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4.9.14 5:37 AM
(211.212.xxx.177)
-
삭제된댓글
저도 존대해요 25년째
제 동서는 말 놓으라고 했고 시어머니도 말 놓으라고 몇번이나 그랬는데 전 일부러 안놨어요
남자쪽 서열따라 동서가 나이가 많든 적든 내 아랫사람으로 대해야 하는 서열관계가 싫구요
존대해주면 서로 존중하고 말실수도 줄고 좋을 거 같아서요
처음엔 시댁어른들이 그런게 어딨냐고 나무랐는데 지금은 아무렇지도 않아하고 동서들이랑 서로 존대하니 기분상할 이유도 없고 적당히 거리감 있어 선도 안넘고 좋아요
2. ..
'24.9.14 5:46 AM
(86.149.xxx.249)
저도 첨엔 친해지고 싶어서 편하게 말했는데, 십년쯤 지났을때 같이 나이먹어가고, 아이들도 커가는데 손아랫동서라도 존대하는게 맞겠다 싶어서 존대해요. 처음부터 존대하는게 맞았겠다 싶기도 하구요..
3. 보통 그정도
'24.9.14 5:54 AM
(119.204.xxx.71)
-
삭제된댓글
차이면 알아서 말 놓지 동서가 말 놓으세요 할때까지 가지도 않아요.
새언니랑 2살차이라(제가 아래) 보는 동안만이라도(명절.생신때) 잘 지내고 싶었거든요?
근데 결혼전부터 절대 존대. 과한 존대를 하면서 벽을 치더라구요
알아듣고 가까이 하지 않고 대소사때나 얼굴보고 그렇게 20여년이 흘렀어요.
근데 이제와서 본인이 힘든일 있고 나이들고 뭐 그럭저럭하니 의지 많이 한다?면서
(집안일을 제가 많이 처리하는편) 기대는데 기겁하고 물러났네요
마음주고 싶을땐 거리두다 이제와서 친한척 하려는건 뭐지 싶고
다른뜻이 있건 없건 별로 내키지 않아요.
10년이나 그래왔다면서 지금처럼 적당히 선 지키고 하던대로 하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4. 나이 어린형님
'24.9.14 6:00 AM
(180.229.xxx.203)
말이 참 중요하죠.
첫댓님 말씀이 좋은거 같아요.
저는 형님이 1살 어린데
어느날 부터 반말하기 시작 하더니
이젠 야 그랬냐, 어쨌냐
무식한거죠.
저는 꼭꼭 존대
우리는 아이들한테도 야라고 안하는데..
맘속에 쟤이름이 형님이다
생각해요
5. ....
'24.9.14 6:11 AM
(118.235.xxx.55)
말 놓고 샆은 사람이 먼저 말놓는다고 얘길해야죠.
왜 아래사람이 센스있게 미리 말해주길 바라나요?
알아서 내 마음 읽고 비위 맞추란 소리에요?
6. 7살 어린데도
'24.9.14 6:24 AM
(151.177.xxx.53)
-
삭제된댓글
시엄니가 말 놓으래서 말 놓았습니다만 동서가 되게 싫어라 하더라고요.
저도 기분 안좋았고요.
원글님네는 이미 시간 많이 지났는데 갑자기 말 놓기도 그렇죠.
그냥 하던대로 하고사세요.
7. 서로
'24.9.14 6:50 AM
(175.199.xxx.36)
존대하세요
동서지간은 서로 그런관계 아닌가요?
옛날에는 무식하게 무조건 손위가 반말 찍찍하고 지냈지만
지금은 그러면 안된다고 생각해요
제 윗동서가 저보다 3살많은데 처음엔 말 존대하더니
시엄마가 손아랫 사람한테 존대하는거 아니다
그건 상놈이나 하는 짓이다
이러는거예요
그날 이후로 바로 반말 하는데 정말 전 싫었거든요
아니 시동생한테는 존대해도 암말 안하면서 저한테는 반말하라고 하고 그게 다 며느리를 하대해서 그런경우인데
뭐하려고 그런 안좋은 걸 따라하나요
8. 아줌마
'24.9.14 7:19 AM
(122.43.xxx.157)
나이도 제가 젤 많고 장손 며느리예요. 남편 친여동생들한테도 첨부터 지금껏 존대해요.그건 아무말 못들었는데 시가 며느리들한테 존대한다고 말 놓으라고 엄청 코치하던데 일년에 몇번 만나지도 않고 말 나눌 일도 별로 없어서 그냥 여지껏 존대.
9. ㅇㅇ
'24.9.14 7:53 AM
(211.234.xxx.239)
제 글에서 어떤 부분이 아랫사람이 나한테 비위 안 맞춰서 괘씸하다는 뉘앙스로 읽히는지 모르겠네요.
저는 존댓말이 나쁘지 않지만 위에 어떤 분이 쓰신 것처럼
존댓말이 벽을 치는 것처럼 느껴질까 싶어서 쓴 글이에요.
센스있게 말 놓으라고 해주길 바라지도 않아요. 처음엔 그랬지만 이젠 그런 거 안 바래요.
10. 10살연상
'24.9.14 8:14 AM
(203.128.xxx.75)
저라면 형님이 존대를 하면 참 불편할거 같네요
수년 지났으니 굳이 말 놓으셔라 마셔라 할건 없고
반존대 하셔도 누가 뭐랄것도 없어 보여요
편하게 대하셔요~~
11. 그냥 놔요
'24.9.14 8:20 AM
(116.121.xxx.113)
대놓고 말하세요.
동서 10년 되었으니 이제 말 편하게 해도 될까?
12. ㅎㅎ
'24.9.14 8:24 AM
(211.234.xxx.29)
나이도 비슷한데 보자마자 ‘이거 좀 해~‘라고 말놓는 우리 손윗동서도 있네요 ㅋㅋ
전 깍듯이 존대하구요..
13. ㅇㅂㅇ
'24.9.14 8:35 AM
(182.215.xxx.32)
-
삭제된댓글
존대하며 서로 거리유지하는것도 나쁘지않은거같아요
14. ...
'24.9.14 9:27 AM
(122.35.xxx.170)
-
삭제된댓글
손아래 동서와 동갑인데 처음부터 계속 존대합니다
동서는 ~하셨어요, 하는 존대
저는 그냥 ~ 했어요 하는 존대로요
20년전이라 옆에서 시고모들이 엄청 뭐라하고
시어머니도 몇번 말 편하게 해라
동서도 말 편하게 하시라 했지만
네네~ 아직 어색해서요. 차차 할게요, 하고
20년 동안 안바꾸니 이젠 뭐라 안하고
동서도 오히려 고마워하는듯요.
저도 남자서열 따라 하는게 싫고
시누이 시동생은 존대하고 동서에게는 반말하는게 싫었거든요
15. ..
'24.9.14 9:43 AM
(125.185.xxx.26)
존대하다 은근슬적 말놓던데요
편하게 부르세요 말하기도 했고
동서 요즘 잘지내 ㅇㅇ좀 갖다줘
말 놓아요
16. 음
'24.9.14 9:43 AM
(221.159.xxx.223)
-
삭제된댓글
시가가 대가족인데 어릴 때부터 본 사이 아니면 저는 반존대해요. 성인돼서 만난 조카, 질부들 경우요. ㅇㅇ씨 왔어요?
울 아부지, 삼촌 또래 시아주버니들도 제게 제수씨 오셨어요? 하며 당연하게 존대하고 목례는데 서로 예의 갖추면 좋잖아요.
17. ///
'24.9.14 9:47 AM
(125.132.xxx.84)
-
삭제된댓글
글 읽다 보니 저도 존대할 걸 그랬다 싶네요.
저는 제가 나이가 5살 많은데 "동서, ~했어?" 등등 말하거든요. 근데 이게 글로 쓰기 좀 애매한게, 강한 어투로 ~했어? 가 아니라 조심스럽고 부드럽게 ~했어? 라서... 문제가 없다고 생각했는데, 다들 나이어린 손아래 동서에게 존대많이 하시나봐요.
존대해서 나쁠건 없는거 같은데 이제와서 존대는 좀 그렇겠죠?
18. ///
'24.9.14 9:48 AM
(125.132.xxx.84)
글 읽다 보니 저도 존대할 걸 그랬다 싶네요.
저는 제가 나이가 5살 많고 큰며느리고요, "동서, ~했어?" 등등 말하거든요. 근데 이게 글로 쓰기 좀 애매한게, 강한 어투로 ~했어? 가 아니라 조심스럽고 부드럽게 ~했어? 라서... 문제가 없다고 생각했는데, 다들 나이어린 손아래 동서에게 존대많이 하시나봐요.
존대해서 나쁠건 없는거 같은데 이제와서 존대는 좀 그렇겠죠?
19. ///
'24.9.14 9:49 AM
(125.132.xxx.84)
더불어 여쭈어 봅니다.
나이어린 손아래 올케한테는 혹시 존대해야할까요?
저는 올케한테도 그냥 조심스러운 반말 했거든요.
'올케, ~~ 했어?, ~~ 해줄래? 등등이요
20. ;;;
'24.9.14 1:03 PM
(220.80.xxx.96)
아들셋 맏며느리
둘째동서는 저랑 동갑
셋째동수는 저보다 10살 아래
당연히 서로 존대합니다
시동생한테 존대 안해도 된다고 하면
그 때는 동서들한테도 말 놓으려구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