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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혼하고 싶어요

!! 조회수 : 7,338
작성일 : 2024-09-11 22:19:28

결혼 17년차인데

맞벌이에 월 600벌고 애둘 다 제가 케어하고 살림도 하고 혼자 재테크도 다해요

시댁은 안가요 제가 시부모랑 마주하면 공황장애 올거 같아서요 신혼부터 남편이랑 시댁 문제로 트러블 많았고요

평소에도 시이 안좋지만 그냥 애들 땜에 살아요

그러려니 하고 살았는데 최근에 애들한테도 살갑게 하고 저한테도 그러길래 뭐지 했는데 시댁 같이 가려고 그런거였어요 그러다가 제가 아직 시부모 마주할 용기가 안난다고 하니 또 혼자 동굴에 들어기있어요; 

이제 애들 좀 커서 손도 필요 없는데 그냥 이대로 지내도 괜찮을까요ㅠ 진짜 눈 딱감고 가면 되는데 생각만 해도 가슴이 뛰어요ㅠ

IP : 211.58.xxx.124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ㄹㅇ
    '24.9.11 10:20 PM (1.239.xxx.246) - 삭제된댓글

    시댁은 가지 말고
    이혼은 하지 마세요.

  • 2. 이혼하면
    '24.9.11 10:22 PM (221.167.xxx.130)

    지금 삶의질 반의 반도막됩니다.

  • 3. ㅠㅠ
    '24.9.11 10:23 PM (211.58.xxx.124)

    네 그냥 없응셈 치려고요

  • 4. .....
    '24.9.11 10:24 PM (118.235.xxx.231)

    이혼했다 생각하고 동굴에 들어가든말든 신경을 딱 끊으세요.
    동굴에서 안나오면 안마주쳐도 되고 더 편하고 좋죠.

  • 5. ...
    '24.9.11 10:24 PM (58.234.xxx.222)

    근데 그게 시부모 돌아가셨다고 끝나는게 아니더라구요.
    지 부모 더 애잔하고, 살아생전 지 부모한테 살갑게 굴지 않은 부인을 원망하기까지.
    어쨋든 그런 시부모는 아들 자식 행복한 가정 파괴범이에요.

  • 6. ㅠㅠ
    '24.9.11 10:25 PM (211.58.xxx.124)

    네 당장 니 부모한테 가라고 내쫓고 싶어요 정말 ㅠ

  • 7. ㅡㅡㅡ
    '24.9.11 10:34 PM (39.7.xxx.130)

    도대체 남자새끼들은 왜 나이를 쳐먹고도 자기인생을 못산대요?ㅎ.

  • 8. 그냥
    '24.9.11 10:43 PM (70.106.xxx.95)

    님도 돈 잘 버는데
    걍 냅두세요
    그래도 여태 애들낳고 사시는거보면 저래도 또 뭐 잘하는게 있던지 두분 좋을땐 또 좋으니 사는거에요.
    저러다 지혼자 풀리면 또 오겠죠

  • 9. 응원해요
    '24.9.11 10:44 PM (58.228.xxx.149)

    시가 그거 머시라고... 가지마세요. 내가 편해야지
    애들이랑 재미나게 지내는 시간도 모자란데...
    ㅡㅡㅡ님 댓글 짱!

  • 10. . .
    '24.9.11 11:00 PM (49.142.xxx.184)

    공황장애 올 정도인데 왜 가나요?
    한번만 더 그런소리 하면 이혼한다고
    엄포 놓으세요

  • 11. 에휴~
    '24.9.11 11:01 PM (125.248.xxx.44)

    저랑 비슷하시네요...
    일하면서 아이는 하나 제가 키우고 집안일도 다 제가...ㅠ
    집에서 정말 쓰레기 한번을 안버려요.
    저희도 말안하고 각자 생활합니다.
    이혼했다생각해요.
    말안하고 밥 안차리니 오히려 좋네요.
    명절에 시댁은 가요.
    시댁때문에 사이는 안좋지만(시어머니가 아들에대한 집착이 심해요)
    명절 생신땐갑니다.
    이혼전까지 제 할 도리는 한다 생각하며...
    그전에 매일가서...
    이젠 매일가다 안하니 가끔가는 지금이 행복
    명절쯤이야~~이러고 갑니다~

  • 12.
    '24.9.11 11:46 PM (211.57.xxx.44)

    언니 가지마요,
    불구덩이에 가지마요...

    언니가 남편에게 휘둘리지말고 강단있게 결정내리면
    남편이 언니 따라 함께 할 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겠죠

    지금 이 상황 심각성을 모르고
    어물쩡 같이 시댁가고 넘어가려는
    남편분이....참...일깨워주고싶어요
    엄빠와 살든지, 본인 가정과 살든지...

  • 13. 일단은
    '24.9.11 11:46 PM (124.54.xxx.37)

    애들하고 먼저 가보라하세요
    애들한테도 잘해주시고 변한것같으면 님도 조금 용기가 나겠죠. 신혼때야 완전 무서운? 시부모래도 결혼연차높아지면 까짓거 종이호랑이죠.

  • 14. ㄱㄴ
    '24.9.11 11:51 PM (211.112.xxx.130)

    님이 살아야죠. 그정도면 죽을 지경인데요.

  • 15. 무시 받을려고
    '24.9.12 1:02 AM (118.219.xxx.167)

    https://youtube.com/shorts/L1mME9cFk3U?feature=shared

    지 부모랑 살지, 결혼은 왜 했냐?

  • 16. ..
    '24.9.12 1:06 AM (223.39.xxx.131)

    안가셔도 되요.
    종이호랑이라도 트라우마 있는 사람은 호랑이만큼 무섭게 느껴져요.
    다녀오셔서 원글님이 피폐해지면 아이들도 힘들어요.
    재산분할은 잘 하시고 계신지
    언제든지 이혼할 수 있다는 마음으로 준비하세요.
    지나고나니 참느라 내 마음이 너무 상해있는것도 후회가 되더라구요.
    아이들 크면 이혼 안하시고 따로 사시는 분들도 많아요.

  • 17. 39.7 님
    '24.9.12 6:52 AM (125.179.xxx.40)

    빙고~~
    제가 하고싶은 말이예요.

    원글님 같은 복덩어리를..
    복에 겨워 복인줄도 모르고 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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