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몰에 ㅎ샘, ㄹ바트 같이 네임드 업체 쇼룸이 있어서 상담하다가 계약까지 한 케이스에요
요새 백화점이나 대형몰 가면 인테리어 쇼룸들 다 크게 있잖아요
거기 상담부스 있고
대부분 젊은 직원(외모수려, 대부분 여자)들이 상담해주더라고요
저는 그분들이 다 ㅎㅅ, 혹은 ㄹㅂ트 소속인줄 알았는데
그쪽에서 요구하는 일정 교육 수료하고 그쪽 라벨 붙이고 영업할수있는 라이센스 부여 받은거고
계약할때 보니 다 업체가 제각각 이더라고요..다 개인 인테리어 업체들
부스사용료 내고 돌아가면서 영업하는 거 같아요 제 짐작..
다만 사후관리는 좀 컨트롤 하구요
이런 시스템은 첨 겪어봤지만...외모단정한 직원이 쇼룸 보여주면서 설명 기똥차게 잘해주고고어려울거 같은 공사부분도 다 납득가게 설명해주면서 가능하다 하니까...솔깃했고 그래서 계약했어요
하 근데 계약할때 그 패기와 프로페셔널한 부분은 어디가고..완전 깹니다
일단 모든 상담과 의사소통은 그 젊은 여자랑 이루어짐 (소통구 역할) 현장시공팀은 말섞을 필요도 없고
어떤 사람이 어떻게 진행하는지 전혀 알길이 없음
근데 그 젊은여자애가 지식이 너무 앝야서 원하는방향을 말하면 시공팀에 전달드리겠습니다 이런 화법..
본인이 결정할수있는게 하나도 없는...아주 수박겉핥기같은 것만 알려주려고 함
진짜 아무것도 몰랐으면 눈뜨고 코베일수 있겠다 싶은게
너무 쉽게 찾을수있는 자재인데 그걸 못찾아서 색이며 재질이며 완전 다른 스펙으로 짜집기를 해놨더라고요 ..
상식에서 벗어나는 색감이면 먼저 물어보고 공사를해야 하는데 이미 다 해놨더라고요
이거 걸리게 된것도 혹시나 해서 저희가 현장에 갔다가 딱 걸린거에요. 이게 뭐냐 했더니 자재수급이 어렵다 최선을다했다며 변명만 늘어놔서 좀 언성좀 높이다가..
어차피 우린 결과물만 잘 얻어내면 되는거라...얼르고 달래는 방법을 택했어요.ㅠㅠ
이 자재는 내가 찾아봐주겠다~ 하고 제가 직접 자재업체 조회해서 전화했더니 너무 쉽게 해결되더라고요
제가 역으로 그쪽 상담사랑 저희쪽 상담사랑 연결해서 자재 수급 받았네요 ㅠㅠ
이 건으로 젊은여자애랑 좀 감정상한게 오고갔는데 말하면서도 내가 이 젊은애랑 뭐하는건가 싶더라고요
어차피 앵무새처럼 말만 전달하는 앤데...문제는 시공팀인데.ㅠ
고객센터에서 매뉴얼대로 읊는 상담사한테 화내면 현타오듯이 딱 그런느낌..
이미 이리된거 괜히 감정 낭비하지말고..우린 결과물만 잘나옴 되니까. 하면서 버티고있네요
딴소리하고 이해 못하면 그냥 우리가 원하는거 딱 직설적으로 말하고 잘한건 감사하다 하고 못하는건 불평불만대신 그게 아니고 이거다~ 하면서 관련자료 주고 자재수급 안되면 저희도 발품팔아주기도 하면서서얼르고 달래며 끌고가고있는데
솔직히 현업 종사하는 분들도 못구하는 자재를 일반인이 구할수있다는게 말이안되잖아요
그냥 일하기 싫은걸로 받아들여도 되는거죠?
여튼 진짜 이름있는데서 일부러 골라 한건데 이상한 구조(젊은여자 욕받이로 앉혀놓고 하는 시스템)도 그렇고..
처음엔 이 여자분이 뭐라도 되는줄 알았어요 상담을 기똥차게 잘 해주시길래..
근데 딱 상담에만 특화된 교육을 받은거 같네요 ㅠㅠ
여튼 잘 알아보고 계약들 하세요...
인테리어쪽 쉽게 보면 안될거 같더라고요.ㅠ
아는만큼 얻어가는게 인테리어 공사 같아요 공부 많이 하고 계약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