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식 결혼 시키면 홀가분 하신가요?

조회수 : 6,512
작성일 : 2024-09-13 05:45:45

요즘은 자식한테 효도 받는 시대도 아니고

결혼해주는게 효도라고 하지만

한편으론 오히려 자식이 한명 더 생긴 기분이라 

부모 입장에서 더 부담스러울거 같은데요

 

 

IP : 223.38.xxx.65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9.13 6:08 AM (58.140.xxx.20)

    홀가분한것도 있고 새식구가 생기니까 일이 더 많아진것도 있고
    둘이 손잡고 서로 얼굴보면서 걷는거보면 귀엽고..
    나는 늙어가니 자식들한테 폐 안끼치고 살아야겠다는 다짐을 매일 합니다요

  • 2. ㅂㅂㅂㅂㅂ
    '24.9.13 6:09 AM (115.189.xxx.84)

    며느리 사위를 자식이라고 생각하지 마세요
    다큰 성인 자녀도 독립 시켜야 하는데
    한국은 자식에 대한 심리적 의지가 너무 어마어마해요

    이게 빠른 성장에 세대간 차이가 너무 커서 갈등이 있을수밖에 없는듯해요

  • 3. 그냥
    '24.9.13 6:44 AM (70.106.xxx.95)

    독립을 못 시켜요 부모 스스로가.
    저희만해도 구순 부모가 육십대 자식 며느리들 아직도 육아하려고 난리니
    맨날 싸움이 가시질 않아요

  • 4.
    '24.9.13 7:01 AM (211.234.xxx.57)

    둘 다 자식처럼 생각되는 건
    의지를 한다는 게 아니라
    하나라도 아프거나 지원이 필요하면
    바로 도와줘야겠다는 마음이 든다는 거에요.
    그런 의미에서 자식이죠.
    자식 아니면 그렇게 안할테니.

  • 5. ㅡㅡ
    '24.9.13 7:15 AM (116.37.xxx.94)

    자식이 한명더 생긴 기분이라고 하더군요
    즉 더 챙길일이 많다?

  • 6.
    '24.9.13 7:18 AM (211.206.xxx.109)

    홀가분 안합니다 하나 보냈더니 덤으로 셋이 와서 지금도 육아중입니다 평생 애만 키우는것 같습니다

  • 7. ....
    '24.9.13 7:19 AM (110.70.xxx.242)

    애인만 생겨도 홀가분한게 있던데요.
    결혼하면 더 편하겠죠.
    더 챙기는거야 안해도 되는건데 하는거고요.

  • 8. 우리딸
    '24.9.13 7:21 AM (1.237.xxx.207) - 삭제된댓글

    지난주에 사위랑 딸이랑 셋이서 만날
    일 있어서 같이 차타고 이동하는데요 사위가 약간 혀가 짧거든요
    그 짧은 혀로 신호대기중에 앞자리에서 둘이 손 꼭잡고 사위가 울딸한테 우리누구 귀여워 하는데 속으로 내참 니가 더 귀엽다 ㅎㅎ
    다담주에 결혼하는데 언제 다 컸나 기특하기도하고 저 어린것들(둘다서른넘음) 싸우지는 않을까 걱정되기도 하고
    내가 어른으로 잘 대처해나갈 수 있을까 본을 보여야하는데 심란하기도 하고
    그와중에 식장잡은거 작년 9월이니 1년이나 시간이 있었는데 왜 나는 살을 못뺐느냐 후회도 크네요 ㅎㅎ

  • 9. 친구가
    '24.9.13 7:35 AM (211.185.xxx.35)

    아들 결혼시켰는데 기분이 어떻냐고 물어보니 홀가분 하대요
    집에 재산이 어마어마한 친군데 조건 같은거 안보고 아들이 좋아하는 사람이라 맘에 들었대요
    늘 신경써야 하는 존재였는데 그 마음의 부담이 며느리에게로 간거 같다며 며느리에게 고맙대요

  • 10. 저도
    '24.9.13 7:46 AM (218.48.xxx.143)

    25살 아들이 21살부터 만난 여친이 있는데.
    여친이 생긴것만으로도 저는 편하더라구요.
    주말에 집에 거의 없고, 옷도 여친이 골라주고요.
    여친과 데이트하거나 여행가고 싶어서 알바도 열심히 하더라구요.
    어차피 우린 늙어갈텐데, 아들이 두손 잡고 함께할수 있은 여친이 있는것만으로도 홀가분하더라구요.

  • 11. 반반
    '24.9.13 7:50 AM (27.179.xxx.189)

    홀가분과 동시에
    다른 귀찮음

  • 12. ...
    '24.9.13 8:05 AM (180.83.xxx.74)

    자식 결혼하고 나면
    자식인생과 함께
    또 다른 인생이 시작 되는 느낌
    절대 홀가분 하지 않아요
    손주가 생기면 내 자식과는 다르지만 동참 안 할수도 없고... 입학 졸업 생일 등등

  • 13.
    '24.9.13 8:06 AM (124.50.xxx.208)

    홀가분보단 큰일치뤘구나 그리고 또다른 부담이 옵니다

  • 14. 홀가분
    '24.9.13 8:13 AM (175.195.xxx.240)

    그래도 홀가분이 더 큰것 같아요.
    울아들 모태솔로
    장가못가면 어쩌나했는데
    내가 소개한 츠자 만나서 결혼했어요.
    ㅋㅋㅋㅋ

  • 15. 좋으면서 부담
    '24.9.13 8:15 AM (210.204.xxx.201)

    사위보니 좋고 든든한데 식사 챙기는게 부담스러워요.
    내 자식들 하고는 메인요리 하나에 반찬 한두개 먹는 스타일인데 사위오면 그렇게 차려내면 초라해요.

    집이 멀어서 한번오면 휴가랑 주말껴서 3박4일 또는 4박5일인데 일년에 세번정도 오니까 잘 먹여 보내야된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이제 곧 손녀도 태어나는데 조리원비 1000만원 주고(시댁은 500주신다고) 육아휴직동안 저희집에서 1년 아기 키워서 서울 간다네요.
    좋으면서도 어찌 일년을 잘 보낼수 있을까 걱정스럽네요.
    딸은 해맑게 아기랑 자기 우리집에 오면 엄빠가 무지 좋아한다고 ㅎㅎㅎ

  • 16. ..
    '24.9.13 8:16 AM (119.197.xxx.88)

    그럴리가.
    자식걱정에 그 배우자에 손자 생기면 그 걱정까지.
    내가 끼고살지 않아도 옆에서 보면서 걱정은 되죠.
    그래서 결론은
    다 큰 자식 집에서도 독립시키고 마음에서도 독립시키고.

  • 17. ㄱㄱ
    '24.9.13 8:22 AM (222.235.xxx.9)

    홀가분과 부담감이 동시에
    평생 손님 부담스러워요.

  • 18. ---
    '24.9.13 8:23 AM (211.215.xxx.235)

    결혼안하고 쭉 나이드는 거 보면 어떻겠어요?ㅠㅠ 순리대로 결혼하고 각자 살아가는거죠

  • 19.
    '24.9.13 8:38 AM (112.164.xxx.66) - 삭제된댓글

    아들 결혼 안하고 혼자 살면 좋겠다고 생각하는게
    하나 더가 부담스러워서요
    아들하나 집에오면 오는갑다 하면 될것을
    며늘까지 온다고 생각하면 결혼도 안 시켰는대 스트레스네요

    웃긴게 시부모가 오지말라고 하면 며늘들은 더 오는거 아세요
    밥해주고 하면 더 옵니다, 편하고 좋아서
    주말마다 시집에 가서 애들 풀어놓고 해주는거 먹고 반찬 싸가지고 갑니다,
    그래서 시부모, 아니 시엄마가 스트레스 받는집들 있어요

  • 20.
    '24.9.13 8:50 AM (211.234.xxx.73)

    저도 아들이 커서 결혼하면
    집에 밥먹으러 안왔으면 좋겠어요.
    요리 뚝딱뚝딱 못해요. 인원많으면 뒷처리도 힘들테고. 외식하고 집에서는 차만 마시자.

  • 21. ...
    '24.9.13 8:51 AM (1.237.xxx.240)

    좋은 사람 만나 잘 살면 홀가분
    그게 아니면 더 걱정되고 부담스럽죠

  • 22. ㅡㅡ
    '24.9.13 11:13 AM (27.175.xxx.67)

    저도 사위온다면 음식 신경쓰여서
    힘들어요
    딸만오면 편하게 먹을텐데 사위는
    어려워요

  • 23. ..
    '24.9.13 7:55 PM (106.101.xxx.87)

    한두해는 불편했는데 이제는 없으먼 없는대로 있으면 있는대로 차려먹고 그냥 편해요 자주 오는거도 아니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4644 서서히 끓는 냄비속의 개구리 6 ㅇㅇ 2024/09/13 2,129
1624643 스포티비 한달만 구독할 수 있나요? 2 ... 2024/09/13 569
1624642 검게 탄 숭늉 몸에 좋다는 게 사실인가요? 20 .. 2024/09/13 4,389
1624641 오배송 택배 귀찮아요 ㅠ정말 5 왜?남의집으.. 2024/09/13 1,787
1624640 엑스포유치 산업부 해외출장비가 43억이라고.. 10 29표받았음.. 2024/09/13 738
1624639 총리님 응급환자 대란 이것도 가짜 뉴스인가요? 5 우리의 앞날.. 2024/09/13 942
1624638 15일 고속도로 상황 어떨까요? 4 ... 2024/09/13 668
1624637 ebs 명의는 어디서 볼수있을까요? 2 .. 2024/09/13 879
1624636 닌자 블렌더 써보신 분들 6 oo 2024/09/13 1,574
1624635 선암 1 .. 2024/09/13 1,520
1624634 아티제 케이크 중에서는 뭐가 제일 맛있나요? 11 2024/09/13 2,006
1624633 김윤아, 식탁에서 쓰던 접시 3 2024/09/13 5,043
1624632 한동훈 대표, 추석 귀성인사 중 기습 당하다 (fea.. 3 !!!!! 2024/09/13 3,393
1624631 슬림해 보이고 굽도 좀 있는 운동화 추천해주세요 1 운동할때 2024/09/13 958
1624630 암좋은 일이 있고 아무렇지않은척 힘들어요 3 담담 2024/09/13 1,534
1624629 원래 의사는 보수 지지층인데 윤석열은 왜 밀어부치는걸까요?? 29 ㅇㅇㅇ 2024/09/13 2,589
1624628 월세 계약금 보낼때 계약서 안쓰고 바로 송금해도 되나요? 3 2013 2024/09/13 739
1624627 부정적인 대화법 A를 말하면 나는 안 그렇던데? 9 ㅇㅇ 2024/09/13 1,574
1624626 혹시 코로나 걸로고 나서 잔기침 안없어지시는 분 있나요? 7 ㅇㅇ 2024/09/13 966
1624625 신입 교육중인데 울어요 25 직장인 2024/09/13 6,225
1624624 저는 슬슬 명절준비 15 명절 2024/09/13 3,351
1624623 시판 전복죽(아픈분께선물) 추천좀 부탁드릴께요~ 10 전복중 2024/09/13 819
1624622 딸이 졸업후 나가 살겠다는데 51 ... 2024/09/13 14,646
1624621 강원도 동강마루 영월고추가루 사신분들요 9 고추가루 2024/09/13 1,634
1624620 갤럽)의료대란’에 70대도 돌아섰다···윤 대통령 지지율 20%.. 16 0000 2024/09/13 2,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