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스마트폰 없던 시절

스마트폰 조회수 : 2,381
작성일 : 2024-09-13 15:29:01

요즘분들 스마트폰 없던 시절 저 밑에 약속을 어떻게 했나 궁금해하시던데

전에 80년대 태어난 동생이 스맛폰 없던 시절 여행은 어떻게 갔나고 물어보더라구요. 종이 지도 보고 주소 갖고 찾아 갔다고 하니 상상할 수가 없다고 해요.  운전도 지도 보고 다니고,  해외 배낭여행도 주소보고 찾아가구요.

 

IP : 83.85.xxx.42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9.13 3:34 PM (218.145.xxx.157) - 삭제된댓글

    이정표 보고 갔지요
    친정 식구들 승용차 서너대에 가족별로 타고 줄줄이 잘도 따라갔었어요
    중간에 신호 끊기면 앞차가 적당한 곳에 정차해서 기다려주고요
    눈치 빵빵했던 시절이네요

  • 2.
    '24.9.13 3:35 PM (218.145.xxx.157)

    이정표 보고 갔지요
    친정 식구들 같이 휴가 갈 때
    승용차 서너대에 가족별로 타고 줄줄이 잘도 따라갔었어요
    중간에 신호 끊기면 앞차가 적당한 곳에 정차해서 기다려주고요
    눈치 빵빵했던 시절이네요

  • 3. 옛날
    '24.9.13 3:36 PM (211.221.xxx.43)

    차에 전국지도 하나씩은 있던 시절이죠
    이메일도 없어 팩스 삐이이이, 방송국은 엽서가 넘쳐나고
    자리마다 전화기가 있던 카페도 있었고
    약속장소에는 게시판이 있어 메모로 소통
    불편하고 느려도 그때 그 시절이 그립네요

  • 4. 오히려
    '24.9.13 3:40 PM (183.98.xxx.31)

    그때가 더 좋았어요. pc+ 이메일 + 핸드폰도 문자정도까지만...

  • 5. ...
    '24.9.13 3:40 PM (222.111.xxx.126)

    네비게이션이 너무 잘 되어있어 이정표보고 지도보고 다닌다는 것 상상도 못하겠죠
    여행자료라고는 교보문고에 철퍼덕 주저 앉아서 여행책 보고 베껴서 일정짜고 동네 구멍가게, 부동산에 물어물어 다닐 수 있다는 거 모를 겁니다

    해외여행 준비할 때, 각국 문화원들 돌아다니면서 여행자료 긁어모으고 두꺼운 론리플래닛 정동하고 요약해서 정리한 노트 들고 다니는 거, 그렇게 요즘 다니라면 안가고 말지 하겠죠 ㅎㅎㅎ

  • 6. ....
    '24.9.13 3:43 PM (114.200.xxx.129)

    지도보고갔다고 하시니 그냥 그시절 사람들 굉장히 똑똑하셨다는거 밖에는 ㅎㅎ
    저같이 어리버리한 사람은 그시절에 태어났으면 큰일날뻔했겠다는 생각은 드네요 . ㅠㅠ

  • 7. 갑자기
    '24.9.13 3:44 PM (83.85.xxx.42)

    스마트폰 생기면서 서점이 망해가는 원인이 약속을 서점에서 더 이상 안 해서도 원인인 거 같아요.

    그리고 론리플래닛이나 지도회사들도 망하는 건가요? 지도회사는 소트트웨어 개발해서 내비회사에 납품하는 걸까요? 그것도 구글맵이 다 가져가서 망했을까요?

  • 8. ...
    '24.9.13 3:47 PM (222.111.xxx.126)

    지도회사는 안 망해요
    그 지도회사의 데이터를 네비회사에 납품하는 걸 겁니다
    특히 우리나라는 지도는 일반 개인회사에서 못할 겁니다. 그게 국가 기밀 정보같은 걸로 취급되서 아무나 못한다고 들은 듯...
    그리고 지도 만드는 측량같은 기술이 굉장히 고급 하이테크일걸요?

  • 9. 그럼
    '24.9.13 3:48 PM (83.85.xxx.42)

    그럼 지도 프린트하던 회사만 타격받는 걸로

  • 10. 아련하네
    '24.9.13 3:50 PM (211.234.xxx.62)

    여행지에서 현지 지도 구입은 필수였고
    아직도 보관 중인 해외 몇국의 지도가 있어요 ㅎㅎ

    보통 서점 앞에서 기다리고 있으면
    옆에서 ‘혹시 (신문)보실래요?‘ 다음 사람에게
    주고 가는 스포츠 신문등등도 받아 봤던 시절ㅋ

  • 11. ...
    '24.9.13 3:51 PM (222.111.xxx.126)

    원글님 걱정이 이상한데로 튀네요
    지도 회사에서 프린트도 같이 하니, 망하는 회사는 없어요
    현물 지도의 수요가 데이터로 옮겨간 것 뿐, 지도의 힘은 더 막강해졌어요

  • 12. 엄마
    '24.9.13 3:58 PM (58.234.xxx.86)

    그러고 보니 20년 전 상견례한다고 서울에서 시부모님 계신 지방 소도시로 부모님과 자가용으로 내려갔는데... 아빠가 전날 밤에 책자로 된 전국지도(차에 늘 비치돼 있던)를 뜯어서 쭉 펼쳐놓고, 어느 길로 가야하는지 열심히 찾아보셨어요. 초행길이고, 시간에 늦으면 안되니까... 지금 생각하니 네비게이션도 없었는데 주말에 막히는 구간을 시간은 어찌 잘도 맞춰 갔을까요?

  • 13. ..
    '24.9.13 4:19 PM (118.38.xxx.228)

    대학교를 시외버스 한시간씩 타고 다녔는데 심심하니깐 항상 스포츠신문사서 탔어요 연예계 기사도 많아서

  • 14. 지도들고
    '24.9.13 5:51 PM (114.201.xxx.60)

    배낭여행다닌 세대에요.
    도시에 도착하면 그 지역의 투어리스트인포메이션센터가서 지도를 여러개 챙겼죠.
    여행가이드북중 "지구를 간다"시리즈는 별명이 "지구를 헤맨다"였어요. 하도 지도가 엉텅리라..
    론니플래넷이 지도는 더 정확해서 두꺼운 론니플래넷가이드북 많이 샀어요.
    그땐 지도보면서 진짜 잘 다녔는데 지금 다시 그러라면 힘들어서 못 다닐거 같아요.

  • 15. ...
    '24.9.13 6:03 PM (222.111.xxx.126)

    유럽 통합되서 유로 생기기 전에 유럽 여행 다녔던 거 얘기하면 기절하겠네요
    요즘처럼 환전도 안하고 트래블 카드 한장 들고 다니는 세대는 그 조그만 유럽 각국 넘어갈 때마다 환전해야하는 거 상상도 못할텐데요
    그때 쓰고 남은 독일 마르크 화 지폐가 아직도 책상 서랍에 한장 남아있는 고인물 ㅎㅎㅎ

  • 16. cjdout
    '24.9.13 6:51 PM (182.211.xxx.191)

    지도들고 베낭여행다니던시절 ㅎㅎ
    숙소 예약은 그 지역가서 그날그날하던 시절 ㅎㅎ
    요즘 젊은 사람들은 상상도 못하쥬

  • 17. 지방도로
    '24.9.13 7:09 PM (222.109.xxx.244)

    지방도로 가다 마을들려 어르신들 한테 길 물으면 "조금만 더가면 돼" 하셨는데..
    그 거리가 20키로는 기본,,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9098 아이더 패딩 소매끝 수선비용 1 우어 2024/10/29 1,456
1639097 젤렌스키 "尹대통령과 통화…최고위층 소통강화".. 12 ... 2024/10/29 2,039
1639096 시대인재 부엉이가 뭔지 설명해주실분 계실까요? 5 12345 2024/10/29 2,871
1639095 저도 50대 중반 아르바이트 7 50대 2024/10/29 4,385
1639094 "국가 산단 필요하다고 넣어라, 이건 사모한테 부탁”... 8 어디까지냐 2024/10/29 1,668
1639093 영어문법마스터 vs 영어회화마스터 3 .. 2024/10/29 1,015
1639092 이재명 당대표 무죄판결 탄원서입니다.  46 ㅇㅇ 2024/10/29 1,909
1639091 필라테스 운동 전후에요 7 .. 2024/10/29 2,862
1639090 [이태원 참사] '검은 리본' 김연아, 희생자 추모 16 zzz 2024/10/29 5,289
1639089 snl.. ㅜㅜ 33 ㅡㅡ 2024/10/29 23,681
1639088 중학교 생활기록부 고등이나 대입 때 영향미치나요? 4 .. 2024/10/29 1,249
1639087 애들 어릴적 잡다구리 3 000 2024/10/29 915
1639086 병아리콩 밥 짓기 전에 얼마나 불리나요? 5 ㅇㅇ 2024/10/29 2,111
1639085 미ssha 4d 마스카라 쓰던 사람인데 6 2024/10/29 1,027
1639084 전업주부 하루종일 사람안만나면 말할상대가 아이들밖에없네요...ㅜ.. 13 2024/10/29 5,010
1639083 혈압이 높다는 데요.. 6 2024/10/29 2,702
1639082 엄마가 너무 얄미워요 12 2024/10/29 4,490
1639081 AI로 써낸 미국 대학생들 논문 12 기가차서 2024/10/29 3,558
1639080 등산할 때 입는 옷들?? 추천부탁드려요^^ 9 등산복 2024/10/29 1,435
1639079 10/29(화) 마감시황 나미옹 2024/10/29 400
1639078 54세인데 미용실가서 머리를 해도 8 oo 2024/10/29 4,719
1639077 야 단독, 고교무상교육 지원 특례 3년 연장 4 하늘에 2024/10/29 1,365
1639076 5일 350만, 4일 300만, 3일 250만 어떤게 나을까요?.. 6 선택 2024/10/29 1,573
1639075 아파트 1층 국공립 어린이집 장단점이 뭔가요? 9 신축아님 2024/10/29 1,534
1639074 차은우, 변우석은 광고 너무 나오니까요 12 ... 2024/10/29 3,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