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나이 51
제가 기억하는 선에서
태어나서 10시에 일어나보기는 처음입니다
아무리 늦게 자도
아무리 늦잠을 자려 용을 써도
8시가 최대였어요
불면증 심하고
한번 깨면 낮잠 절대 못 자는 사람이었는데
불면증 없어진지 한10년 되었고
세상에나
오늘 10시 기상이라니
시계를 잘못봤나 했네요
애들은 토욜 늦잠 자는날이라
아직 조용하고
남편은 6시에 일어나 원정테니스 갔어요
이번달 처음으로
생리끝난지 이주만에 다시 생리하는
폐경증상이 시작되었는데
빈혈 설사 두통 요통도 없고
늦잠도 자고
신기한현상이 나타나네요
아침 10시 기상이 신기하다는 게 신기하네요.
저는 대학교 다닐 때부터 늦게 자고 낮게 일어나는 습관이 지금까지..
저도 10기상이 신기하신게 신기해요.
어릴때 방학엔 오후 4시에도 일어나봤는데 ㅋㅋ
불면증 어떻게 없애신거에요?
매일 수면유도제 먹는데 힘들어요
피곤해서 좀 자고 싶은데
몸은 천근만근 그래도 8시면
눈이 떠져 힘들때 많았거든요
불면증은
그냥 다 내려놓고 고민을 포기하기 시작했어요
내가 아등바등 해봐야 소용없구나
그냥 물 흘러가듯 살자
이렇게 마음 먹고 머리를 비우는 연습을 했어요
ㅠㅠ
대학때도 Pc 통신하면서 밤새다 아침에 자고 늦게 일어난적 많았은데
열시기상이 처음이시라니 신기해요
너무일찍일어났다고 하시는줄ㅋㅋㅋ
주말인데 12시가 기본이쥬 혼자살면 12시까지 잘텐데ㅜ 그놈의 밥땜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