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집에 놀러오는 고양이 둘중 하나는 계속 제 뒤를 졸졸 따라다니고, 제가 가만히 앉아있으면 계속 애교부려서 만져주느라 제 시간을 갖기 힘들어요. 아니, 싫다는 건 아니고요. 가끔 얘가 고양이탈을 쓴 강아지가 아닌가 싶어요. 아침에 일어나면 벌써 문앞에서 야옹거리고 있어요. 밤에도 집에 도착해서 불 켜면 벌써 거실창앞에 앉아있구요. 어찌나 다소곳하게 앞발들을 모으고 앉아서 야옹거리는지... 이래서 고양이들을 요물이라고 하는지. 얘네들이 미묘는 아닌데 정말 너무 너무 귀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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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고양이들이 극내성인 건 맞아요?
고양이탈 조회수 : 1,300
작성일 : 2024-09-13 11:59:43
IP : 147.161.xxx.10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24.9.13 12:10 PM (14.52.xxx.217)저희 둘째 대문자E인거 같은데..
부르면 대답하면서 오고 손님오면 일단 무릎에 앉고 댄스음악 좋아하고 아이패드로 물고기잡는 게임하고 톰과제리 보고 하루종일 츄르먹고 참치먹고 밥4번 먹고 첫 째고양이랑 싸우고 코골고 쓰러져 자요. 똥꼬발랄 그자체2. ㅏ
'24.9.13 12:21 PM (125.180.xxx.30)나이에 따라 다른듯요
님의 아이는 3살 이하인것 같네요3. 나이와 성별
'24.9.13 12:29 PM (125.132.xxx.178)어릴 수록 친화적, 암컷 보다는 수컷이 경계심이 덜해서 이른바 ‘개냥이’인 확률 높음 .
4. ᆢ
'24.9.13 12:39 PM (121.152.xxx.21)그렇게 이쁜 짓 하는 애교장이들이 있어요. 귀한 고양이니 잘 키우세요. 집 마당에라도 거처를 해주시고 거기서만 있게 해주세요. 여기가 내 집이다 싶으면 어디 안가고 거기서만 살아요. 길냥이 목숨은 한순간이에요. 없어진 후 아 그 애가 너무 사랑스런 애 였구나 후회마시고요. 경험담 입니다.
5. ᆢ
'24.9.13 12:40 PM (121.152.xxx.21)안전한 집안에 마련해주시면 더 좋구요. 집에서 자고 낮엔 마당서 놀고.
6. 냥자친구?
'24.9.13 1:14 PM (118.235.xxx.214)들어보셨죠.
유난히 다정하고 애정공세 펼치는
냥자친구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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