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치매 초기인데 돈에 대한 집착이 강한 경우

며느리 조회수 : 2,296
작성일 : 2024-09-13 10:08:40

80대 중반 시어머니신데

7억짜리 집에 있고 몇천들어있는 예금도

있으십니다

노인연금 나오면 찾아서 가져다 드리고

따로 용돈도 충분히  드리는데

어느날부터 돈을 드리면 집안 어딘기에

숨겨놓다 잃어버리고 가방도 여러번 잃어버려

그렇게 버린돈은 몇천은 되는것 같습니다

각종 공과금부터 생활비 모두 저희가 부담하고

있고 남편 카드랑 본인 카드를 갖고 계신데

돈은 전혀 안 쓰시려고하는데 돈을 현물로만

갖고 계실려고 하세요

그래서 돈생기심 무작정 은행으로만 가시는데

신분증도 통장도 없이 무작정 가셔서

예금 안된다고 난동 피우셔서

은행에서도 다 아시네요

저도 일을 해서 같이 은행도 못 가고

쓰지도 못하시는데 무작정 예금하는게 

무슨 의미가 있을실까 싶어 현금이든 카드든

맛있는거 드시고 옷도 사입으시고 놀러도

다니심 좋을텐데 하루종일 집에 계시면서

팔요없는 집안일을 하시거나 암튼 답답하게

사시네요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돈 안드리면 새벽이며 밤이며 찾아와

난리를 피우시네요

IP : 211.109.xxx.30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9.13 10:09 AM (59.10.xxx.5) - 삭제된댓글

    치매 초기, 약은 안 드세요?

  • 2. 치매 맞아요
    '24.9.13 10:13 AM (119.71.xxx.160)

    전형적인 치매 증세예요
    빨리 검사 받아보시고 약드셔야 할 듯
    약드셔도 나아지진 않아요
    심해지는 것을 늦추는 효과 밖에 없고
    아예 효과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 3.
    '24.9.13 10:14 AM (124.50.xxx.208)

    돈에 대한 집착이 있으신분들이 치매가오면 더 그렇다.하시더라구요 약 드시면 좀 잠잠해지실거예요

  • 4. 치매 증상은
    '24.9.13 10:16 AM (220.117.xxx.100)

    사람마다 다르고 정말 뇌에 이상이 생겨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고 치매 초기면 한번씩 정신 들 때 자신이 뭔가 예전과 다르고 이상하다는걸 알아서 내 미래나 노후에 대한 불안이 강박이나 의심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내가 정신이 멀쩡하지 않은 순간도 있으니 정신 있을 때 돈도 챙기고 내 재산이 얼마나 되는지 등을 수시로 확인하고 싶어하고 손에 돈을 쥐고 싶어하기도 해요
    그래야 맘이 놓이니까
    하지만 그러다가 또 정신이 흐릿해지면 자신도 모르는 엉뚱한 행동을 하니 본인도 주변인도 힘들어지는거고요
    제정신과 아닐 때가 랜덤으로 섞이니 의도가 좋아도 주변인들이 힘들어지기도 하고 의도한바가 아님에도 힘들어지기도 하고…
    제정신이라도 나이들면 노화로 행동이나 사고가 점점 상식적이지 않게 되는데 치매 초기면 더 하겠죠
    힘든 병이예요

  • 5. 머느리
    '24.9.13 10:17 AM (211.109.xxx.30)

    약 드시고 계세요 돈 잀어버리고 저부터 의심하세요

  • 6. ..
    '24.9.13 10:24 AM (211.114.xxx.53)

    전형적인 증상이셔요.
    저희도 종이로 된 통장을 어디에 숨기셨는지 10몇 개가 사라졌는데 오빠가 훔쳐갔다고 보는 사람들마다 집안의 치부인데 당신만 알고 있으라 하시면서 이야기 하세요. 토스 연결해놔서 토스 계좌로 형제간에 살펴보고 있구요. 주간보호센터 안 가신다고 하시다가 지인 분 다니시는 곳이 있어 가신지 1년쯤 되는데 지금은 재미있게 잘 다니세요.
    혼자서 맛있는 거 옷 사는 거 이제 못하셔요. 해드리고 토스 계좌에서 이체하셔요.

  • 7. ㅡㅡㅡㅡ
    '24.9.13 10:26 A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치매에요.
    저희 시모도 자식들 볼때마다 돈달라고 하셨었어요.
    다행이 난동은 안 피우셨는데.
    힘드시겠어요.

  • 8. ㅡㅡㅡㅡ
    '24.9.13 11:02 A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가짜돈 구해서 드리세요.
    은행에는 미리 양해 구하시고요.

  • 9. ---
    '24.9.13 11:19 AM (175.199.xxx.125)

    요양병원에 누워계셔도 돈에 집착하셔요.......돈 가져오라고....

    내돈.. 내카드...내통장 가져오라고 소리지르시고...휴~~

  • 10.
    '24.9.13 12:21 PM (121.152.xxx.21)

    전형적인 치매증상이네요. 뭐 매일 잃어버리곤 누가 훔쳐갔다 의심하고. 누가 돈을 안준다, 돈이 없다 어쩌고. 평소 어울렁 더울렁 친구들이랑 어울리시고 그러는 분은 안그러는데 집안일 파고 깔끔하고 너무 알뜰하고 자기 잇속 차리는 분들 치매오면 저래요.

  • 11. 몬스터
    '24.9.13 6:52 PM (125.176.xxx.131) - 삭제된댓글

    가짜돈 만들어서 드려야겠네요,
    어차피 쓰지도 않고 모으기만 하다가
    잊어버릴텐데요.
    숨겨놓은거 찾기도 힘들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53421 와 콜걸이 남북통일 한다고 했다면서요. 7 .. 2024/12/08 3,038
1653420 가짜 보수 가짜라고 꼭 붙입시다 3 ㅡㆍㅡ 2024/12/08 465
1653419 한국인인게 자랑스럽습니다 2 .. 2024/12/08 1,159
1653418 다음주에 포항에서 집회가려는데 숙소를 어디로 잡아야할까요? 7 ㅇㅇ 2024/12/08 1,285
1653417 제 2 계엄이 있을 거 같은 느낌이 ..한동훈을 5 영통 2024/12/08 4,876
1653416 계엄과 집안사 .... 2 투덜이농부 2024/12/08 1,642
1653415 공산주의 민주주의는 없습니다. 현실을 직시 7 .. 2024/12/08 1,264
1653414 ㅊㄱ 지시였을까요? 5 .. 2024/12/08 2,963
1653413 우리 나라 국민은 너무 위대한 국민입니다 1 .... 2024/12/08 749
1653412 한국 보수세력은 뭐하는 집단인가요? 13 scv 2024/12/08 2,356
1653411 시간이 흐를 수록 슬퍼집니다. 9 은이맘 2024/12/08 1,583
1653410 김상욱은 왜 그랬을까?? 8 bb 2024/12/08 6,201
1653409 인요한 관상 쌔했어요. 10 내 안목 2024/12/08 5,337
1653408 한강 노벨문학상 수상연설..오늘 위로가 되네요 15 .... 2024/12/08 4,658
1653407 오늘 집회 사진들이에요. 9 재치많은 2024/12/08 3,378
1653406 잠이 안오네요 6 ㅇㅇ 2024/12/08 898
1653405 집회 다녀오고 나서 술마신김에 두어마디 할게요.. 14 .. 2024/12/08 6,543
1653404 젊은애들이 많이 보수화 되었다고 하는데 희망을 봤네요 8 ㅇㅇ 2024/12/08 3,142
1653403 여의도집회의 변화 14 Mz여성 2024/12/08 4,923
1653402 LED등으론 느낌 안나는거 같아요 9 아이스아메 2024/12/08 2,879
1653401 집회 나갈때 입는 기모바지 추천해주세요 19 ... 2024/12/08 2,893
1653400 한국기자협회 등 11단체 "내란동조 국민의힘 해체하라&.. 6 ... 2024/12/08 2,810
1653399 임기단축 4년 중임 개헌논의 시작 13 이뻐 2024/12/08 5,371
1653398 한강 작가님, 노벨문학상 강연 6 촛불 2024/12/08 1,979
1653397 야.. 너희 나라도 우리 나라랑 같구나? 13 필리핀 2024/12/08 4,9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