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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즘애들(어느시대건) 명절때 집에 안가는 이유는

rain 조회수 : 3,561
작성일 : 2024-09-12 15:26:20

친척들  만나면

자기자식이  미혼이든 기혼이든

상대방이  미혼이든  기혼이든

자기자식  어디에  집을 사고  돈을 얼마벌고

어디에서 일하고  남편이나  며느리는  뭐하고

자기자식  친정에 돈이 얼마있고  시가엔 얼마있어서 잘살고  자랑 한참 한 다음

조카같은 애들에게  너는 뭐하고 다니니?

어디서 일하니?

얼마버니? 등등에서 부터 시작해서

자기딴엔 관심보여주는 행동이라고  생각하는지

집요하게 물어보고

결론은  자식자랑으로  끝남

 

잔인한것은  어떤 환경에서  커왔는지  빤히  알면서

저런다고  함.

 

결국  요즘애들(어느시대건  요즘애들은  비슷)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게 되어   명절에  친척들  얼굴 마주하기  싫어  부모님집에  잘  안간다고  해요.

 

 

IP : 223.38.xxx.98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9.12 3:29 PM (58.29.xxx.66)

    새삼스럽게………….

    예날에는 더했는데 어른말 잘 못 거스르니 견딘것이고
    요즘 애들은 안들을 란다. 거부하는거고

  • 2. 그래도
    '24.9.12 3:33 PM (115.164.xxx.15)

    부모집에서 안사는것만 해도 칭찬해주고 싶네요.

  • 3. 최소한
    '24.9.12 3:34 PM (175.120.xxx.173) - 삭제된댓글

    물어 보려면 먼저 자기부터 밝히고 물어봤으면 좋겠어요 ㅎㅎ

    나 25살때 연봉얼마 였는데 넌 얼마니? ㅋ
    사람들이 기본이없어...

  • 4.
    '24.9.12 3:35 PM (175.120.xxx.173) - 삭제된댓글

    머저리들 같아요....애들보기 민망하지도 않나.

    그런데 모여도 안그런 집안도 있더라고요.

  • 5. 나이좀
    '24.9.12 3:38 PM (223.38.xxx.98)

    나이좀 먹으면
    상대방이 자랑을 하든 말든 무시하면 되고
    그래도 내가 최고하며 스스로를 위안하기도 하는
    20대나 30대 감수성 예민한 시기에는 자기 위안이 안되고 자기 삶을 자꾸 비관하게 되어 걷잡을 수 없는 우울감이 생김.

  • 6. 이님이
    '24.9.12 3:40 PM (122.42.xxx.82)

    예전엔 더더욱 직설적으로 물어봤죠

  • 7. ...
    '24.9.12 3:47 PM (211.224.xxx.160)

    딸이 일하는 곳에 동료여직원도 명절에 자청해서 일하러 나온다고 해요,이유는 본인 집이 큰집인데 일에 치여죽을 것 같다고.. 사람 만나기도 싫다고.

    나와 일하면 휴일근무라 수당도 더 붙으니 돈이라도 벌고 보기 싫은 사람 안봐도 되서 좋다고

    남자들 위주로 흘러오던 이 명절문화는 곧 사라질 거에요

  • 8. 맞아요.
    '24.9.12 3:47 PM (119.203.xxx.70)

    직설적으로 묻든 간접적으로 묻든 애들이 힘든 것은 사실이죠.

    하지 않아야 하는 것은 맞죠.;

  • 9. ....
    '24.9.12 4:10 PM (118.235.xxx.173)

    옛날에는 더 했다며 반성을 못하고 꼰대질이니
    젊은 애들이 싫어하죠.

  • 10. ...
    '24.9.12 4:19 PM (223.39.xxx.199)

    나이 먹고 그 놈의 입조심 하나를 못하고 젊은 애들 붙들고 쓸데없는 호구조사에 훈계질에.
    젤 제대로 못 사는 인간들이 꼭 애들 데리고 그러더라구요.
    도움되는 사람은 애들 불러서 얘기 안해요.

  • 11. 그러게요
    '24.9.12 4:19 PM (223.39.xxx.117) - 삭제된댓글

    40대인 저도 친척은 만나기 싫어요.
    한때 힘들었을 시절, 유난히 제게 비아냥 거리던
    집안 식구들이 있었어요.
    그때 상처가 너무커서요.

    지금은 오히려 제가 번듯한데

    그들은 저를 만나고 싶어하지만..
    복수로 신비주의로 고수하면서 저는 저대로
    잘 먹고 잘 살아요.

    굳이 상처주는 사람들 만나며 에네지 소진할 필요가
    있을까? 싶기도 합니다.

    좋은 사람들과 사랑 나누며 즐겁게 살기에도 부족한
    인생이라는 것을 나이 40이 넘어 깨닳고나니 부질 없어요.

    명절과, 장례, 혼인 문화는 점차
    바뀌어질 거예요

  • 12. ㅇㅂㅇ
    '24.9.12 4:36 PM (182.215.xxx.32)

    사람들이 참.. 어리석어요

  • 13. ....
    '24.9.12 5:34 PM (1.241.xxx.216)

    거기에다가 일장연설하는 꼰대 친척어른 있으면 꼼짝없이 한 시간이고 두 시간이고 들어줘야 했지요
    이런 말 하면 뭐하지만 정말 경제력없고 사회적 지위도 없는 분이 그 옛날 학벌이나 그 옛날 잘살았다는 거 하나로 라떼는.......
    다 도망갑니다 진짜로 ㅋㅋ

  • 14. ㅅㅈ
    '24.9.12 5:46 PM (118.220.xxx.61)

    조카에게 월수입까지 물어보는
    못배운 어른도 있네요

  • 15. 대부분
    '24.9.12 9:34 PM (122.42.xxx.1)

    본인보다 자식이 잘 풀린 경우가 제일 골치
    자식자랑이 끝이 없죠
    자식 40~50대 넘어서 자랑해야지
    그전엔 어찌될지 모르는게 인생사이거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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