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럽지가 않어

..... 조회수 : 3,179
작성일 : 2024-09-13 09:03:04
너무 제 마음이에요 ㅋㅋㅋㅋㅋ
 
 
 
부럽지가 않어 
 
by 장기하
 
 
너네 자랑하고 싶은 거 있으면 얼마든지 해 난 괜찮어 왜냐면 나는 부럽지가 않어 한 개도 부럽지가 않어 어?
너네 자랑하고 싶은 거 있으면 얼마든지 해 난 괜찮어 왜냐면 나는 부럽지가 않어 전혀 부럽지가 않어
니가 가진 게 많겠니? 내가 가진 게 많겠니? 난 잘 모르겠지만 한 번 우리가 이렇게 한번 머리를 맞대고 생각을 해보자고
너한테 십만원이 있고 나한테 백만원이 있어 그러면 상당히 너는 내가 부럽겠지 짜증나겠지 근데 입장을 한번 바꿔서 우리가 생각을 해보자고 나는 과연 니 덕분에 행복할까? 내가 더 많이 가져서 만족할까? 아니지 세상에는 천만원을 가진 놈도 있지 난 그놈을 부러워하는 거야 짜증나는 거야 누가 더 짜증날까 널까? 날까? 몰라 나는 근데 세상에는 말이야 부러움이란 거를 모르는 놈도 있거든 그게 누구냐면 바로 나야
너네 자랑하고 싶은 거 있으면 얼마든지 해 난 괜찮어 왜냐면 나는 부럽지가 않어 한 개도 부럽지가 않어 어?
너네 자랑하고 싶은 거 있으면 얼마든지 해 난 괜찮어 왜냐면 나는 부럽지가 않어 전혀 부럽지가 않어
전혀 전혀
아 그게 다 부러워서 그러는 거지 뭐 아니 괜히 그러는 게 아니라 그게 다 부러워서 그러는 거야 아 부러우니까 자랑을 하고 자랑을 하니까 부러워지고 부러우니까 자랑을 하고 자랑을 하니까 부러워지고 부러워지고 부러워지고 부러우니까 자랑을 하고 자랑을 하고 자랑을 하고 자.자자.자 자랑을 하고 부부.부부부 부러워지고 부러우니까 자랑을 하고 자랑을 하니까 부러워지고 부러우니까 자랑을 하고 자랑을 하니까 부러워지고 부러우니까 자랑을 하고 자랑을 하니까 부러워지고 부러우니까 자랑을 하고 자랑을 하니까 부러워지고 자랑을 하니까 부러워지고 부러워지고 부러워지고 부러워지고 부러워지고
아주 뭐 너무 부러울 테니까
너네 자랑하고 싶은 거 있으면 얼마든지 해 난 괜찮어 왜냐면 나는 부럽지가 않어 한 개도 부럽지가 않어 어?
너네 자랑하고 싶은 거 있으면 얼마든지 해 난 괜찮어 왜냐면 나는 부럽지가 않어 전혀 부럽지가 않어
괜찮어 난 잔다
IP : 211.235.xxx.216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흠흠
    '24.9.13 9:04 AM (106.101.xxx.107)

    ㅋㅋㅋㅋ장기하는 진짜 천재ㅋㅋ

  • 2. 넘사벽
    '24.9.13 9:09 AM (223.62.xxx.252) - 삭제된댓글

    장기하 부모는 장기하 서울대 보내고 남부럽지 않겠네. 집도 부유하고. 장기하도 아쉬울 것도 없고. 없는자들은 어짜피 오를 수 없는 넘사벽이까 정신승리.

  • 3. 장기하 천재222
    '24.9.13 9:15 AM (112.153.xxx.46)

    별일없이 산다도 소개해도 될까요?;;

    니가 깜짝 놀랄만한
    얘기를 들려주마
    아마 절대로 기쁘게
    듣지는 못할거다
    뭐냐하면
    나는 별일 없이 산다
    뭐 별다른 걱정 없다
    나는 별일 없이 산다
    이렇다 할 고민 없다
    니가 들으면 십중팔구
    불쾌해질 얘기를 들려주마
    오늘 밤 절대로 두다리
    쭉뻗고 잠들진 못할거다
    그게 뭐냐면
    나는 별일 없이 산다
    뭐 별다른 걱정 없다
    나는 별일 없이 산다
    이렇다 할 고민 없다
    이번건 니가 절대로
    믿고 싶지가 않을거다
    그것만은 사실이 아니길
    엄청 바랄거다
    하지만
    나는 사는게 재밌다
    하루하루 즐거웁다
    나는 사는게 재밌다
    매일매일 신난다
    나는 사는게 재밌다
    하루하루 즐거웁다
    나는 사는게 재밌다
    매일매일 신난다
    좋다
    나는 별일 없이 산다
    나는 별일 없이 산다
    나는 사는게 재밌다
    나는 사는게 재밌다
    매일매일 하루하루 아주그냥

  • 4. ㅋㅋㅋ
    '24.9.13 9:16 AM (222.118.xxx.116)

    마지막 한마디.
    난 잔다.. ㅋㅋㅋ

  • 5. 흠흠
    '24.9.13 9:16 AM (106.101.xxx.229)

    윗님 안그래도 별일없이산다 이것도 생각났어요
    진짜 이 오묘한 늬앙스. 너무 재밌음

  • 6. 결국은
    '24.9.13 9:18 AM (123.212.xxx.231) - 삭제된댓글

    아무것도 부럽지가 않은
    자신을 자랑하고 있다는 것 ㅎㅎ

  • 7.
    '24.9.13 9:23 AM (14.44.xxx.94)

    ㅎㅎ
    저 노래 패러디해서 많이 나왔죠.진짜
    우리나라 사람들이 새겨 들어야 할 가사들
    근데 부럽지 않다고 말해도 절대 믿지 못하는 인간들이 많아요

  • 8. ...
    '24.9.13 9:24 AM (114.204.xxx.120) - 삭제된댓글

    ㅋㅋㅋㅋ 사람 놀리는 것도 아니고

  • 9. ...
    '24.9.13 9:25 AM (114.204.xxx.120)

    사람 놀리는 것도 아니고가 아니고 ㅋㅋㅋㅋ

  • 10.
    '24.9.13 9:28 AM (124.63.xxx.187)

    장기하 천재만재ㅎ

    예전 라디오에서 들었는데
    장기하가 휴학인가 하고서 엄마가 주변에서 인사받는데 별일없지 이러는데 별일있기를 엄청 바라는 뉘앙스였다고요ㅎㅎ

    장기하 솔직하고 통찰력 최고

  • 11. ㅡㅡ
    '24.9.13 9:35 AM (122.44.xxx.13)

    ㅎㅎ그니깐요 안부묻는척 관심있는척하며 뭔가 별일있기를 바라는
    사람들을 많이봐서.. 저 가사보자마자 빵터졌다지요

  • 12. 그니까
    '24.9.13 9:37 AM (218.37.xxx.225)

    별일없이 산다가 엄마의 말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었다고 하죠
    엄마의 통찰력을 물려받았나 봐요

  • 13.
    '24.9.13 9:39 AM (210.96.xxx.10)

    가사도 한편의 철학책이지만
    랩은 또 얼마나 천연덕스럽게 찰떡인가요

  • 14. ...
    '24.9.13 9:42 AM (39.125.xxx.154)

    별일없이 산다 가사 진짜 웃기네요ㅋㅋ

    별일 있기를 바라면서 염탐하는 심리 잘 캐치했군요

  • 15. ㅇㅇ
    '24.9.13 9:45 AM (119.193.xxx.166)

    입시 끝나면 자기 자식 합격보다 남의 자식 불합격에 웃는 대한민국 ㅋㅋㅋ

  • 16.
    '24.9.13 10:00 AM (118.235.xxx.161)

    장기하는 부러울 게 없는 재능많은 금수저 똑똑이잖아요. 누구래도 장기하 입장이 되면 누가 자랑해도 부럽지가 않아 하겠네요. 꽤나 나이 먹은 지금도 여전히 아무것도 부럽지 않을까? 궁금해지네요. 저도 20대 30대 젊었을 땐 가진 것 없고 지위도 없어도 누구 부러운 거 하나 없었는데..

  • 17.
    '24.9.13 10:03 AM (59.16.xxx.1)

    윗님 이거 비교적 최근 곡이에요 2-3년전

  • 18. ㅇㅂㅇ
    '24.9.13 10:09 AM (182.215.xxx.32)

    장기하도 부러운사람 왜 없겠어요
    세상엔 더 잘난 사람들만 눈에 들어오기 마련인데요
    현재 가진것에 만족하고
    관심을 그런것에 두지 않는거죠..

  • 19. 그건 니 생각이고
    '24.9.13 10:23 AM (114.203.xxx.84)

    전 이 노래를 들으면 속이 뻥 뚫리듯
    시원해지더라고요ㅋ
    지금도 산울림을 꽤 좋아하는데 뭔가 제겐
    비슷한 코드로 읽히는게 둘다 좋아요
    근데 종로서적이 장기하 친할아버지가 대표이셨던거 아세요?
    친할머니는 산부인과 의사셨고 식구들 모두가 대대로 전부 똑
    똑한 집안인가봐요 ㅎ

    https://youtu.be/bCMTgsFnc30?feature=shared

  • 20. ..
    '24.9.13 10:25 AM (1.255.xxx.11) - 삭제된댓글

    부럽지가않아. 원글님 덕에 가사를 끝까지 읽어보니 뭔가ㅡㅡ 반어법아닌가요?ㅋㅋㅋㅋ
    부럽지가않아가 막판에 무한반복나오는게..너무 부정하면 강한 긍정? 머리아픈가사군요ㅡㅋ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4354 혼자 여행이 좋은 이유가 35 바람소리2 2024/11/03 6,254
1644353 린클 곱창 괜찮을까여 3 질문 2024/11/03 598
1644352 충동적으로 속초 왔는데 5 ㅡㅡㅡ 2024/11/03 2,577
1644351 대규모 집회는 언제 언제 있는건가요? 17 ㅇㅇ 2024/11/03 1,629
1644350 국내여행은 안가고 해외여행만 가는분 계세요? 19 ㅇㅇ 2024/11/03 2,920
1644349 김민기님 음악 틀어주네요 3 클래식fm 2024/11/03 770
1644348 근데 언론이 빨간당 대통령이 아닐때는 물어뜯으니 12 ㅇㅇㅇ 2024/11/03 1,163
1644347 명태의 5세 훈이 평가 / 펌 4 2024/11/03 2,472
1644346 이혼시 재산분할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22 ........ 2024/11/03 2,216
1644345 60대분들은 무슨 낙으로 사나요 12 .. 2024/11/03 6,038
1644344 관리실에 이런 부탁 드려도 되나요 13 ... 2024/11/03 2,828
1644343 50대분들 무슨낙으로 사세요? 18 2024/11/03 5,750
1644342 본인의 경험을 남들에게 강하게 권하는 사람 4 00 2024/11/03 1,325
1644341 밀키트가 배달보다 나을까요? 8 .. 2024/11/03 1,562
1644340 러시아와 독일을 잇는 가스송유관을 부순 건 우크라이나였는데 2년.. 5 .. 2024/11/03 1,122
1644339 김영선 “인간사회에 일어날수 있는일” 22 폭소대잔치 2024/11/03 3,811
1644338 코스트코 포도 6 ceo 2024/11/03 1,393
1644337 우울증일때 게임 할까요? 1 지침 2024/11/03 718
1644336 허리 묶는 후드코트는 유행 지났나요? 입어도 되나요? 8 으음 2024/11/03 2,486
1644335 지금 빵 터짐ㅋㅋㅋㅋㅋㅋ 14 2024/11/03 7,012
1644334 놀러오고 싶어하는 오빠내외 85 형제 2024/11/03 19,724
1644333 탄소 섬유 전기요 -전자파 없나봐요? 춥당 2024/11/03 489
1644332 혹시 최근 1년정도안에 엘지 통돌이 세탁기 새로구매해서 쓰시는분.. 부탁합니다 2024/11/03 1,030
1644331 펌)유작가의 연인관계란 1 ㅇㄹㄹ 2024/11/03 2,332
1644330 좋은 글귀 3 ujyg 2024/11/03 6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