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 축의를 안 받는다고 공지를 했더니, 부엉이 시계가 선물로 들어왔어요.

... 조회수 : 5,286
작성일 : 2024-09-12 10:42:09

찾아보니 가격은 십만원이 넘는 ... ㅜㅠ 

너무 아깝네요.

저는 미니멀리스트라 있던 물건도 정리하느라 정신이 없는데...

가족식으로해서 초대를 못하다보니 축의를 안받겠다고 했더니, 다들 선물을 줄 생각을 하더라고요. 이미 필요 없는거 몇개 받았어요. 

부엉이 시계는 취향도 아니지만, 전세라서 벽에 못도 못 박는걸요 ㅜㅜ

그럼 차라리 필요한 걸 얘기하는 게 나으려나 싶고,

이럴거면, 괜히 선물고르느라 머리아프게 하느니

그냥 축의 받는게 나을 뻔했다는 생각도 들고..

 

아오 어렵네요 어려워 ㅜㅠ 

IP : 118.221.xxx.127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4.9.12 10:44 AM (211.179.xxx.157)

    다른분들 근심 90프로 덜어주신거지요.
    실천하는 미니멀리스트 멋지네요

  • 2. ....
    '24.9.12 10:46 AM (14.52.xxx.217)

    결혼 축하 선물 ... 안하는게 좋은데 저도 신혼집 인테리어와 완전 동떨어진 조명 받고 처치곤란 버렸어요...
    축의안받는다 하지마시고 가족식으로해서 초대 못해미안해 하시면 되었을것 같아요. 축의 안받는다 하니 듣는사람입장에선 선물을 해야되겠네 라고 생각이 들 것같아요

  • 3. 어렵네요
    '24.9.12 10:49 AM (59.7.xxx.113)

    원글님의 난감함이 그대로 느껴져요.

  • 4. ..
    '24.9.12 10:49 AM (118.221.xxx.127)

    211.님 근심을 덜어주는 말이었길 저도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14.님 그렇게 생각할 거라는 생각은 사실 별로 못했는데, 그러게요. ㅜㅠ 저라면, 꼭 주고 싶은 사람이면, 그래도 그냥 축의를 할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말이죠 ;;
    그냥 암 말 안할걸 그랬나 싶어요

  • 5. ...
    '24.9.12 10:59 AM (182.221.xxx.239) - 삭제된댓글

    무빈소 장례한다고 단체 문자 보냈는데도 몇사람 오더라구요.
    대접할 음식도 하나 없고, 상복도 안입었는데 와서 당황스러웠어요.
    결혼식도 비슷하겠네요.
    그래도 대부분 축의금 할걸요?

  • 6. 근데요
    '24.9.12 11:00 AM (59.7.xxx.113)

    저라면 최소한 부엉이 시계는 안하겠어요. 요즘에 흐린 무채색 led 무소음시계 이쁜거 많잖아요. 아니면 고급스러운 스탠드라던가. 누가봐도 부엉이시계는 취향타는건데.. 평범하지 않아요

  • 7. 공지
    '24.9.12 11:00 AM (115.138.xxx.63) - 삭제된댓글

    다시 말하세요
    축의나 선물은 안받고 축하하는 마음만 받는다구요

  • 8. ...
    '24.9.12 11:01 AM (219.255.xxx.142) - 삭제된댓글

    다른분들 근심 90프로 덜어주신거지요 22222222

    진심으로 무언가를 꼭 해주고 싶은 소수를 제외한 나머지 90%는 좋았을거에요.
    제가 무려 30여년 전에 결혼식에 가까운 절친들이랑 회사도 딱 저희 부서 사람들만 불렀어요.
    청첩 자체를 안하고 신혼여행 다녀온 후에 알렸거든요.
    그때 반응이 다들 어머 왜 말 안했어~ 였고 몇명은 진심으로 축의를 못해서 서운하다는 표현도 하셨지만 실제 늦게라도 축하 선물이나 축의를 하신 분들은 거의 없었어요.
    어떤 분은 초대 안했다고 화를 내기까지 했는데요 그런분들도 그냥 넘어가더라고요.
    근데 정말 몇몇은 너무 아쉬웠다면서 선물이나 축의금 나중에라도 주셨고요.
    그냥 말로 축하 받고 끝낸걸로 충분했어요.
    그분들도 속으로는 경조사 부담 안드려서 좋았을거에요.

  • 9. 선물
    '24.9.12 11:09 AM (116.125.xxx.12)

    사절한다고 공지하세요

  • 10. ..
    '24.9.12 11:10 AM (211.202.xxx.120)

    미니멀리스트라 선물도 안받는다고 공지를 했으면 그사람도 고민해서 선물사서 안보내도 되고 더 편했겠네요

  • 11. ㅡㅡㅡㅡ
    '24.9.12 11:27 A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선물도 사양한다고 공지해야겠네요.

  • 12. 부엉이 시계 ㅋ
    '24.9.12 11:55 AM (121.162.xxx.234)

    벽에 걸어두는 걸
    상대취향아니라 내 취향에 맞추는 센스

  • 13. 이럴때
    '24.9.12 12:04 PM (222.117.xxx.170)

    당근에 파심이

  • 14. ..
    '24.9.12 12:13 PM (118.38.xxx.228)

    부엉이 시계는 당근에서도 안팔릴듯
    무료나눔해야 가져갈까

  • 15. ...
    '24.9.12 1:47 PM (118.221.xxx.127)

    부엉이가 복이 들어온다는 미신이 있나봐요. 50대 아저씨한테 받은거긴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75985 주식..신기한 경험의 연속 11 와우 2025/02/06 6,526
1675984 양재 꽃시장에서 꽃을 샀는데 누락이 됐어요 3 ㅜㅜ 2025/02/06 2,160
1675983 현역병 해외출국 가능한가요? 4 궁금 2025/02/06 2,385
1675982 보풀제거기 신세계네오 5 보풀제거기 2025/02/06 4,062
1675981 14살 소녀 탄핵반대 극우집회 동원 4 ㅡㅡ 2025/02/06 2,412
1675980 배우자 조건 중 가장 중요한 것 17 2025/02/06 6,942
1675979 계몽령이라고 우기는 극우들 ........ 2025/02/06 714
1675978 보험 가입 후에는 정신과 가도 될까요 4 궁금 2025/02/06 1,612
1675977 시댁에서 주2회정도 영상통화 하세요.ㅠㅠ 41 2025/02/05 8,844
1675976 더들리는 직업이 뭔가요? 9 유튜버 2025/02/05 13,035
1675975 암진단비 최초1회 지급 설명드릴께요 45 현직 2025/02/05 5,915
1675974 변희재 애 불안하게 자꾸 탄핵 기각 얘기해요???!! 12 ㅇㅇㅇ 2025/02/05 4,156
1675973 이마트몰 쇼핑, 이걸 이제 알았어요 22 .. 2025/02/05 6,780
1675972 늙어서 남편 버린다고 다짐했는데 자신이없어져요 6 팔이 2025/02/05 3,963
1675971 무나물 처음 했는데 너무 맛있어서 충격이었어요 14 .. 2025/02/05 5,651
1675970 탄핵 당연히 인용됩니다. 7 걱정 ㄴㄴ 2025/02/05 2,440
1675969 버즈..가격대가 천차만별이네요 .어떤거 사야하나요 4 버즈 2025/02/05 1,722
1675968 바른 자세 하는 방법 oo 2025/02/05 1,494
1675967 집은 진짜 인연인가봐요 29 You 2025/02/05 15,141
1675966 이재명을 판단하기에 좋은 영상(글 수정) 11 보다보니 2025/02/05 1,964
1675965 아이러한 우리나라 국민들의 투표스타일 2 .. 2025/02/05 827
1675964 조심스러운 질문인데요 유시민 이재명 44 근데 2025/02/05 5,082
1675963 '법원 폭동' 사랑제일교회 전도사 추가 구속… 5 ㅇㅇ 2025/02/05 2,249
1675962 )2.8일 안국역 집회3시에 꿀떡 나갑니다 11 유지니맘 2025/02/05 1,700
1675961 물건을 제자리에 두니까 집이 절대 너저분해지지 않네요 4 ㅇㅇ 2025/02/05 3,1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