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학교 다녀왔어요

붕붕카 조회수 : 1,691
작성일 : 2024-09-12 00:14:21

몇일전에 중학교에서 사진 올려서 운영위원회 오라고 전화받았었다고 82에 적었었어요.

그 날

아들이 집에와서 물어보았을때 친구 올렸다고 했었고

그 친구 뒤에 있던 여자아이가 자기사진이 인스타에

올라갔다고 선생님에게 일러서 선생님이 전화한거

라고 이야기 하더라구요.

 

오늘 학교에 가니 교감선생님 담임선생님 생활무슨선생님 두분 과학선생님 한분 제 아들 앞에 앉아있었어요.

교감선생님이 먼저 사진이야기 하셔서

알고왔다고 이야기 했고 우려의 측면에서 부른거 같다고 이야기 했는데 맞다고 하시면서

다른 이야길 꺼내시면서

수업시간 분위기에 선생님들께 묻더라구요.

그러니 옆에있던 미술쌤이 교실에서 제아들이 수업시간에 한마디를 하면 주변에 옆에있던 아이들이 그 이야기 듣고 다른이야기를 꼬리잡고 수업분위기가 흐트러지는 상황에 대하여 담임쌤이 이야기 하고 오늘 불참석하신 국어쌤도 그부분에 관해서 이야길 전해주었다고 읽어주더라구요.

그런상황에서 제 아들이 이야기한부분이 맘에 계속 걸려요.

아이들이 제 아이를 팔로 꺽고 

막말을 하고 제 아이 물건을 막 가져가서 아무데나 둔다구요.

그 말을 들은 선생님들은 얼굴표정 바꾸지 않고 아무렇지 않아 하세요.

제 아이가 수업을 방해한다고의 이야기만 하시고

우리아이가 교실에 쎈 아이들에게 위협을당하는것에

어떤 조심도 없어하셔서

제가 선생님께 우리아이가 정말 안스럽다.

학교에 열심히 다니려고 모든걸 삭히고 다니는데

엄마입장에서 안스럽지 않겠냐 하며

친절히 물어봐주고 다독여주면 감사하겠다 그랬더니

그럼 그때마다 아이가 선생님께 와서 이야기하면된다

그러는데 우리아이가 안해본게 아니에요.

마지막엔 늘 아이가 선생님이 그 친구들이야기를 듣고 자기만 야단을 맞는다고 하더라구요.

 

 

 

집에 돌아오면서 네가 열심히 생활한거 알고 있으니

선생님 이야기처럼 수업시간에만 조용히 해달라고 했어요.

그래야 널 도와줄거 같다고 하면서요 ㅜ.

잠자기전에 오늘일이 생각이 계속나면서 아들이 정신적으로 강해지길 간절히 바라고 있어요.

 

 

 

 

IP : 1.233.xxx.1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9.12 12:29 AM (220.117.xxx.26)

    전학가고 싶겠어요
    선생 마저 그러면 학교 외로워서
    어떻게 다녀요
    아이들은 이미 얘를 찍어서 괴롭히는데
    이게 학폭 아니고 뭔가요
    증거 잘 모아서 경찰이나 학폭 전문 변호사 선임해요
    엄마는 니 편이고 법이든 뭐든 지키게 만들게
    제스쳐도 아이한테 보내요
    Sns올릴때 이제 배경이나 외부인 지우고 올려야 겠네요

  • 2. 보통
    '24.9.12 1:13 A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중등 이상은 담임도 아이들 관계를 잘 모르기도 해요.
    수업시간에는 수업하기 바쁘고 일상적인 모습 관찰이 안되니까요. 교과선생님들은 원글님 아이의 내 수업시간의 모습만 보고 평가를 하니... 다른 문제는 알수도 없고 알아도 본인이 관여할 일이 아니고. 담임에게 전달은 할 수 있겠지만 우선 알기가 어렵겠죠. 아이들에게 위협을 당하거나 하는 것들은 기록해두시고 알리세요.
    학급의 다른 아이들 접촉이 어려우신가요? 학급 회장이나 주위에서 그 상황을 말해줄 친구요. 대표어머님께 학급에서의 모습을 그 집 아이에게 물어봐주십사 문의해보시는건 어떨까도 싶네요. 왜 교사에게 알렸는데도 그 아이들 편만 들어주고 있는 상황인지... 이게 객관적으로 무슨 상황인지 알아보세요.

  • 3. 위에
    '24.9.12 6:54 AM (169.212.xxx.150)

    댓글님처럼 중학교 이상은 담임샘이
    전담처럼 수업시간에만 들어오는 경우가 많으니 내부사정을 잘 모르는 경우가 많아요. 학폭사안도 그렇고..
    하지만 대부분 선생ㅁ들이 아드님 수업태도에 대해 일관적으로 이야기를 했다면 진지하게 생각해볼 필요가 있어요.
    지금 딥페이크때문에 교육청에서 공문오고 심각한데 그런 부분 땜에 호출한 것도 있지만 요즘엔 어지간하면 바로 호출하진 않아요

  • 4. 흠...
    '24.9.12 7:35 AM (119.194.xxx.99)

    아드님이 수업태도가 좋지 않은 것은 확실합니다
    여러 선생님이 지적을 한 경우니까요.

    아드님이 항상 모든 경우에 100% 잘못한 건 아니겠지만....
    이러이러 한 점이 염려되니 지도 부탁드립니다 라고 학부모님을 소환하거나 학생을 지도하면
    학생은 자신의 잘못을 축소하거나 잘못의 원인을 돌리려고 자신의 어려움?을 과장하거나 집중해서 이야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5. 글쎄요
    '24.9.12 7:55 AM (118.235.xxx.107)

    아들이 여러 선생님들이 지적할만큼 학습 분위기를 자주 흐리고
    딥페이크 범죄 때문에 예민한 시기에도 남의 사진을 올리는등
    여러 문제를 지적하는 자리에서
    내가 피해자다!나도 파해입었다라고 하는건
    자기의 잘못에서 벗어나기 위한 시선 돌리기 아닐까요?
    원글님도 아들 잘못은 묻어두고
    우리애가 한 말만 듣고 선생님들 탓하는거 같은데
    그건 아니라고 봅니다.

  • 6. ….
    '24.9.12 8:18 AM (59.30.xxx.66)

    아들이 수업 태도에 문제가 있긴 있어요

    아들 말만 듣지 말고 선생님 탓하는 것 같은데2222
    그건 결국 아들을 망치는 지름 길이죠 ㅠㅠ

  • 7. . . .
    '24.9.12 9:03 AM (119.69.xxx.167)

    웬만해서는 학교에서 오시라고 안함. 사진 문제도 문제지만 갔는데 과목 선생님들까지 모시고 수업태도 얘기 한다는건 수업 분위기를 상당히 흐리고 있다는 뜻
    무조건 아이 안스럽다 두둔할때가 아닌거죠
    팔 꺾고 그랬다는건 학폭 증거 다 남겨서 (날짜랑 아이 진술 다 기록하시던지요) 나중에 진행하더라도
    님 아이 수업태도는 좀 확실히 바로잡고 가셔야할듯..

  • 8. ...
    '24.9.12 9:06 AM (114.204.xxx.203) - 삭제된댓글

    인스타에 친구나 주변인 올리는건 조심하고요
    눈치가 없는건지?
    수업태도 얘기할땐 많이 불량한거에요
    웬만해선 ㅡ 자고 딴짓해도 연락 안함
    별개로 괴롭힘은 잘 물어서 증거 모아 학폭 신고하고요

  • 9. ㄴㄴ
    '24.9.12 12:53 PM (118.235.xxx.41) - 삭제된댓글

    윗분들 얘기처럼 평소 아이의 행동이 좋진 않았나봅니다.
    그리고 거기서 얘기한 것도 정말 둘러둘러 좋게 표현한 것일테구요

    아이의 잘못은 뒤로 한채
    자녀가 당한 이야기가 억울하다 하지만
    정황상 자녀가 쎈 아이들에게 위협을 당하기 보다는
    그 아이들이랑 장난치며 노는 정도인데
    엄마가 학교에 불려오고 인스타 사진 올리것에 대한 지도가
    본인 생각에는 억울하니
    자기를 방어할 꺼리를 찾아낸 것 같아요

    정말 아이가 위협받는다고 생각되면 학폭 신청하면 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4352 어디서 산 물건인지 절대 안 알려 주는 사람은 왜? 22 마음 2024/09/12 4,292
1624351 새우 머리 당기면 내장 같이 나오나요 9 ㅈ둢ㄴ 2024/09/12 1,215
1624350 요즘은 간호학과 선호하나요? 32 궁금해요 2024/09/12 4,524
1624349 결국 이혼 56 생과사 2024/09/12 35,056
1624348 "조민 포르쉐 탄다" 주장 강용석·김세의, '.. 18 ㄱㅂㄴ 2024/09/12 4,005
1624347 영숙입은옷보니 동탄미시룩 생각나요~ 14 ll 2024/09/12 4,926
1624346 고등학교 진학 3 너굴맘 2024/09/12 824
1624345 하이브 사옥 몰래 침입해 2박3일 숙식한 40대 남성 붙잡혀 17 ㅇㅇ 2024/09/12 3,315
1624344 장윤주는 모델치고 통통하지 않나요 32 .. 2024/09/12 5,838
1624343 법원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쩐주 손모씨 방조 혐의 인.. 15 ㅇㅇ 2024/09/12 1,869
1624342 예전 폰 카톡을 보니 현재 카톡이 다 지워졌어요 5 카톡 2024/09/12 1,289
1624341 부부는 유유상종?? 16 Dk 2024/09/12 3,612
1624340 KT 추석상여금 3 혹시 2024/09/12 3,181
1624339 매불쇼 사랑코너 좀 안했으면 좋겠어요 20 .... 2024/09/12 2,811
1624338 지긋지긋한 명절 10 ㄱㄱ 2024/09/12 3,040
1624337 명절 바로전날에 코슷코 가보신분? 9 ㅇㅇ 2024/09/12 2,160
1624336 요즘애들(어느시대건) 명절때 집에 안가는 이유는 12 rain 2024/09/12 3,544
1624335 대통령 관저 준공검사 조작·도면 폐기 14 아이고 2024/09/12 2,433
1624334 러브 팔찌를 하나 더 산다? 만다? 11 리자 2024/09/12 2,602
1624333 상대방과 이야기 할때 언제 어디서? 생각하면서 이야기 하시나요.. 2 ㅇㅇㅇ 2024/09/12 615
1624332 코스트코 가야해요 15 ... 2024/09/12 4,369
1624331 내부 닦기 쉽고 관리 편한 스테인리스 에어프라이어 뭐가 좋을까요.. 6 .... 2024/09/12 1,325
1624330 종아리 통증 쥐난듯이 찌릿하네요ㅜㅜ 4 Rhdufj.. 2024/09/12 1,353
1624329 객관적으로 좋은 게 하나도 없을 때 7 // 2024/09/12 1,515
1624328 안타티카 여성용도 따뜻한가요? 15 월동준비 2024/09/12 2,3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