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형제들 성향이 다 다른데

조회수 : 1,508
작성일 : 2024-09-12 04:46:32

최근(코로나시작부터 지금까지) 남편이 큰 수술을 두 번 하게 되었어요

지방이고 서울 병원에서 수술하고 엊그제 퇴원 했습니다

당분간 2주에 한 번 결과 보러 가야합니다

지척에 사는 시누님들 집으로 찾아왔어요

고생했다 등등 저번에도 얘기는 들었지만 못 왔다 하며 봉투 주시고 가셨어요

봉투 받느니 안 받느니 옥신각신 하며 

인사도 제대로 못 나눴어요

도착할 시간 쯤 한 분 한 분께 전화드렸어요

시누가 여럿 있지만 그 중에 남편과도 통화 자주 하고 저와도 가끔 하는 시누가 이번일도 알게 되어 다 연락한거 같습니다

형제들이랑 싸우고 그런건 없지만 그닥

친하게 지내지는 않습니다

대 소사 때나 얼굴 볼 정도

형이 아프든 말든 신경 전혀 안 쓰는

결혼한 시동생 하나 있습니다

좀 전에 한 시누님과 통화중

저 보고 시동생이 이러든 저러든 마음을 너그러이 가져라 속상한 맘 집안에서 비추면 다 아이들에게 간다

너그러이..너그러이..

그래야 아이들도 잘 된다

그 시누님이 보기엔 올케가 너그런 사람이 아니라 아이들이 잘 안되는걸로 보이나 봅니다

지금 취업 공부중인 아이들이 있습니다

유독 시동생 감싸며 그 집 아이들 잘 풀리는 얘기 합니다

어제 통화 중 너그러이란 단어를 너무 강조해서 이 올케는 옹졸한 사람이 되었네요

이제 환갑 남편 누워있는 모습이 측은한 밤입니다

저는 자다 깨다 새벽이 되었네요

 

 

 

 

 

IP : 175.207.xxx.9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24.9.12 4:59 AM (70.106.xxx.95)

    헛소리는 귀로 듣고 귀로 흘리는 연습을 하세요
    저러니 시짜들이 욕을먹지

  • 2. 웃기네요
    '24.9.12 5:37 AM (175.199.xxx.36)

    그 너그러운 마음 가지라는걸 지 남동생한테 해야지
    원글님한테 왜 하는데요
    시어머니가 하는 행동 고대로 시누도 하니 정말 시짜들이
    욕머는거 맞아요
    자기나 너그러운 마음 가지라 하고 싶네요
    오지랖도 교만에서 나오는 심뽀예요

  • 3.
    '24.9.12 5:58 AM (14.44.xxx.94) - 삭제된댓글

    저도 손위시누 입장인데
    시누들은 어디 학원에서 배우나요
    저런 멘트하는 사람들이 참 많더라구요

  • 4. ...
    '24.9.12 7:34 AM (223.39.xxx.186)

    정말 나쁜 시누예요.
    형님 애들 가지고 말씀하지마세요 하세요
    그냥 두시면 나중에 애한테도 저럽니다
    내가 다 속상하네요

  • 5. 바람소리2
    '24.9.12 8:26 AM (114.204.xxx.203)

    그 시누가 제 남편
    더 할만큼 그 이상으로 했는데
    좀 속상해 하면 속 좁다고 난리
    너그러워야 한대서 욕나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74068 사골분말로 순대국 끓였어요 8 .. 2025/01/31 2,695
1674067 노인이랑 돌봄 대학생 매치하는 노후 어때요? 26 2025/01/31 5,237
1674066 조태용 "나한테 총리직 주려는 줄 알고 회의 들어갔다&.. 7 이건또 2025/01/31 5,057
1674065 새벽에 자다가 온몸이 덜덜떨리고 어지러운증상 17 생애처음 2025/01/31 6,264
1674064 미국이 윤석열 계엄에 빡친 이유 15 ... 2025/01/31 11,607
1674063 글을 쓰면 바로 한자로 변환되는데 왜 그럴까요? 1 00 2025/01/31 1,114
1674062 뉴욕타임즈기자가 윤석열=김정은,푸틴 이라고 하네요. 2 윤괴물 2025/01/31 1,739
1674061 변호사로펌 첫출근하는조카 옷 선물하고싶은데 16 궁금 2025/01/31 3,842
1674060 한남동 관저 압수수색해서 증거인멸 못하게 하세요. 하루빨리 2025/01/31 1,138
1674059 사별후 프사에 있던 사진은 어떻게 하시는지 13 그리워라 2025/01/31 4,314
1674058 오징어 게임 열풍 여전해요 35 미국 2025/01/31 5,028
1674057 일반칫솔과 전동칫솔 뭐가 양치에 더 좋은가.. 7 2025/01/31 2,247
1674056 극F 공감능력 좋은 딸 ........ 2025/01/31 1,726
1674055 좋아하셔요 2 2025/01/31 930
1674054 이혼 가정 아들 양육.. 엄마, 아빠 누가 나을까요? 13 ㅠㅠ 2025/01/31 3,374
1674053 백화점에 나이키 여름제품 있을까요? 8 운동복 2025/01/31 1,203
1674052 신김치로 김치찜 했는데 묵은맛 8 ㅠㅠ 2025/01/31 2,592
1674051 KG모빌리언스 사기전화 1 어쩌죠 2025/01/31 1,790
1674050 봄동된장국을 잘 끓여요 31 요알못인데 2025/01/31 6,064
1674049 죄송) 곧 런던을가는데 돌쟁이 여아선물 뮐 사올까요? 7 선물 2025/01/31 1,382
1674048 무릎연골주사 맞으러 갔다가 3 Oo 2025/01/31 3,392
1674047 김경수 대선후보 나오는게 이재명에도 큰득입니다 36 ㅇㅇ 2025/01/31 4,906
1674046 유튜브에서 홍대상권 폭망이라는데 55 ........ 2025/01/31 18,854
1674045 코스트코에서 치즈 샀거든요 6 ... 2025/01/31 4,253
1674044 코스트코에 냉동컬리플라워 있나요? 5 둥둥 2025/01/31 1,4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