리고 둔팅이라 받아치질 못했어요.
순금5돈짜리 못할 형편도 아니고 오히려 제 덕 많이 보고 사는데
아들들에 비해 잘 나가보여 저러는 걸까요?
중간에 낀 둘째라 사랑은 커녕 차별 많이 큰 딸이라 서러움 많아도
하필이면 가까이 살아 어쩔수 없이 자주 봐요.
친한사이는 아님,
엄마도 (어려서부터)저를 싫어하고 저도 엄마를 싫어하나 걍 유지중.
이따 또 볼텐데 그냥 넘어가야할지 물어 보면서 분위기를 망.쳐놔야할지
고민되네요.
또 그냥 하던대로 흘려보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