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죽어서야 헤어졌다.' 교제살인 문제

음.. 조회수 : 2,071
작성일 : 2024-09-12 09:43:51

"몇 년 전에도, 몇 달 전에도 죽었다"

 

 

사회도, 피해자도 위험을 모른다.

이들은 취재 중 여러번 놀랐다. 취재 시작점인 교제살인 공식 통계조차 없었다.

"어떤 문제의 해법을 모색할 때 출발점을 통계를 보고 현황을 파악하는 거잖아요. ㅌ

통계가 없다는 것은 사회가 여전히 이 문제를 사소한 문제, 개인간의 문제로 보고 있다는

방증 아닐까요."(이승준 기자)

 

김민회 PD는 취재를 시작하며 '안전이별'이라는 단어를 처음 들었다. 여성들이 몇 년 전부터

일상적으로 쓰는 말이었고, 200만~300만 원을 요구하는 '안전이별 대행업체'까지 등장했다는

사실도 몰랐다. 교제살인의 위험성을 모르고 산 건 그만이 아니었다.

"여러 피해자들은 접촉했는데 자신이 피해자인지도 모르는 경우가 많았어요.

연인의 통제 속에 있으면서도 '내가 잘못해서야,' '연인 간의 갈등이야'라고 생각하는 거죠.

 

 

 

추적 60분은 시청자들이 교제살인에 경감식을 가질 수 있도록 

교체폭력 체크리스트를 소개

 

큰소리로 호통친다.하루 종일 많은 양의 전화와 문자를 한다.통화내역이나 문자 등 휴대전화를 체크한다옷차림이나 헤어스타일 등을 자신이 좋아하는 것으로 하게 한다다른 사람 만나는 것을 싫어한다날마다 만나자고 하거나 기다리지 말라는데도 기다린다만날 때마다 스킨십이나 성관계를 요구한다과거를 끈질기게 캐묻는다헤어지면 죽어버리겠다고 한다둘이 있을 때는 폭력적이지만 다른 사람과 함께 있으면 태도가 달라진다싸우다가 외진 길에서 나를 버려두고 간 적이 있다문을 발로 차거나 물건을 던진다.

 

 

 

저는 저 체크리스트를 보는데

정말 소름이 돋더라구요.

왜냐면

저 리스트를 보면 여기 분들이 "어머~~사랑해서 그러는 거 아니야?" 라고 생각하는

부분이 많다는거죠.

사랑하니까 통제하고 싶어하지~

사랑하니까 다른 사람과 못 어울리게 하지~

사랑하니까 옷도 마음대로 못입게 하지~

사랑하니까 매일 섹스하려고 하지~좋겠다~~부럽다~~~

 

이런 댓글 어마어마하잖아요?

 

이런걸 생각해 보면

저 취재기자들처럼 문제인데 문제의 심각성을 전혀 느끼지 못하고 있다는 거죠.

 

통제를 사랑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은 거죠.

 

저것이 얼마나 문제인지도 인식하지 못하다보니 사회 문제인데도

개인의 문제로만 생각하게 한다는 거죠.

이런 식이라면

계속 여자들은 죽어나갈 수 밖에 없는거죠.

 

남자들은 여자를 죽이고

여자들은 여자가 사랑받고 있는데 뭐가 문제지

오죽 사랑했으면 헤어지기 싫어하는 걸까?라고 인식한다는거죠.

 

 

IP : 121.141.xxx.68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24.9.12 9:45 AM (121.141.xxx.68)

    https://www.youtube.com/watch?v=N83PvWLFJV8

  • 2. ㅇㅇ
    '24.9.12 9:45 AM (96.55.xxx.141)

    몇천억 단위 아니에요?
    이미지 망쳐 놓아서 그만한 위약금 못 모을거 같아서 저러는거 같기도요.
    제발 위약금 내고 나갔으면 좋겠어요.
    시끄러워요 너무 그만 알고 싶은데

  • 3. ....
    '24.9.12 9:52 AM (118.235.xxx.147)

    교제살인도 너무 포장해주는거 같아요
    젊은 애들 말로 왜 안만나줘하는 찌질한 살인이 맞죠.
    지 마음대로 안된다고 죽여버라겠다는 인성
    그걸 교제살인이라고 포장하고 감형시켜주니
    남자들이 더 미쳐 날뛰는듯

  • 4. 예전
    '24.9.12 9:58 AM (211.211.xxx.168)

    노태우 시절
    도둑질 하면서 강간하고 떠나는게 유행으로 번졌지요.
    챙피해서 남편에게 알려질까봐 신고 못 하는 것을 노리고요.
    가정파괴범이라는 희안한 칭호로 불렀는데

    대통령이 사형시킨다고 했고 관련법 재정비
    실제로 사형당한 사람도 있었던 것 같은데
    그 이후 싹 없어 젰어요.

  • 5. 예전
    '24.9.12 9:59 AM (211.211.xxx.168)

    이것도우발적 살인이나 과실치사 드립하지 말고
    강력처벌하면 팍 줄겁니다.
    신상공개 하고요.

  • 6. 음..
    '24.9.12 10:02 AM (121.141.xxx.68)

    사실 한국 여자들은 지금은 그나마 나아져서
    가전제품 정도의 취급을 받지만
    예전에는 노비 취급을 받고 살았잖아요?

    즉 노비여야 하는 여자들이 노비를 안 하려고 하니까
    노비가 있어야지 내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는데 그 노비가 없으니까
    존재감을 폭력성으로 나타내는 것이 아닌가 싶어요.

  • 7. ..
    '24.9.12 10:14 AM (223.39.xxx.1)

    주변에서 보면 이런 일 전혀 없는데
    이상하게 여초게시판에만 이런글 계속 올라와요.
    혐오글이라 지겨워요.

  • 8. ,,,
    '24.9.12 10:23 AM (183.97.xxx.210)

    윗님아 님이 지겨울 정도로 저런 사건이 매일 벌어진다는 거죠. 그리고 이게 왜 혐오글인가요? 팩트구만.

  • 9. .....
    '24.9.12 10:24 AM (118.235.xxx.83)

    뉴스도 안보고 사나
    남친.남편 손에 죽는 여자들 뉴스가 거의 매일 나오는데
    안보이는게 아니라 찔려서 못보는거겠지
    찔린 한남들이 혐오흐라고 몰아가는게 더 웃겨요.

  • 10. ...
    '24.9.12 10:42 AM (122.32.xxx.68) - 삭제된댓글

    저기 내용 중 하나도 정상적인게 없는데요. 사랑해서 하는 행동이 어디에 있나요?
    노라고 분명하게 말하라고 시켜야겠어요.

  • 11. 주변
    '24.9.12 11:48 AM (223.62.xxx.154)

    주변에 없다는 분....다행이라고 생각하셔야죠.
    저도 제 주변에 저런 사람 없지만
    어딘가에는 저렇게 피해당하는 사람이 있다는 걸
    기사를 통해서 알게 되잖아요.
    그러면 있구나..같이 걱정해주고 염려해주게 되죠.
    님은 직접 경험하지 않은 것은 없다고 인식하면
    와...인식폭이나 지식폭이 굉장히 좁겠네요?

  • 12. 어휴
    '24.9.12 12:41 PM (211.211.xxx.168)

    머릿속이 꽂밭이네요. 왜 주변에 살해당한 사람, 사기 당한 사람, 강간 당한 사람 다 없으면 이 세상에 없는 건가요?
    제 주변에는 도둑맞은 사람도 하나 없지만 이런 소리하는 사람은 진짜 이해 안가네요.

    ..
    '24.9.12 10:14 AM (223.39.xxx.1)
    주변에서 보면 이런 일 전혀 없는데
    이상하게 여초게시판에만 이런글 계속 올라와요.
    혐오글이라 지겨워요.

  • 13. 휴식
    '24.9.12 12:58 PM (125.176.xxx.8)

    주변에는 없어도 이런일은 계속 일어나잖아요.
    댁 주변을 좀 넓혀봐요.
    우물안 개구리처럼 살지 말고.
    머리만 땅에 박으면 안보이니 세상이 안전하다는 어리석은 생각 버리고.

  • 14. ㅇㅂㅇ
    '24.9.12 2:16 PM (182.215.xxx.32)

    주변에 없다는 분....다행이라고 생각하셔야죠.
    저도 제 주변에 저런 사람 없지만
    어딘가에는 저렇게 피해당하는 사람이 있다는 걸
    기사를 통해서 알게 되잖아요.222

    마리앙트와네트이신가

  • 15. ...
    '24.9.12 4:01 PM (112.186.xxx.99)

    주변에 없다는 분....다행이라고 생각하셔야죠.
    저도 제 주변에 저런 사람 없지만
    어딘가에는 저렇게 피해당하는 사람이 있다는 걸
    기사를 통해서 알게 되잖아요.333

    저런말하는거 한남임 주변에 없으면 모든 죄가 없다는게 말이되나
    어디서 혐오로 몰아가는지.. 이건 팩트에요 팩트.. 뉴스만 봐도 팩트
    전세계적으로 통계만 봐도 남자에 의해 살해된 여자가 많은나라가
    우리나라에요. 여자라면 분노하는게 맞는데.. 되려 혐오란말로
    논지를 흐리는거보니 뻔하네 우물안 개구리 머리통 꽃밭인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4840 휴대폰 껐다 켜는데 속터짐. 6 우쒸 2024/11/04 1,170
1644839 초등생 팔당겨서 아동학대 유죄된 교사 대법에서 뒤집힘 14 ... 2024/11/04 2,456
1644838 색깔 변한 새 어그부츠 어떻게 할까요 ㅠㅠ 2 ........ 2024/11/04 712
1644837 마음이 넘 힘들어요. 3 2024/11/04 2,242
1644836 법사위생방) 김건희 특검법,한동훈자녀 논문대필 특검법 8 김건희 특검.. 2024/11/04 1,111
1644835 중학생 과외 선생님 어떻게 구하시나요 지방광역시에요 3 과외 2024/11/04 428
1644834 트래블카드의 이점이 뭘까요? 23 ..... 2024/11/04 2,491
1644833 판소리 하는사람 특유의 걸걸한게 쉰목소리랑 달라요? 1 목소리 2024/11/04 1,216
1644832 드라마 아들과 딸 명작이네요! 17 아들과딸 2024/11/04 2,571
1644831 자꾸 후회하는 것도 습관이겠죠. 17 습관 2024/11/04 2,225
1644830 집안 목공 공사를 엘리베이터실서 하나요 7 ... 2024/11/04 1,242
1644829 오늘 부고 소식 1 ........ 2024/11/04 2,730
1644828 인천공항 내 저녁 식사는 어디서 하세요? 5 ... 2024/11/04 1,227
1644827 디올백은 부인이 받은거라 무죄라면 8 ㄱㄴ 2024/11/04 1,601
1644826 솔캠도전 2 ㅎㅈ 2024/11/04 301
1644825 혼자 여행은 깊은 독서와 같군요 10 2024/11/04 2,689
1644824 尹 , 연일 최저 비상…용산 "방안 강구 중 기다려 .. 15 머시라 2024/11/04 2,326
1644823 국회의원도 정년제도를 1 ... 2024/11/04 527
1644822 필립 안 커디 "도산의 유산은 훌륭하지만 아직 완성되지.. 2 light7.. 2024/11/04 827
1644821 불고기 잴 때 콜라/사이다 넣어도 맛 차이가 크게 안나나요? 7 라라 2024/11/04 855
1644820 인간은 동물이 맞나봐요. 1 jkl 2024/11/04 1,006
1644819 2007년과 2012년 취업 상황이 많이 달랐나요? ㅇㅇ 2024/11/04 254
1644818 제네시스 하이브리드는 언제 나오는지 아시는분? 2 ........ 2024/11/04 701
1644817 옛날 사람들은 성경책도 없이 어떻게 신앙생활을 했을까요 16 2024/11/04 2,027
1644816 중국에서 3~4년 살게 되었어요 23 영어못함 2024/11/04 4,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