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01번 상습지각에 ”차가 좀 밀려서“

아이고야 조회수 : 4,653
작성일 : 2024-09-14 23:32:26

단독] '101번 지각'에 "차가 좀 밀려서‥" 그래도 여전히 '사장'

◀ 앵커 ▶


원전을 설계하는 국내 유일의 업체, ′한국전력기술′이라는 한국전력의 자회사가 있는데요.

이 회사 사장이 2년여 동안 101번이나 상습 지각을 하고, 외유성 출장을 다닌 사실이 정부 감사에서 드러났습니다.

그런데도 여전히 사장 자리를 지키고 있다는데 무슨 일인지, 장슬기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국내 유일의 원전 설계 회사인 한국전력기술, 한국전력 자회사로 지난 2009년 아랍에미리트, 올해 체코 원전 수출에도 참여했습니다.

한전기술 대표는 한전 출신인 김성암 사장, 그런데, 지난 7월 산업부는 내부 감사를 통해 ′복무 기강 해이′ 등 김 사장의 비위를 적발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 사장은 경북 김천의 본사와 서울 사무실을 오가며 근무했는데, 2022년 1월부터 올해 4월까지 서울로 출근하는 날, 무려 101 차례에 걸쳐 ′상습 지각′을 했다는 겁니다.

28개월 가운데 23개월은 월 160시간의 최소 근무 시간도 채우지 못했습니다.

추석 연휴를 앞둔 오늘 오전, 서울 사무실을 찾아가봤습니다.

출근 시간이 한참 지났는데 김 사장은 보이질 않습니다.

[한국전력기술 관계자 (음성변조)]
″<오늘 출근을 그러면 오후에 하시는 건가요?> 오, 제가 확인을 해봐야 되는데 그건…″

김 사장의 비위 행위는 이뿐만이 아닙니다.

원전 사업과 관련한 해외 출장 당시, 아랍에미리트에선 사막 투어를, 인도네시아에선 사파리 체험을 다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출장비 허위 수령과 부당한 인사 조치도 적발됐습니다.

산업부는 김 사장에 대해 ′엄중한 인사 조치가 필요하다′고 결론냈지만, 실제 해임 같은 조치는 없었습니다.

김 사장의 임기가 지난 5월 이미 만료됐다는 겁니다.

그런데 후임자 임명이 미뤄지면서 김 사장은 넉 달 넘게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허종식/국회 산업통상자원위 위원]
″4월에 감사를 해서 문제가 있었으면 즉각 조치했어야 맞죠. 산자부의 내부 감사 기능을 좀 더 보강하는 게 맞겠다.″

김 사장은 ′상습 지각′에 대해 평소 많이 늦은 건 아니었고, 다른 비위 행위도 사장으로서 할만한 조치였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성암/한국전력기술 사장]
″차가 밀려서 가끔 한 5분, 10분 늦은 부분도 있고 그런 부분들인데…배임, 횡령 이런 건 아니고…″

감사를 받던 김 사장은 지난 7월 한전기술의 대규모 정기 인사까지 실시했습니다.

MBC장슬기 입니다.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desk/article/6636780_36516.html

 

이 정부 인간들은 한결같네요. 

IP : 125.184.xxx.7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출처
    '24.9.14 11:32 PM (125.184.xxx.70)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desk/article/6636780_36516.html

  • 2. ㅇㅇㅇ
    '24.9.14 11:36 PM (61.255.xxx.115) - 삭제된댓글

    우리나라는 정부의 부정부패로 국민복지는 하지 못하네요.

  • 3. 토토즐
    '24.9.14 11:38 PM (119.194.xxx.93)

    차가 밀릴걸 101번이나 경험했음
    더 일찍 나와야지

  • 4. . .
    '24.9.15 12:04 AM (175.119.xxx.68)

    그 사장 거꾸러바지씨인가

  • 5. Mbc
    '24.9.15 12:49 AM (116.125.xxx.12)

    빼면 정부 앵무새들이리 이런방송이 안나오지

  • 6. ..
    '24.9.15 1:03 AM (118.235.xxx.53)

    대통령도 한번 몇번이나 지각 결석했는지 감사하길

  • 7. ㅇㅇ
    '24.9.15 8:14 AM (211.36.xxx.145)

    임기가 21년에 시작해서 올해 초 끝인데, 이 정부 인간인가요.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7361 중국 간체로 바뀌는 한국 교통표지판 33 happ 2025/01/14 3,458
1667360 안경점 어디로 가야할까요? 13 ㅡㅡ 2025/01/14 1,688
1667359 섬유유연제가 좀 몽글몽글 해졌는데요 4 EEEE 2025/01/14 1,121
1667358 강아지 원하는 게 있을 때와 없을 때 ㅎ 3 ㅇㅇ 2025/01/14 1,548
1667357 최상목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25 ... 2025/01/14 2,604
1667356 2024년 입시를 마치고 느낀점 47 ... 2025/01/14 5,002
1667355 미스터션샤인에서 너무 안어울린다고 생각했던 배우 37 심심 2025/01/14 5,880
1667354 재테크 후ㄹㅇ TV 노골적인 썸네일 (좌파독재?) 2 00 2025/01/14 1,136
1667353 다들 번듯하게 잘 사는 것 같아요 19 ㅇ ㅇ 2025/01/14 4,555
1667352 문 스트럭 이라는 영화아세요 4 ... 2025/01/14 1,207
1667351 최상목, '고교 무상교육 국비지원 연장' 거부권…"국민.. 25 어이없네 2025/01/14 3,752
1667350 지지율 40%의 진실_ 알바들 헛소리 지겹네요 5 그럼그렇지 2025/01/14 966
1667349 최상목 국짐계획 7 ... 2025/01/14 1,378
1667348 50대가 되니 돈을 쉽게 못쓰겠어요 10 ........ 2025/01/14 4,735
1667347 국방부 "경호처 파견 장병, 영장집행 저지에 동원되지 .. 3 ... 2025/01/14 1,703
1667346 아디다스 운동화중에 어떤게 발 편한가요? 3 ㅁㅁㅁ 2025/01/14 1,304
1667345 역술인 4급 임명 3 와... 2025/01/14 1,777
1667344 황교안 윤상현 1 기자회견 2025/01/14 996
1667343 내가 나를 아끼는 법 17 조언 2025/01/14 4,190
1667342 경호원은 5-60넘어 뭐하나요. 2 보디가드 2025/01/14 1,838
1667341 금방 벌거벗은 세계사 보고 소름끼치네요. 7 .. 2025/01/14 3,908
1667340 오후에도 차끌고 나가는거 5 2025/01/14 1,825
1667339 총선 한달전 여론조사랑 현재랑 비슷. 16 000 2025/01/14 1,509
1667338 김성훈은 투자했어도 얼른 손절해라 1 경호처장 2025/01/14 1,701
1667337 이준혁은 그냥 왕자님이네요 19 .. 2025/01/14 4,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