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은 충북 산골이예요.
방 한 칸. 좁은 부엌
마당도 없고
그런 환경에어
시어머니 자식들 다 잘키우시고 존경받아 마땅하고 대단하신분이예요.
그거와 별개로
시댁환경때문에 가는 게 너무 스트레스예요.
냄새나는 화장실
뒤죽박박죽 여기저기 썪은내 나는 부엌
빨아도 안 없어지는 이부자리.냄새
여기서
사이도 안좋은
큰형님네랑 먹지도 않는 추석 차례음식 만들고
눈 딱 감고
하루만 참고 자고 온다 생각하는데도
가기도 전에
힘들어요.
시어머니는 좋은 분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