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01번 상습지각에 ”차가 좀 밀려서“

아이고야 조회수 : 4,616
작성일 : 2024-09-14 23:32:26

단독] '101번 지각'에 "차가 좀 밀려서‥" 그래도 여전히 '사장'

◀ 앵커 ▶


원전을 설계하는 국내 유일의 업체, ′한국전력기술′이라는 한국전력의 자회사가 있는데요.

이 회사 사장이 2년여 동안 101번이나 상습 지각을 하고, 외유성 출장을 다닌 사실이 정부 감사에서 드러났습니다.

그런데도 여전히 사장 자리를 지키고 있다는데 무슨 일인지, 장슬기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국내 유일의 원전 설계 회사인 한국전력기술, 한국전력 자회사로 지난 2009년 아랍에미리트, 올해 체코 원전 수출에도 참여했습니다.

한전기술 대표는 한전 출신인 김성암 사장, 그런데, 지난 7월 산업부는 내부 감사를 통해 ′복무 기강 해이′ 등 김 사장의 비위를 적발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 사장은 경북 김천의 본사와 서울 사무실을 오가며 근무했는데, 2022년 1월부터 올해 4월까지 서울로 출근하는 날, 무려 101 차례에 걸쳐 ′상습 지각′을 했다는 겁니다.

28개월 가운데 23개월은 월 160시간의 최소 근무 시간도 채우지 못했습니다.

추석 연휴를 앞둔 오늘 오전, 서울 사무실을 찾아가봤습니다.

출근 시간이 한참 지났는데 김 사장은 보이질 않습니다.

[한국전력기술 관계자 (음성변조)]
″<오늘 출근을 그러면 오후에 하시는 건가요?> 오, 제가 확인을 해봐야 되는데 그건…″

김 사장의 비위 행위는 이뿐만이 아닙니다.

원전 사업과 관련한 해외 출장 당시, 아랍에미리트에선 사막 투어를, 인도네시아에선 사파리 체험을 다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출장비 허위 수령과 부당한 인사 조치도 적발됐습니다.

산업부는 김 사장에 대해 ′엄중한 인사 조치가 필요하다′고 결론냈지만, 실제 해임 같은 조치는 없었습니다.

김 사장의 임기가 지난 5월 이미 만료됐다는 겁니다.

그런데 후임자 임명이 미뤄지면서 김 사장은 넉 달 넘게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허종식/국회 산업통상자원위 위원]
″4월에 감사를 해서 문제가 있었으면 즉각 조치했어야 맞죠. 산자부의 내부 감사 기능을 좀 더 보강하는 게 맞겠다.″

김 사장은 ′상습 지각′에 대해 평소 많이 늦은 건 아니었고, 다른 비위 행위도 사장으로서 할만한 조치였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성암/한국전력기술 사장]
″차가 밀려서 가끔 한 5분, 10분 늦은 부분도 있고 그런 부분들인데…배임, 횡령 이런 건 아니고…″

감사를 받던 김 사장은 지난 7월 한전기술의 대규모 정기 인사까지 실시했습니다.

MBC장슬기 입니다.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desk/article/6636780_36516.html

 

이 정부 인간들은 한결같네요. 

IP : 125.184.xxx.7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출처
    '24.9.14 11:32 PM (125.184.xxx.70)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desk/article/6636780_36516.html

  • 2. ㅇㅇㅇ
    '24.9.14 11:36 PM (61.255.xxx.115) - 삭제된댓글

    우리나라는 정부의 부정부패로 국민복지는 하지 못하네요.

  • 3. 토토즐
    '24.9.14 11:38 PM (119.194.xxx.93)

    차가 밀릴걸 101번이나 경험했음
    더 일찍 나와야지

  • 4. . .
    '24.9.15 12:04 AM (175.119.xxx.68)

    그 사장 거꾸러바지씨인가

  • 5. Mbc
    '24.9.15 12:49 AM (116.125.xxx.12)

    빼면 정부 앵무새들이리 이런방송이 안나오지

  • 6. ..
    '24.9.15 1:03 AM (118.235.xxx.53)

    대통령도 한번 몇번이나 지각 결석했는지 감사하길

  • 7. ㅇㅇ
    '24.9.15 8:14 AM (211.36.xxx.145)

    임기가 21년에 시작해서 올해 초 끝인데, 이 정부 인간인가요.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5231 62만 명상유투버 성범죄 터졌네요 17 .. 2024/09/15 7,892
1625230 왼쪽 팔이 감각이 이상해요 5 ... 2024/09/15 1,486
1625229 문정권때 400명 증원도 못했던 거 모르세요?? 45 .... 2024/09/15 3,821
1625228 생존기계로 살고 있어요 11 ㅇㅇ 2024/09/15 3,673
1625227 나이가 들어도~~ 2 아줌마의 .. 2024/09/15 1,045
1625226 족저근막염 있는분들은 18 ㅇㅇ 2024/09/15 2,635
1625225 15년된 차 끌고다녀요 59 ㆍㆍ 2024/09/15 5,330
1625224 윤가네 가족 그림 그린분 8 ㅇㅇ 2024/09/15 2,325
1625223 고되지만 불행하지 않은 삶 44 ㅁㅎㄴㅇ 2024/09/15 4,670
1625222 윤석열은 총선 승리를 위해 의료 파국이 필요하다고 판단했죠. 27 금호마을 2024/09/15 2,589
1625221 지금 Sbs에서 하는 영화 스위치 재미있어요 5 ........ 2024/09/15 1,477
1625220 아빠 죽이러 7층서 밧줄 타고 내려간 아들…“나도 죽을 뻔” 선.. 34 진짜 2024/09/15 21,328
1625219 반깁스를 너무 헐렁하게 해놨어요 3 Oo 2024/09/15 924
1625218 맨발걷기 후 통증 8 유유 2024/09/15 2,252
1625217 시키는 사람도 없는데 녹두전 만들려고요 13 심심해서 2024/09/15 2,261
1625216 부자면 아이를 엄마인생 희생 덜하고 키울수있나요? 12 .. 2024/09/15 2,035
1625215 결혼하는 사람, 애기 있는 집이 요즘은 부잣집임. 5 ₩y 2024/09/15 2,543
1625214 의대증원문제의 핵심 18 의대 2024/09/15 2,313
1625213 내게 지금 절실히 필요한 말 2 마음가짐 2024/09/15 939
1625212 펌)쿠팡 반품센터 투잡 하면서 느낀 점 56 . . . 2024/09/15 18,121
1625211 의사들 휴학에다 타협 생각 없는 거 너무하지 않나요? 34 ........ 2024/09/15 2,800
1625210 사과 향기는 어디로.. 3 옛날 2024/09/15 959
1625209 한다고 해놓고 안하고 있으면 찜찜하지 않나요?? 3 찌니 2024/09/15 737
1625208 전 자식이 있어서 너무 행복해요 42 2024/09/15 6,468
1625207 오늘 코스트코 가면 헬? 6 ... 2024/09/15 2,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