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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명절에 일 얼만큼 하시고 얼마나 힘드세요??

궁금 조회수 : 1,683
작성일 : 2024-09-14 16:20:53

 

저는 결혼 20년차인데 

시댁이 작은집이여서 명절 제사 큰댁에서 하거든요

제가 작은집 대표(?)인데 

 

명절 같은 경우는 

명절 전날 오전 10시쯤 큰집에 갑니다

큰어머님과 큰집 며느리가 (제게는 사촌형님) 

밑준비를 거의 다 해놓으세요

그러면 저는 전부치고 고기. 생선담당인데

고기하는데 좀 손이 가긴 해요. 부드럽게 만들어야 해서 칼등으로 오래 두드리고 꼬치로 꽂고 굽고

중간에 점심먹고 생선굽고 

뒷정리 다 하고 나면 4시쯤 돼요 

 

명절 당일에는 오전에 큰 댁에 가서 손님맞고 

밥차리고 설거지하고 

(코로나 이후로 확 줄여서 거의 안오시고 각자 집에서 지냄) 

좀 쉬다가 오후에 산소 한 번 다녀오고 

시댁에 가서 저녁 차려 우리가족끼리 다같이 식사하고 7시쯤 집으로 와요. 

(저는 친정이 먼데 친정아버지 기일이 추석 다음주라 명절 끝나고 가서 며칠 있다와요. 제사 안지내는 집이여서 형제들과 그렇게 하기로 )

 

이정도 일이면 사실 힘들지 않거든요 

그래도 다들 수고했다 해주시고 

특히 명절 저녁까지 다 마치고 집에 갈 때 아이들은 집에 내려주고 남편과 둘이 커피숍가서 커피 데이트 하는데 

그럼 육체적 정신적 피로가 싹 풀리더라구요 ㅎㅎ 

 

 

명절 힘들다고 하시는 분들은 

큰집이여서 일이 너무 많거나 

시댁에서 불편하게 자거나 해서 그런건가요? 

다들 얼마나 일하시는지 문득 궁금해지네요

 

  
IP : 220.80.xxx.9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9.14 4:23 PM (61.39.xxx.157) - 삭제된댓글

    저는 큰집 둘째 며느리인데 명절 전날부터 작은집에서 그렇게 와서 일한다니 놀랍습니다
    저희 시집의 작은집 며느리들은 손님처럼 명절 당일날 와서 뻘쭘하게 있다 가는 게 다였는데 ㅋ

    하지만 저희 시어머니께서 20년 전에 제사와 차례를 모두 없애는 바람에
    지금은 아주 한가한 명절을 보내고 있습니다 ㅎㅎ

  • 2. ...
    '24.9.14 4:24 PM (61.39.xxx.157) - 삭제된댓글

    명절이 힘든 건 시어머니가 일을 너무 크게 벌여서 그랬지요
    송편을 직접 한말씩 만들었으니
    동그랑땡은 산처럼 쌓을 정도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일은 익숙해져서 견딜만 했어요
    가장 큰 스트레스는 사람에게서 오더라구요
    싸가지 없는 시누들 그런 시누 역성 드는 시모 등등

  • 3. ..
    '24.9.14 4:26 PM (1.11.xxx.59)

    그 모이는 사람 중에 빌런은 없으신가보네요.

  • 4. ...
    '24.9.14 4:28 PM (115.138.xxx.202)

    일 엄청 하시는데요. 그렇게 일하고 나면 남편 얼굴도 보기 싫을 듯요.오다가 커피숍 데이트라뇨...

  • 5. 일 안해요
    '24.9.14 4:30 PM (118.235.xxx.91)

    점심 때 모여서 점심 먹는게 전부인데 그나마 그것도 배달시켜서 먹어요
    명절 당일 보다는 명절 전주 토요일에 주로 가고요
    모야봤자 시부모님과 저희 부부 네명이 전부
    자식들이 다 해외 살다가 저희만 잠시 들어왔고 아이들은 다 커서 독립해서 비행기타고 오가야하는 거리에 살고
    어머님이 뭐라도 차리신다고 해도 제 남편이 아무 것도 하지 마시라고 극구 주장해서 어머님 평소 드시고 싶었던 것으로 시켜먹어요
    먹고나면 각자 커피 한잔씩 내려서 마시며 수다 좀 떨다 옵니다
    여자들이 일하고 힘들어하는걸 남편이나 아버님이 싫어하셔요
    뭐든 편하게 편하게!가 저희 집안 분위기예요

  • 6. 아;;;
    '24.9.14 4:32 PM (220.80.xxx.96)

    사람들;
    다행히 저는 시누가 없고
    바로 아랫동서는 자영업이라 열번중 9번은 불참 (뭐 할 말 많았지만 그냥 그러려니~ 한지 오래됨) 막내동서는 다른 지역사는 맞벌이인데 퐁당퐁당 옵니다. 시부모님이 서운할지언정 저는 뭐 나는 못했지만 너는 당당하게 편하게 할말도 하고 여행도 하고 살아라! 격려해주는 편

  • 7.
    '24.9.14 5:05 PM (119.204.xxx.29)

    설거지만 2시간 c8집구석 ㅋ

  • 8.
    '24.9.14 5:16 PM (211.224.xxx.160)

    지금은 안하지만
    코로나 훨씬 전에 샤오미 워치 차고
    설인지 추석인지 기제사날이었는지 암튼

    그 워치 차고 일하고
    만 보 찍었어요
    앉아서 전 부친 거는 걸음수에 안들어갔겠죠...

  • 9. ㅇㅇ
    '24.9.14 6:28 PM (49.175.xxx.61)

    장손며느리라 대나무 체반 커다란걸로 세개쯤 전 부치고, 추석에는 송편, 설에는 만두를 끝없이 만들어요. 만두피도 직접 밀어서요. 전 부칠때까지만 해도 참을수 있는데 뒤에 송편만들고 찔때되면 신경질이 막 나요. 남자들은 막 이런거 뭐하러 하냐 시장에서 한접시만 사라고 하는데 시어머니 혼자 의기양양하게 노는 사람이 몇명인데 도란도란 얘기하면서 만들면 금방 한다고,,,수십년째 멘트도 똑같아요

  • 10. 힘들죠
    '24.9.14 9:53 PM (125.248.xxx.44)

    제생각은 그 말한마디인거같아요...
    노는사람없이 같이 일하고 같이 먹고
    수고했다는 그 말 한마디...
    끝나고 커피타임도...
    저희 시댁은 그게 안되서 힘든거죠...
    저랑 시어머니는 일하고 남편이 심부름하고...
    다 부칠때쯤 옆에사는 시누가 남편에 애들까지 데려와서
    전 한상차려 먹고 느끼하니 점심에 매콤한거없냐 하고...
    그럼 시어머니 매콤하거 무치고 점심반찬준비 시작
    지엄마한테나 고생했다 맛있다하고
    그게 짜증나고 힘든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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