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형제들 성향이 다 다른데

조회수 : 1,430
작성일 : 2024-09-12 04:46:32

최근(코로나시작부터 지금까지) 남편이 큰 수술을 두 번 하게 되었어요

지방이고 서울 병원에서 수술하고 엊그제 퇴원 했습니다

당분간 2주에 한 번 결과 보러 가야합니다

지척에 사는 시누님들 집으로 찾아왔어요

고생했다 등등 저번에도 얘기는 들었지만 못 왔다 하며 봉투 주시고 가셨어요

봉투 받느니 안 받느니 옥신각신 하며 

인사도 제대로 못 나눴어요

도착할 시간 쯤 한 분 한 분께 전화드렸어요

시누가 여럿 있지만 그 중에 남편과도 통화 자주 하고 저와도 가끔 하는 시누가 이번일도 알게 되어 다 연락한거 같습니다

형제들이랑 싸우고 그런건 없지만 그닥

친하게 지내지는 않습니다

대 소사 때나 얼굴 볼 정도

형이 아프든 말든 신경 전혀 안 쓰는

결혼한 시동생 하나 있습니다

좀 전에 한 시누님과 통화중

저 보고 시동생이 이러든 저러든 마음을 너그러이 가져라 속상한 맘 집안에서 비추면 다 아이들에게 간다

너그러이..너그러이..

그래야 아이들도 잘 된다

그 시누님이 보기엔 올케가 너그런 사람이 아니라 아이들이 잘 안되는걸로 보이나 봅니다

지금 취업 공부중인 아이들이 있습니다

유독 시동생 감싸며 그 집 아이들 잘 풀리는 얘기 합니다

어제 통화 중 너그러이란 단어를 너무 강조해서 이 올케는 옹졸한 사람이 되었네요

이제 환갑 남편 누워있는 모습이 측은한 밤입니다

저는 자다 깨다 새벽이 되었네요

 

 

 

 

 

IP : 175.207.xxx.9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24.9.12 4:59 AM (70.106.xxx.95)

    헛소리는 귀로 듣고 귀로 흘리는 연습을 하세요
    저러니 시짜들이 욕을먹지

  • 2. 웃기네요
    '24.9.12 5:37 AM (175.199.xxx.36)

    그 너그러운 마음 가지라는걸 지 남동생한테 해야지
    원글님한테 왜 하는데요
    시어머니가 하는 행동 고대로 시누도 하니 정말 시짜들이
    욕머는거 맞아요
    자기나 너그러운 마음 가지라 하고 싶네요
    오지랖도 교만에서 나오는 심뽀예요

  • 3.
    '24.9.12 5:58 AM (14.44.xxx.94) - 삭제된댓글

    저도 손위시누 입장인데
    시누들은 어디 학원에서 배우나요
    저런 멘트하는 사람들이 참 많더라구요

  • 4. ...
    '24.9.12 7:34 AM (223.39.xxx.186)

    정말 나쁜 시누예요.
    형님 애들 가지고 말씀하지마세요 하세요
    그냥 두시면 나중에 애한테도 저럽니다
    내가 다 속상하네요

  • 5. 바람소리2
    '24.9.12 8:26 AM (114.204.xxx.203)

    그 시누가 제 남편
    더 할만큼 그 이상으로 했는데
    좀 속상해 하면 속 좁다고 난리
    너그러워야 한대서 욕나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3113 짜파게티 2개 먹으면 대식가인가요~? 18 혹시 2024/10/31 2,070
1643112 우크라이나에 왜 개입하려고 하나요 17 ㅁㄴㅇㄷ 2024/10/31 2,022
1643111 오늘..대한민국 국민이란 게 넘 싫다. 5 .. 2024/10/31 1,370
1643110 유산균 효과 있다가 사라졌을 때요. 6 .. 2024/10/31 1,102
1643109 (스포 약간) 오늘 좋거나 나쁜 동재 너무 슬프고 화나네요 5 미치겠다 2024/10/31 1,193
1643108 태국 바트 환전은 어디서 해야 할까요 12 환전 2024/10/31 867
1643107 자고 일어나면 많이 부어있는 분들, 6 .... 2024/10/31 1,511
1643106 50대 남자 갤럭시워치 사이즈 어떤게 좋을까요? 3 ........ 2024/10/31 412
1643105 성유리 남편 징역 7년 구형 나왔어요 36 성유리남편 2024/10/31 28,191
1643104 이쯤에서 다시 보는 탄핵소추사유.txt 4 이쯤에서 2024/10/31 989
1643103 식구들이 이제 알아서 밥 차려먹어요! 4 --- 2024/10/31 1,945
1643102 눈물이 자꾸 나서… 8 아득하다 2024/10/31 2,555
1643101 에고... 경제방송 보시는 분들 다들 아는 사람일거같은데 5 ..... 2024/10/31 1,891
1643100 채림 아들 왜케 귀여워요? 8 ^-^ 2024/10/31 4,498
1643099 김영선 회 줘라 - 날리면의 김은혜 (페러디 게시물)/펌 3 ㅋㅋㅋ 2024/10/31 2,203
1643098 마트에 사람이 없는게 13 ㅇㅇ 2024/10/31 5,269
1643097 국힘은 해체되야...함. 25 .. 2024/10/31 1,784
1643096 콩나물 밥 알려주세요 8 고수님들~ 2024/10/31 1,531
1643095 검사라는 작자가 11 검찰왕국 2024/10/31 1,685
1643094 스테이지파이터 보시는분 14 ... 2024/10/31 1,252
1643093 이용민 중령 변호인 김경호 변호사님 글 5 !!!!! 2024/10/31 853
1643092 청주동물원 사자들은 암사자 도도가 대장노릇하는 것 같죠? 3 dd 2024/10/31 803
1643091 한우 할인은 왜 갑자기? 13 세일 2024/10/31 4,127
1643090 통돌이 내부 올스텐 세탁기 권해주세요 4 happy 2024/10/31 655
1643089 그깟 욕이 뭐라고 10 hgf 2024/10/31 1,2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