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치매 초기인데 돈에 대한 집착이 강한 경우

며느리 조회수 : 2,438
작성일 : 2024-09-13 10:08:40

80대 중반 시어머니신데

7억짜리 집에 있고 몇천들어있는 예금도

있으십니다

노인연금 나오면 찾아서 가져다 드리고

따로 용돈도 충분히  드리는데

어느날부터 돈을 드리면 집안 어딘기에

숨겨놓다 잃어버리고 가방도 여러번 잃어버려

그렇게 버린돈은 몇천은 되는것 같습니다

각종 공과금부터 생활비 모두 저희가 부담하고

있고 남편 카드랑 본인 카드를 갖고 계신데

돈은 전혀 안 쓰시려고하는데 돈을 현물로만

갖고 계실려고 하세요

그래서 돈생기심 무작정 은행으로만 가시는데

신분증도 통장도 없이 무작정 가셔서

예금 안된다고 난동 피우셔서

은행에서도 다 아시네요

저도 일을 해서 같이 은행도 못 가고

쓰지도 못하시는데 무작정 예금하는게 

무슨 의미가 있을실까 싶어 현금이든 카드든

맛있는거 드시고 옷도 사입으시고 놀러도

다니심 좋을텐데 하루종일 집에 계시면서

팔요없는 집안일을 하시거나 암튼 답답하게

사시네요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돈 안드리면 새벽이며 밤이며 찾아와

난리를 피우시네요

IP : 211.109.xxx.30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9.13 10:09 AM (59.10.xxx.5) - 삭제된댓글

    치매 초기, 약은 안 드세요?

  • 2. 치매 맞아요
    '24.9.13 10:13 AM (119.71.xxx.160)

    전형적인 치매 증세예요
    빨리 검사 받아보시고 약드셔야 할 듯
    약드셔도 나아지진 않아요
    심해지는 것을 늦추는 효과 밖에 없고
    아예 효과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 3.
    '24.9.13 10:14 AM (124.50.xxx.208)

    돈에 대한 집착이 있으신분들이 치매가오면 더 그렇다.하시더라구요 약 드시면 좀 잠잠해지실거예요

  • 4. 치매 증상은
    '24.9.13 10:16 AM (220.117.xxx.100)

    사람마다 다르고 정말 뇌에 이상이 생겨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고 치매 초기면 한번씩 정신 들 때 자신이 뭔가 예전과 다르고 이상하다는걸 알아서 내 미래나 노후에 대한 불안이 강박이나 의심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내가 정신이 멀쩡하지 않은 순간도 있으니 정신 있을 때 돈도 챙기고 내 재산이 얼마나 되는지 등을 수시로 확인하고 싶어하고 손에 돈을 쥐고 싶어하기도 해요
    그래야 맘이 놓이니까
    하지만 그러다가 또 정신이 흐릿해지면 자신도 모르는 엉뚱한 행동을 하니 본인도 주변인도 힘들어지는거고요
    제정신과 아닐 때가 랜덤으로 섞이니 의도가 좋아도 주변인들이 힘들어지기도 하고 의도한바가 아님에도 힘들어지기도 하고…
    제정신이라도 나이들면 노화로 행동이나 사고가 점점 상식적이지 않게 되는데 치매 초기면 더 하겠죠
    힘든 병이예요

  • 5. 머느리
    '24.9.13 10:17 AM (211.109.xxx.30)

    약 드시고 계세요 돈 잀어버리고 저부터 의심하세요

  • 6. ..
    '24.9.13 10:24 AM (211.114.xxx.53)

    전형적인 증상이셔요.
    저희도 종이로 된 통장을 어디에 숨기셨는지 10몇 개가 사라졌는데 오빠가 훔쳐갔다고 보는 사람들마다 집안의 치부인데 당신만 알고 있으라 하시면서 이야기 하세요. 토스 연결해놔서 토스 계좌로 형제간에 살펴보고 있구요. 주간보호센터 안 가신다고 하시다가 지인 분 다니시는 곳이 있어 가신지 1년쯤 되는데 지금은 재미있게 잘 다니세요.
    혼자서 맛있는 거 옷 사는 거 이제 못하셔요. 해드리고 토스 계좌에서 이체하셔요.

  • 7. ㅡㅡㅡㅡ
    '24.9.13 10:26 A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치매에요.
    저희 시모도 자식들 볼때마다 돈달라고 하셨었어요.
    다행이 난동은 안 피우셨는데.
    힘드시겠어요.

  • 8. ㅡㅡㅡㅡ
    '24.9.13 11:02 A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가짜돈 구해서 드리세요.
    은행에는 미리 양해 구하시고요.

  • 9. ---
    '24.9.13 11:19 AM (175.199.xxx.125)

    요양병원에 누워계셔도 돈에 집착하셔요.......돈 가져오라고....

    내돈.. 내카드...내통장 가져오라고 소리지르시고...휴~~

  • 10.
    '24.9.13 12:21 PM (121.152.xxx.21)

    전형적인 치매증상이네요. 뭐 매일 잃어버리곤 누가 훔쳐갔다 의심하고. 누가 돈을 안준다, 돈이 없다 어쩌고. 평소 어울렁 더울렁 친구들이랑 어울리시고 그러는 분은 안그러는데 집안일 파고 깔끔하고 너무 알뜰하고 자기 잇속 차리는 분들 치매오면 저래요.

  • 11. 몬스터
    '24.9.13 6:52 PM (125.176.xxx.131) - 삭제된댓글

    가짜돈 만들어서 드려야겠네요,
    어차피 쓰지도 않고 모으기만 하다가
    잊어버릴텐데요.
    숨겨놓은거 찾기도 힘들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3608 지금 용산가려면 어디에 내려야 하나요? 4 ㅇㅇ 2025/01/04 1,156
1663607 유크림100)냉동 생크림 해동후 휘핑잘될까요 6 땅지맘 2025/01/04 1,117
1663606 유시민 작가 왈 8 ... 2025/01/04 7,520
1663605 오늘 절에ㅡ다녀왔더니 3 2025/01/04 2,852
1663604 용렬한 놈 4 ******.. 2025/01/04 1,358
1663603 한남동팀에 광회문팀 합류하고 있어요.인파 어마어마 25 ㅡㅡㅡ 2025/01/04 5,864
1663602 모임밥값계산을 꼭 자기카드로 해서 1/n해요 112 모임 2025/01/04 23,943
1663601 민주당 김민석의원 멋있지 않나요? 35 ㄴㄱ 2025/01/04 4,936
1663600 자식 모두 생활머리 가르칩시다. 제목 수정요 39 들들맘 2025/01/04 7,059
1663599 평촌)근처 가족모임 할수있는곳? 6 이름 2025/01/04 1,014
1663598 (서천석 페북) 현역 군인 아들과 통화 1 ㅅㅅ 2025/01/04 3,365
1663597 배민클럽 가입하면 배달비 무료 맞아요? 3 ㅡㅡ 2025/01/04 1,676
1663596 근데 생각해보면 공수처가 잘하고 있다고 봐요 20 ㅇㅇ 2025/01/04 5,904
1663595 윤 대통령 측 “공수처와 조율 검토” 23 .. 2025/01/04 4,525
1663594 전광훈 딸 회사 10 ... 2025/01/04 6,992
1663593 배가아주 드럼통인데 뭐부터해야 14 어이쿠 2025/01/04 2,928
1663592 최상목은 지금 윤석열에게 충성하는 중인거죠? 6 어이상실 2025/01/04 1,778
1663591 고슴도치겠지만 내세울게 없겠지만 님 자식 안 예뻐요 6 2025/01/04 2,273
1663590 시대변해도 정서는 좀 서서히 변해서 8 반반 2025/01/04 1,441
1663589 글 지웁니다. 답변들 감사!! 45 고딩맘 2025/01/04 5,366
1663588 경찰 버스들이 엄청 많이 가고있어요 3 잘될거야 2025/01/04 4,090
1663587 쿠키와 우유한잔 13 아자 2025/01/04 3,527
1663586 후라이팬이 ᆢ 블루커피 2025/01/04 879
1663585 저 경찰 인력으로 윤 체포하면 1분도 안걸리겠네요 4 ........ 2025/01/04 2,152
1663584 정준희의 토요토론 1회 / 유시민 작가님 최배근 교수님 나오셨습.. 1 마음정화타임.. 2025/01/04 1,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