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에서만 안만나도 명절 괜찮아요.

.... 조회수 : 5,074
작성일 : 2024-09-14 16:03:44

조상복 없는 집들이나 제사 지낸다고

진짜 그래요.

좁아 터진 집에 여자들 음식한다고 복작대고 

먹고 나면 거실에 주르륵 누워들 자고..

명절이나 되어야 보는 사이인데 어쩜그리 뒤섞여 잘들 자는지.

좁은 집에서 할 건 없고 .사과를  깎네마네 딸기꼭지를 따네마네 하다 

쥐어짜서 근황 묻고 훈수두다 꼭 서로 기분 상함..

그 와중에 먹은 거 똥  싼다고 하나 있는 화장실에 순차적으로 들어가서  똥 싸대고 변기에 죄 흔적 남기고. 우웩.

 

 

작년부터는 절에다  제사 맡기고 

둘레길 크게 산책하고

좋은 식당 가서 한끼먹고 

큰 쇼핑몰가서 아이쇼핑, 티타임하고 헤어집니다.

일단 공간이 넓으니 답답하지도 않고 

먹고 바로 누워자는 꼴 안봐서 너무 좋고요

일 안해서 좋고

쾌적해서 좋고 

똥내나는 화장실 안가서 좋고요..

 

남들 눈이 있으니 시부모도 이상한 소리 덜하고요..

진짜 집에서 보질 말아야합니다.

외국처럼 2층짜리 주택 아닌거면

20평대 아파트에 세가족 이상 불러대는건 학대에요.

IP : 106.102.xxx.40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24.9.14 4:07 PM (61.105.xxx.11)

    와 ㅋㅋ
    글 적나라하네요

  • 2. ..
    '24.9.14 4:07 PM (110.70.xxx.247)

    구질거리는 꽉막힌 집만 모여자고 전부쳐요.
    편히.음식 사다먹을 돈없고 드글드글 가족많고가난한 집 보면 다 대가족.

  • 3. ...
    '24.9.14 4:09 PM (58.234.xxx.222)

    배운거 없고 돈 없는 집에서 어찌 절애 제사 모실 생각을 하겠어요.
    그러니 죽을 때까지 그러고 사는거죠.

  • 4. ㅇㅇ
    '24.9.14 4:10 PM (218.54.xxx.75)

    일소대가 몰려 다니는 것도 피곤할거 같은데요.
    좀 인원 적으면 몰라도..

  • 5. 지금은아니지만
    '24.9.14 4:11 PM (119.193.xxx.194) - 삭제된댓글

    저희집은 작아요
    시모는 본인집에서 모이기 너무 싫어해서 우리집에서 명절이면
    소파고 뭐고 다 치우고 상차려 시누들 밥 차려냈구먼
    시누 하나가 트집잡다 왜 자꾸 좁은집에 사람오라냐 해서 그걸로 끝 ㅋ
    시모집에 음식해갔더니 음식트집잡길래 각 시누들 취향껏 음식싸오라하고
    우린 명절당일 아침먹고 (원래는 기다려서 시누들과 밥먹고 친정갔으나) 바로 친정으로..
    본인들 잘못놀린 입 때문인거 아나모르나 모르겠네요 시누들끼리 사이도 안좋아서 웃겼는데
    하여간 지금 시모는 요양병원에 있고 무심하게 아무도 안갑니다 사연은 좀 있어요

  • 6. ...
    '24.9.14 4:12 PM (115.138.xxx.202) - 삭제된댓글

    삼삼오오 다니죠. 좁은집에 뭉쳐 앉아있느니 여기저기 다니는게 훨씬 좋아요.

  • 7. 솔직히
    '24.9.14 4:13 PM (118.235.xxx.160)

    그런집 시집가는것도 본인 수준 아닌가요?
    이글 보면 부끄러운분들 많을듯 시가 갔다 친정가면
    좁아타진 집구석에 오글오글 또 밥하고 난리치겠죠
    저런분 친정은 대궐 같겠어요?

  • 8. ...
    '24.9.14 4:13 PM (115.138.xxx.202) - 삭제된댓글

    삼삼오오 다니죠. 좁은집에 뭉쳐 앉아있느니 여기저기 다니는게 훨씬 좋아요.

  • 9. ....
    '24.9.14 4:14 PM (223.39.xxx.249)

    넘 리얼해요 ㅋㅋ
    완전 핵공감!!

  • 10. ㅋㅋㅋ
    '24.9.14 4:15 PM (112.153.xxx.192)

    어찌나 싸대는지 화장실이 두개여도 붐벼요.
    술판 고스톱판 까지 벌어지면 점입가경이고
    오랜만에 만나면
    왜이리 남의 인생에 간섭들이 심한지.
    가족 친지가 제일 무례하고 함부로 말하는것같아요.
    집에서 하는 식사는
    내가 초대하고싶은 사람들로
    그것도 4명이하가 제일 편하네요.

  • 11. ...
    '24.9.14 4:17 PM (106.102.xxx.88)

    삼삼오오 다니죠. 좁은집에 뭉쳐 앉아있느니 여기저기 다니는게 훨씬 좋아요. 자연적으로 시부모와는 거리두고 걷게되고 분 란의 소지가 줄어듭니다.

  • 12. 그러게요
    '24.9.14 4:17 PM (125.178.xxx.170)

    집에서 많은 사람들 복작 거리며
    음식 하고 치우는 것
    이제 질려요.

    외동딸 결혼하면 밖에서 식사하고
    집에선 차나 한 잔 하고 보내려고요.

  • 13. ..
    '24.9.14 4:17 PM (175.223.xxx.3)

    수준비슷해도 내부모야 자식 고생 안시키지.. 더 편히쉬고 잇으라하지
    남의부모랑 같나??
    왜이렇게 가난하고 좁고 더러운 시짜들이 많은지....
    며느리본게 신기한 집구석들 진짜..

  • 14.
    '24.9.14 4:21 PM (223.62.xxx.180)

    이글 왠지 스크랩해서 두고두고 보고 싶네요. 뭔가 사이다. 후련해요.

  • 15. 그런집
    '24.9.14 4:23 PM (223.62.xxx.228)

    시집가는것도 본인수준이라니..ㅠㅠ
    차라리 수준안되면 가지말껄

  • 16. 솔까
    '24.9.14 4:32 PM (118.235.xxx.160)

    본인수준 이상이죠. 결혼은 얼추 비슷하네 해도 남자가 두세단계 높다는데 끼리끼리 결혼한다면서도 시가만 가난한 82 웃기죠. 가난하고 좁아터진 집구석 사는 여자들 다 입꾹 ㅋ

  • 17. ..
    '24.9.14 4:34 PM (219.248.xxx.37)

    맞아요.방2칸짜리 시댁에서 아주버님3식구 우리3식구 시어머니 총 7명이 먹고 자고ㅜㅜ
    차 타면 20~30분 거리에 사는데 꼭 명절에 자고 가길 바라는 시어머니~붙어있다가 꼭 시어머니랑 아주버님,형님 싸우고 아우 지긋지긋
    작년부터 안가니까 명절이 너무 여유로워요.

  • 18. ㅎㅎ
    '24.9.14 4:37 PM (211.234.xxx.109)

    긁혔네 긁혔어

  • 19. 제발~
    '24.9.14 4:37 PM (223.39.xxx.50)

    이혼하고,자식은 절대 결혼시키지 마세요.
    입으로 똥을 싸네.

  • 20. ㅎㅎ
    '24.9.14 4:43 PM (58.234.xxx.21)

    오~코스 좋네요

  • 21. ...
    '24.9.14 4:53 PM (210.96.xxx.10)

    이글 왠지 스크랩해서 두고두고 보고 싶네요. 뭔가 사이다. 후련해요.22222

  • 22. 사이다는
    '24.9.14 5:20 PM (118.235.xxx.246)

    무슨 원글님 친정은 부자고 절대 안모이죠? 수준차 나는집이랑 왜 여태 사세요?

  • 23. ㅇㅇ
    '24.9.14 5:43 PM (58.124.xxx.225) - 삭제된댓글

    글 잘 쓰시네요 ㅋㅋㅋ

  • 24. 동감
    '24.9.14 6:06 PM (61.105.xxx.21)

    절대 공감이요.
    밖에서 밥 먹고 헤어지니 정말 좋습니다.

  • 25. 글을
    '24.9.14 6:30 PM (112.184.xxx.185)

    넘 리얼하게 쓰셔서 진짜 공감돼요. 저 곳에서 나만 재미가 없다는 사실이 힘들어요~ㅎㅎ 그렇지만 다 좋은분들이고, 늘 보고싶어하는 마음도 알기에 시계와 달력을 보면서 명절을 버팁니다. 공감 안되시는 분들은 시모들인가 봄.

  • 26. ..
    '24.9.14 6:57 PM (223.38.xxx.188)

    시댁과 손절한지 수년째
    이젠 까마득한 옛날일같아요
    그런데
    그 느낌은 뭐랄까
    귀신들이 드글거리는 후미진 골짜기 느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5853 골드키위 핫딜 싸요~~~ 20 키위 2024/11/06 3,889
1645852 우애 강조하며 시작은아빠 환갑 잔치 열라던 시작은엄마 11 2024/11/06 3,725
1645851 트럼프 때문에 망한 윤석열 32 .... 2024/11/06 16,458
1645850 유튜브로 역사스페셜 보는 중인데요 9 ㅁㅁ 2024/11/06 898
1645849 서울에 생선찜이나 구이 맛집 있을까요? 10 ㅇㅇㅇ 2024/11/06 1,348
1645848 성인되고 노상방뇨 한적 있으세요? 5 ㅇㅇ 2024/11/06 1,358
1645847 춘천 상상마당 스테이 숙박하셨던 분 계신가요? 4 .. 2024/11/06 778
1645846 사례로 골프공 선물할까 하는데 추천 부탁드려요 1 부탁해요 2024/11/06 558
1645845 현인마을은 또뭔가요 최은순?? 10 ㄱㄴㄷ 2024/11/06 3,196
1645844 조립식가족 합니다~ 10 1111 2024/11/06 1,823
1645843 아파트 천장에 물이 새는데.. 어떻게 해야하죠. 4 .. 2024/11/06 2,235
1645842 김태효 ㅋㅋㅋ 10 듣보잡 2024/11/06 3,821
1645841 70대 부모님과 나트랑 가요 준비할것 있을까요 4 .. 2024/11/06 992
1645840 10여년전 천만원 떼먹은 사람한테.. 11 질문 2024/11/06 3,710
1645839 옛날 손절한 친구 5 2024/11/06 3,968
1645838 그나저나 환율이 걱정이네요 12 2024/11/06 6,300
1645837 고딩엄빠 아들 너무 안타까워서 엄마 지능에 문제 있는거 아닌가요.. 1 ........ 2024/11/06 2,687
1645836 윤석열 정권 곧 무너질 듯 19 트럼프 2024/11/06 7,505
1645835 늙은호박을 샀는데 질문입니다. 3 븅븅 2024/11/06 1,061
1645834 당뇨로 입맛없는데 한약먹으면 도움될까요? 14 당뇨환자 2024/11/06 1,181
1645833 Y존 통증 21 jj 2024/11/06 3,697
1645832 거실등이 어두워요어떻게 해야하나요? 3 ,, 2024/11/06 878
1645831 요새 배민 여러마트배달돼서 넘 좋네요 1 마트 2024/11/06 701
1645830 유럽 첫 여행지 어디가 좋을까요? 30 1말2초 2024/11/06 3,329
1645829 한동훈 그럼 그렇지. 11 .. 2024/11/06 4,0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