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자식한테 효도 받는 시대도 아니고
결혼해주는게 효도라고 하지만
한편으론 오히려 자식이 한명 더 생긴 기분이라
부모 입장에서 더 부담스러울거 같은데요
요즘은 자식한테 효도 받는 시대도 아니고
결혼해주는게 효도라고 하지만
한편으론 오히려 자식이 한명 더 생긴 기분이라
부모 입장에서 더 부담스러울거 같은데요
홀가분한것도 있고 새식구가 생기니까 일이 더 많아진것도 있고
둘이 손잡고 서로 얼굴보면서 걷는거보면 귀엽고..
나는 늙어가니 자식들한테 폐 안끼치고 살아야겠다는 다짐을 매일 합니다요
며느리 사위를 자식이라고 생각하지 마세요
다큰 성인 자녀도 독립 시켜야 하는데
한국은 자식에 대한 심리적 의지가 너무 어마어마해요
이게 빠른 성장에 세대간 차이가 너무 커서 갈등이 있을수밖에 없는듯해요
독립을 못 시켜요 부모 스스로가.
저희만해도 구순 부모가 육십대 자식 며느리들 아직도 육아하려고 난리니
맨날 싸움이 가시질 않아요
둘 다 자식처럼 생각되는 건
의지를 한다는 게 아니라
하나라도 아프거나 지원이 필요하면
바로 도와줘야겠다는 마음이 든다는 거에요.
그런 의미에서 자식이죠.
자식 아니면 그렇게 안할테니.
자식이 한명더 생긴 기분이라고 하더군요
즉 더 챙길일이 많다?
홀가분 안합니다 하나 보냈더니 덤으로 셋이 와서 지금도 육아중입니다 평생 애만 키우는것 같습니다
애인만 생겨도 홀가분한게 있던데요.
결혼하면 더 편하겠죠.
더 챙기는거야 안해도 되는건데 하는거고요.
지난주에 사위랑 딸이랑 셋이서 만날
일 있어서 같이 차타고 이동하는데요 사위가 약간 혀가 짧거든요
그 짧은 혀로 신호대기중에 앞자리에서 둘이 손 꼭잡고 사위가 울딸한테 우리누구 귀여워 하는데 속으로 내참 니가 더 귀엽다 ㅎㅎ
다담주에 결혼하는데 언제 다 컸나 기특하기도하고 저 어린것들(둘다서른넘음) 싸우지는 않을까 걱정되기도 하고
내가 어른으로 잘 대처해나갈 수 있을까 본을 보여야하는데 심란하기도 하고
그와중에 식장잡은거 작년 9월이니 1년이나 시간이 있었는데 왜 나는 살을 못뺐느냐 후회도 크네요 ㅎㅎ
아들 결혼시켰는데 기분이 어떻냐고 물어보니 홀가분 하대요
집에 재산이 어마어마한 친군데 조건 같은거 안보고 아들이 좋아하는 사람이라 맘에 들었대요
늘 신경써야 하는 존재였는데 그 마음의 부담이 며느리에게로 간거 같다며 며느리에게 고맙대요
25살 아들이 21살부터 만난 여친이 있는데.
여친이 생긴것만으로도 저는 편하더라구요.
주말에 집에 거의 없고, 옷도 여친이 골라주고요.
여친과 데이트하거나 여행가고 싶어서 알바도 열심히 하더라구요.
어차피 우린 늙어갈텐데, 아들이 두손 잡고 함께할수 있은 여친이 있는것만으로도 홀가분하더라구요.
홀가분과 동시에
다른 귀찮음
자식 결혼하고 나면
자식인생과 함께
또 다른 인생이 시작 되는 느낌
절대 홀가분 하지 않아요
손주가 생기면 내 자식과는 다르지만 동참 안 할수도 없고... 입학 졸업 생일 등등
홀가분보단 큰일치뤘구나 그리고 또다른 부담이 옵니다
그래도 홀가분이 더 큰것 같아요.
울아들 모태솔로
장가못가면 어쩌나했는데
내가 소개한 츠자 만나서 결혼했어요.
ㅋㅋㅋㅋ
사위보니 좋고 든든한데 식사 챙기는게 부담스러워요.
내 자식들 하고는 메인요리 하나에 반찬 한두개 먹는 스타일인데 사위오면 그렇게 차려내면 초라해요.
집이 멀어서 한번오면 휴가랑 주말껴서 3박4일 또는 4박5일인데 일년에 세번정도 오니까 잘 먹여 보내야된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이제 곧 손녀도 태어나는데 조리원비 1000만원 주고(시댁은 500주신다고) 육아휴직동안 저희집에서 1년 아기 키워서 서울 간다네요.
좋으면서도 어찌 일년을 잘 보낼수 있을까 걱정스럽네요.
딸은 해맑게 아기랑 자기 우리집에 오면 엄빠가 무지 좋아한다고 ㅎㅎㅎ
그럴리가.
자식걱정에 그 배우자에 손자 생기면 그 걱정까지.
내가 끼고살지 않아도 옆에서 보면서 걱정은 되죠.
그래서 결론은
다 큰 자식 집에서도 독립시키고 마음에서도 독립시키고.
홀가분과 부담감이 동시에
평생 손님 부담스러워요.
결혼안하고 쭉 나이드는 거 보면 어떻겠어요?ㅠㅠ 순리대로 결혼하고 각자 살아가는거죠
아들 결혼 안하고 혼자 살면 좋겠다고 생각하는게
하나 더가 부담스러워서요
아들하나 집에오면 오는갑다 하면 될것을
며늘까지 온다고 생각하면 결혼도 안 시켰는대 스트레스네요
웃긴게 시부모가 오지말라고 하면 며늘들은 더 오는거 아세요
밥해주고 하면 더 옵니다, 편하고 좋아서
주말마다 시집에 가서 애들 풀어놓고 해주는거 먹고 반찬 싸가지고 갑니다,
그래서 시부모, 아니 시엄마가 스트레스 받는집들 있어요
저도 아들이 커서 결혼하면
집에 밥먹으러 안왔으면 좋겠어요.
요리 뚝딱뚝딱 못해요. 인원많으면 뒷처리도 힘들테고. 외식하고 집에서는 차만 마시자.
좋은 사람 만나 잘 살면 홀가분
그게 아니면 더 걱정되고 부담스럽죠
저도 사위온다면 음식 신경쓰여서
힘들어요
딸만오면 편하게 먹을텐데 사위는
어려워요
한두해는 불편했는데 이제는 없으먼 없는대로 있으면 있는대로 차려먹고 그냥 편해요 자주 오는거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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