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추석 친정에서 외식하자는데

.. 조회수 : 2,124
작성일 : 2024-09-14 20:26:05

원래 엄마집에 회 좀 사가고 우리 애들은 회를 못먹어서 소고기를 굽어주거든요

이번엔 외식하자면서 회센터 가자는데 그럼 우리 애들은 회못먹어서 안 데려간다했어요

음식을 싸와라 치킨을 시켜먹어라 하는데 애기들도 아니고 다 큰애들을 구질구질하게 사온 음식 펼쳐놓고 먹일순 없잖아요

다같이 먹을수 있는 오리불고기 어떠냐니까 횟집으로 다들 만장일치로 찬성했다길래 그럼 그러라고 했어요

다들 우리 애들은 회 못먹는거 아는데 애들 다컸는데 먹여봐라 하는데 못먹는걸 어떻게 먹이나요

애들 추석이라고 꼭 데려가야하나요

얼마전 엄마가 집에 와서 애들을 보긴했어요

낭편은 우리집에 부르라는데 미쳤냐 집에 와서 내가 또 일을 하라고

친정가면 내가 제일 상에 늦게 앉는지 모르나봐요

 

그리고 밥을 엄마가 사준다는데 남편은 이걸 이해를 못해요

밖에서 얼마나 먹는다고 장모님이 매번 밥값을 내나

근데 엄마도 돈 잘벌고 돈있으면 밥 사주고 싶어하거든요

이게 왜 이상하냐 밥사줄수도 있지

식당만 엄마가 계산하고 명절 용돈이나 선물은 자식들이 알아서 엄마한테 줘요

하여튼 시가랑 친정이랑 너무 달라서 남편도 이해못하고 나도 시가 이해못하고 똑같죠 뭐

 

 

 

IP : 118.38.xxx.22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비린내
    '24.9.14 10:52 PM (172.225.xxx.236)

    싫어요. 저도 횟집 싫으네요...... 친정어모니 너무 배려가 없으시네요... 그냥 두분이서 드시라 하면 안되려나요

  • 2. 횟집이라도
    '24.9.15 12:06 AM (222.119.xxx.18)

    튀김도 있고 구이도 있어요.

  • 3. ...
    '24.9.15 8:44 AM (211.202.xxx.194)

    친정어머니의 배려가 부족한 건 맞아요.
    하지만 가족 외식 메뉴 고르다보면 만장일치가 쉽지 않죠. 회센터 가도 아이들이 먹을 만한 다른 메뉴도 있을 거예요.
    그리고 어머니가 밥 사실 수 있죠. 특히 명절땐 집에 불러 상 못 차려주니 부모맘에 외식비 계산하시면 감사히 먹고 용돈 드리면 되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5944 건조기가 이시간까지 돌아가는데 어떡하죠ㅠㅠ 9 ㅠㅠ 2024/11/06 2,496
1645943 남자는 키 작으면 연애 한 번 하기 참 어렵습니다. 16 ㅜㅜ 2024/11/06 3,120
1645942 우리 아버지 나이가 80대중반이신데요 22 ........ 2024/11/06 5,998
1645941 철이 든다는 말 아세요? 3 김상상 2024/11/06 1,346
1645940 소고기 들어가는 국에 한우 불고기감 넣어요 11 2024/11/06 1,659
1645939 검은쌀 보리 현미 백미로 밥 어떻게 하나요? 7 ~~ 2024/11/06 515
1645938 같이 놀 사람 없을때 16 ... 2024/11/06 3,860
1645937 나이 50인데 아직도 모르는 단어가 많네요 6 부끄 2024/11/06 2,269
1645936 동생이랑 원수만도 못한데요. 이래서 외동확정하고 싶어요 16 Df 2024/11/06 4,495
1645935 좁은 캐리어 쓰시는분들께 질문드려요. 1 2024/11/06 543
1645934 이마거상술 절개부위 숫자 4 다음 2024/11/06 1,067
1645933 현재 지리산 하동 구례쪽 추운가요? 3 ㅁㅁㅁ 2024/11/06 845
1645932 원더랜드 추천드려요 2 ... 2024/11/06 1,006
1645931 월순수입 천만원이면 상위3%정도? 6 .. 2024/11/06 2,836
1645930 15억 전후 서울 혹은 수도권 아파트 추천해주세요. 6 .. 2024/11/06 1,859
1645929 중소기업 8-5시, 근무 경력3년에 260 자리 아까울까요? 3 ........ 2024/11/06 1,464
1645928 퇴직하고 은퇴후 노년의 남은 삶을 파탄에 이를수 있는게 11 노후문제 2024/11/06 5,175
1645927 사람 죽는거 순서없네요 11 ㅇㅇㅇ 2024/11/06 11,729
1645926 집에 굴러다니는 전기밥솥이 있어서... 7 오잉 2024/11/06 2,706
1645925 골드키위 핫딜 싸요~~~ 19 키위 2024/11/06 3,060
1645924 삼계탕집에서 주는 소금 3 010 2024/11/06 1,316
1645923 우애 강조하며 시작은아빠 환갑 잔치 열라던 시작은엄마 11 2024/11/06 2,724
1645922 트럼프 때문에 망한 윤석열 23 .... 2024/11/06 7,987
1645921 사춘기애들 사이에 그런가요? 5 그냥 2024/11/06 1,361
1645920 유튜브로 역사스페셜 보는 중인데요 9 ㅁㅁ 2024/11/06 7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