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뒷담화 대처법 궁금해요

ㅇㅇㅇ 조회수 : 1,437
작성일 : 2024-09-13 13:58:56

게시판에 뒷담화 듣는 게 괴롭다는 얘기가 있었는데

저도 느꼈어요.

아이 초등학교 들어가서 엄마들 모임에 나가 보니(거의 초면인 사람들)

어떤 개구장이 남자아이의 흉보기가 시작되더니

급기야는 그 엄마가 옷차림이 요란하고 저녁에 춤추러 다닌다는 얘기까지 펼쳐지는데

그게 사실인지 헛소문인진 몰라도 듣고 있기가 불편하더군요.

개구장이 남자 아이는 이제 초1인데 똑같은 아이 키우는 엄마 마음으로 

힘이 넘쳐나는구나, 차차 철 들겠지로 이해해 줄 수 있지 않을까 싶었고

(저는 딸엄마)

제가 그나마 양식 있는 여자들 집단에서 본 대처법은

누군가가(대체로 발이 넓고 정보가 항상 업데이트 되는 사람) 본인이 피해를 입은 얘기가 아닌

단순 가십이나 뒷담성의 얘기를 신나서 퍼뜨리면 

분위기상 살포시 미소로 듣고만 있지 호응하거나 맞장구 치지 않는 방식으로 

동조하지 않더라고요.

 

저도 앞으로 퍼다 나르기식의 뒷담을 듣게 된다면 소극적인 방식으로라도

동조하지 않는다 티 내려고요

IP : 119.67.xxx.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9.13 2:13 PM (106.102.xxx.161)

    절대 동조하면안돼구..
    나머지 분들 반응도 파악하셔야해요.
    도덕성이 낮은집단에서는 도덕성 높은 사람이 이상한 사람 취급받거든요.
    나머지분들도 님같다면 다같이 있을때
    험담꾼한테 다같이 한마디 할 수 있어요.
    불만이 있으면 본인한테 이야기 해보는게 어떻냐고요.

    그게 아니라면 겉으론 호감 있는척하면서
    단지 바쁘다는 이유로 멀어지는 수밖에요
    절대 싫은티는 내면 안돼요
    씹을 희생양 타겟되거든요.

  • 2. ㅇㅇㅇ
    '24.9.13 2:18 PM (119.67.xxx.6)

    ..님 맞아요.
    그 모임은 서로 평소 사이가 좋았었는데
    한 분이 정보통이라는 데 스스로 자부심이 있는 분이라
    그런 구설을 잘 옮기는 게 단점이었어요.
    서로 분위기 어색하지 않게 미소를 띄지만 별 반응을 주지 않는 방식으로 제재를 한 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5079 낙원상가 뒷쪽 노점에서 화병 도자기 두개를 샀는데 5 넘넘 2024/11/05 1,427
1645078 윤석열, 이재명 같이 해명하라 20 2024/11/05 1,182
1645077 제 식생활 습관이 어때보이시나요 24 ........ 2024/11/05 3,626
1645076 생강청 만들때 전분을 어떻게 분리하나요? 7 ㅌㅌㅌ 2024/11/05 883
1645075 요즘에는 수능 잘 보라고 뭐 보내주나요? 9 수능 2024/11/05 1,199
1645074  '세월호 민간 잠수사' 타국서 사망 22 !!!!! 2024/11/05 2,452
1645073 아사달 도리도* 베개 쓰시는분 계신가요? 허리 2024/11/05 131
1645072 시아버지가 곧중학생되는 손주보고 벌써 학원가냐고? 20 산타 2024/11/05 3,312
1645071 희한한 옷부심들.. 21 ㅇㅇ 2024/11/05 5,724
1645070 ㅁㄷㅇ에서 코트 구매한분 계실까요? 알파카 2024/11/05 691
1645069 ㅈ긋지긋한 반찬가져가란 소리.. 10 .. 2024/11/05 3,945
1645068 아이 기침 두달째 9 지긋 2024/11/05 882
1645067 펑합니다. 16 준비 2024/11/05 5,701
1645066 24평 큰방에 tv 11 ... . 2024/11/05 860
1645065 왜 ?왜?시누만 그렇게 이상한 인물이많아요? 28 ㅁㅁ 2024/11/05 3,023
1645064 아이 정수리에 서캐같은 비듬이 생겼어요 11 …… 2024/11/05 1,611
1645063 녹취분석 중이라는 민주당이 담화 후에 녹취 하나 더 까주면 좋겠.. 9 ... 2024/11/05 1,331
1645062 11/4(화) 오늘의 종목 1 나미옹 2024/11/05 300
1645061 남편 자랑 1 자랑 2024/11/05 1,169
1645060 해리스가 이길 것 같아요 32 ... 2024/11/05 7,112
1645059 목동의 엄마들은 어디 맘까페 이용하면 되나요? 10 맘까페 2024/11/05 1,114
1645058 평생을 질투와 비교의 지옥속에 사는 친구 18 ........ 2024/11/05 4,208
1645057 한국전통음식 관련 수업 가능한 곳 아시는 분 계실까요? 4 질문 2024/11/05 480
1645056 혹시 부모님 산소 이장해보신분 계실까요? 12 .. 2024/11/05 847
1645055 현정권의 검찰총장,민정수석은 누구에요? 5 근데 2024/11/05 7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