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슨 일년 가까이 받고 너무 안늘어서 다른 곳에서
6개월째 받는 중입니다.
7번 90m, 드라이버 130m 나가구요.
신체조건은 170에 53키로 입니다.
키가커서 거리가 많이 나갈 거라는 얘기는 질리도록 듣지만
이제 그런 얘기 듣는 것도 짜증납니다.
어느날,
유틸을 연습하다 정말 징그럽게도 안돼서 채가 구려~
했더니 프로님이 제 뒤 연습생의 젝시오채를 빌려와서
쳐보라고 하더군요. 쳐봤더니, 오잉? 잘맞네? 우연인가?
한번 더 쳤더니? 오잉? 또 맞네?
아이언을 가져와서 또 쳐봤더니 슝슝 잘 맞네요?
제 채는 10년 전에 사놓고 임신하는 바람에 고이 모셔뒀다가
다시 꺼내 쓰는 좀 무거운 채입니다.
우연일까요 아님 클럽에 따라 실력이 좌우되는 걸까요?
실력이 좋으면 쓰레기채로도 잘 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