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 한명 있는데요

…. 조회수 : 4,863
작성일 : 2024-09-14 18:22:30

지금 초 6학년이고 아들 하나인데...

오늘 문득 며느리 볼 나이되서 명절이라고 내 집에 며느리 오는 거 정말 불편하고 싫겠단 생각 들었어요. 근데 저희 시가는 왜그리 찾아와 주길 바랄까요? 시부모 두 분 사이 안 좋은데 그래서 삶이 재미가 없으니 자기 아들내외 손주 볼 재미라도 찾고 싶어서 그러는거겠죠?

IP : 210.99.xxx.156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9.14 6:27 PM (122.36.xxx.234) - 삭제된댓글

    며느리에 대한 생각 자체가 다르죠.
    원글님은 손님이라 여기니까 불편하지만 옛날 어른들은 공짜로 부리는 아랫사람 ㅜㅜ

  • 2. ...
    '24.9.14 6:28 PM (183.102.xxx.152)

    하녀를 찾는거죠...
    울시어머니는 아들 혼자는 절대로 못오게 하더라구요.
    니 혼자 와서 뭐하려구?
    니가 밥이나 끓일줄 아나?
    목적이 분명하셨어요.

  • 3. 하늘에
    '24.9.14 6:28 PM (183.97.xxx.102) - 삭제된댓글

    원글님 6학년때랑 지금 생각해보세요.
    세상이 달라져요.

  • 4. 하늘에
    '24.9.14 6:30 PM (183.97.xxx.102)

    요즘 며느리를 하녀로 생각하는 시어머니가 어딨어요???
    시어머니 본인도 귀찮아서 명절날 아침에만 만나자는 사람도 많고, 아예 명절 연휴에 식사만 하는 집도 많구만..

  • 5. ……
    '24.9.14 6:31 PM (211.245.xxx.245) - 삭제된댓글

    아들이 보고싶은거죠
    손주도 보고싶고.
    원글님도 아들은 보고싶을거에요

  • 6.
    '24.9.14 6:34 PM (210.99.xxx.156)

    저는 시모 때문에 발길 끊고 남편이랑 아이만 보내는데 시아버지가 맨날 오라고 성화에요.

  • 7. 며느리를
    '24.9.14 6:36 PM (220.117.xxx.100)

    하녀처럼 생각하고 부리는 것도 안좋지만 아직 생기지도 않은 며느리를 불편하고 싫은 존재로 미리부터 생각하는 것도 별로 좋아보이지 않아요
    내가 낳고 사랑하는 아들이 배우자로 선택한 사람이면 아들만큼 믿음직스럽고 사랑스럽고 친근감을 느낄텐데 오는게 불편하고 싫을 정도면 며느리 입장에서도 자신에게 철벽치는 시부모님에게 마음이 안 갈 것 같아요
    마음을 주되 부려먹지 말고 내 아들과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이면 그만큼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이 생길 것 같은데 그런 마음이면 그 집안에 맞는 방식의 만남이 생기겠지요

  • 8. 옛날분들
    '24.9.14 6:40 PM (118.235.xxx.246)

    며느리 시녀
    요즘 불편한 손님
    저 아들 24살인데 며느리 우리집 오는거 싫을것 같아요
    결혼 안할것 같아 며느리 없을것 같지만

  • 9. 허세
    '24.9.14 6:41 PM (175.198.xxx.9)

    남들한테 내세우고싶어서도있어요.
    자랑하고싶으셔서들...

  • 10. 저도
    '24.9.14 6:48 PM (114.201.xxx.60)

    불편할거 같아요.
    아직 중고딩인 아들들이지만 타인이 내 집에 와서 자고 내 살림 이것저것 손대면 불편할거 같아요. 며느리도 남이니까요.
    전 사실 친정부모님이나 여동생이 와서 잠깐 놀다가는것까진 괜찮지만 자고 가는건 싫어요. 살림 자신없어서 요리대접 힘들고 외식 또는 배달이 낫고 설거지같은거 해주는것도 싫어요. 손님답게 배달해온 음식,디저트먹고 대화하고 가고, 설거지는 돌아가고 난 후 남편과 제가 하는게 편해요.
    지금은 이런 마음인데 며느리생기면 달라질까요?

  • 11.
    '24.9.14 7:07 PM (180.69.xxx.55)

    저도 그냥 밖에서 먹자고 할 것 같아요
    아들이야 낳아서 기른 추억이 있지만...
    며느리가 가족같기는 어려울 것 같은데
    그래도 저는 딸이 없어서 매우 예쁠 것 같기는 해요.

    저역시도 아들 키워보니 찾아와주기를 바라는 시어머니 심리는 전혀 이해가 되질 않아요

  • 12. ..
    '24.9.14 7:29 PM (211.206.xxx.191)

    결혼해서 시가 가면 바로 부엌으로 가서 일하는 문화였기에
    시부모가 며느리 오면 좋아했지요.
    무수리 세월을 살은 거죠.

    이제 세월이 지나 저도 아들이 결혼해서 며느리가 생겼지만
    명백한 손.님입니다.
    아들 내외 온다고 하면 집안 청소부터 하구요.
    뭘 대접하나 고민 후 장 봐서 음식해서
    도착 시간 맞춰 식사 대접하고
    다과 먹으면 이야기 좀 나누다가
    피곤할 테니 어서 가서 쉬라고 합니다.
    그러니 며느리가 어렵네요.
    설거지 그런 건 다들 간 후 남편이 하고요.
    손님에게 설거지를 시킬 수는 없죠.

    아들만 오면 편할텐데 어디든 둘이 다닙니다.ㅎ

  • 13. 저도
    '24.9.15 9:58 AM (218.239.xxx.115)

    아들 20살인데
    며느리 보면 어떨까..
    일은 안시킬 꺼 같아요. 놀다가 쉬다가 가라고 하지. 그리고 대단하게 식사 준비 안 할 꺼 같고 나가서 밥먹고 집에서 커피 마시고..

    애 생기면 애 봐주고
    그래야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5211 반깁스를 너무 헐렁하게 해놨어요 3 Oo 2024/09/15 926
1625210 맨발걷기 후 통증 8 유유 2024/09/15 2,252
1625209 시키는 사람도 없는데 녹두전 만들려고요 13 심심해서 2024/09/15 2,261
1625208 부자면 아이를 엄마인생 희생 덜하고 키울수있나요? 12 .. 2024/09/15 2,035
1625207 결혼하는 사람, 애기 있는 집이 요즘은 부잣집임. 5 ₩y 2024/09/15 2,543
1625206 의대증원문제의 핵심 18 의대 2024/09/15 2,313
1625205 내게 지금 절실히 필요한 말 2 마음가짐 2024/09/15 939
1625204 펌)쿠팡 반품센터 투잡 하면서 느낀 점 56 . . . 2024/09/15 18,125
1625203 의사들 휴학에다 타협 생각 없는 거 너무하지 않나요? 34 ........ 2024/09/15 2,800
1625202 사과 향기는 어디로.. 3 옛날 2024/09/15 959
1625201 한다고 해놓고 안하고 있으면 찜찜하지 않나요?? 3 찌니 2024/09/15 737
1625200 전 자식이 있어서 너무 행복해요 42 2024/09/15 6,468
1625199 오늘 코스트코 가면 헬? 6 ... 2024/09/15 2,617
1625198 서른살은 지나가는 새도 안돌아본다 12 새가 웃겨 2024/09/15 2,914
1625197 40살 여자인데요, 엄마가 주6일 저희집으로.. 12 ... 2024/09/15 7,018
1625196 80년생인데요 주변 명절 문화~ 13 제가 2024/09/15 3,168
1625195 적외선조사기로 강아지 디스크 치료하신분 5 계실까요 2024/09/15 726
1625194 제사상 시금치대신 호박나물어때요? 16 hios 2024/09/15 1,974
1625193 인간이 사라지는 시간 150년? 7 ㄱㄴ 2024/09/15 2,000
1625192 해외여행 허츠렌트카 예약해보신분 1 렌트카 2024/09/15 449
1625191 숯불바베큐 할거예요 어울리는 음식 4 ... 2024/09/15 567
1625190 더워도 불평하지 않기로 했어요 7 ㅇㅇ 2024/09/15 2,953
1625189 전화 공포증 힘드네요 6 루피사랑 2024/09/15 3,000
1625188 요양보호사님 계세요? 5 요양 2024/09/15 1,850
1625187 갑자기 생각난 우리 형님 6 ㅇㅇ 2024/09/15 3,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