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전부터 남편(차남)은 명절은 지내지 않겠다고 선포했어요. 저는 지내도 안지내도 상관없구요
저한테 오는 시댁의 압박 그게 오히려 짜증스럽고 이틀전까지 화가 났는데 남편에게 얘기하니 과도기니 그정도 참으라고 하네요
오늘 시어머니 모시고 둘이 해외여행 갔어요. 공항 픽업 제가 했고 오가며 혼자 마음 정리가 되네요.
저에게 주는 압박 싫다고 명확히 얘기하려구요.
시어머니 보다 형님이 주는 무언의 압박이 짜증 났는데 그것도 이제 하지 말라고 얘기 하려구요.일년에 2,3번 보니 가족 같지도 않고 정도 없어요
내 자식 위주로 살다가 아이들 크면 명절은 온전히 너희 것이니 저에게 오고 싶음 연락하라고 하려구요. 큰아이 대학생인데 집에 올때마다 연락주거든요..와도 되냐고 허락 받고와요. 누구보다 뒷바라지 했고 아직도 하고 있지만 일을 하면서 여자의 시간이 침해 받고 있다는걸 표현 해야 한다는걸 서서히 아네요.
아이들에게도 계속 알려주고 있어요 너희 시간과 우리의 시간 공간은 다르다고요. 저ㄴ느 자식에게도 침해 받고 싶지 않아 조기 교육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