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같이 일할땐 친하다가

00 조회수 : 4,879
작성일 : 2024-09-11 19:53:53

같이 일할땐 친하다가

참 싹싹하게 굴고 단기간 이었지만

정 들었었는데

 

좀 멀리 떨어지게 되고

순식간에 멀어지네요

가끔 연락해봐도 귀찮다는 듯한 말투

그래서 이제 안하긴 하는데요

 

뭐 자주 볼 사이 이제 아니니까

저런게 현명한 걸 수도 있는데

 

미련한 내가 싫고

섭섭해 하는 제가 못났네요 허허

 

아 괜히 친해졌었구나. 그랬구나

 

IP : 220.121.xxx.218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9.11 7:56 PM (39.117.xxx.171)

    원래 그런거에요..
    직장동료는 직장이 달라지면 끝
    가끔 친구로 발전하는 사이면 보고 지내기도 하죠

  • 2. 공적관계
    '24.9.11 7:58 P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일할때 친했던게 공적관계였던건데
    사적감정까지 나눴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아요.
    그 구분이 명확한 사람들이 있고 아닌 사람이 있고.
    대학때도 매일 같이 수업듣고 같이 밥먹었는데 방학 두 달 동안 연락한번 없다가 개학하면 다시 절친모드가 되는 관계들이 있잖아요.
    그냥 그 사람과는 관계에 대한 개념이 다르구나 생각하세요.

  • 3. ㅇㅇ
    '24.9.11 8:02 PM (218.238.xxx.141)

    공통관심사가 있어야해요
    근데 직장으관뒀으니 딱히 할얘기가 뭐가있겠어요

  • 4. 직장
    '24.9.11 8:03 PM (124.60.xxx.9)

    헤어지면 남이죠.

  • 5. ㅁㅁ
    '24.9.11 8:03 PM (112.187.xxx.168) - 삭제된댓글

    저같은 경우 여직원끼리 엄청 잘 지냈는데 뿔뿔이 흩어지니
    얼굴한번 보게도 안되던데

    제 고향친구 하난 일생 세군데 이직 60중반 아직 근무중인데
    그 세곳 모임이 일생이래요
    그게 가능하구나 부러운 수준

  • 6. 00
    '24.9.11 8:04 PM (220.121.xxx.218)

    사적인 이야기도 깊게 많이하고 그랬었죠. 근데 뭐 단순한거죠. 이대로 끊긴다해고 상대방은 섭섭하지 않다는 것. 바보라서 당한 기분도 들어요. 이런건 앞으로 살아가면서 피할 수 있다면 좋을텐데.

  • 7.
    '24.9.11 8:06 PM (124.54.xxx.37)

    전 직장동료랑 무슨 얘길 하나요
    업무얘기를 할것도 아니고
    같이 알던 사람들 뒷담화말고는 할게 없어요
    그만둔 사람은 그쪽일 시시콜콜 알고싶어하지않습니다
    그 외의 관심사를 공유하고 같이 뭔가를 했던 사이가 아닌다음에야 한쪽이 직장 그만두면 일년에 한두번 안부나 묻는거 정도 하다가 연락 끊기는거죠

  • 8. 00
    '24.9.11 8:07 PM (220.121.xxx.218)

    왜 이렇게 정이 많은지. 바보 같아요.

  • 9. ㄹㄹ
    '24.9.11 8:07 PM (124.80.xxx.38)

    직장은 학교가아니구 돈벌러 가는곳이고. 같은 목적으로 한공간에서 일하는 동료일뿐.
    그래서 친절하게는 대하지만 절대 사적인얘기안하고 사생활 공유 안해요.
    저도 이러지않았는데 경험들이 쌓여서 이리 되었네요.

  • 10. 원글님
    '24.9.11 8:09 PM (218.238.xxx.141)

    뭘자꾸 당했네 난바보네 그러나요?
    직장 같이다니며 좋은시간 함께했었다면 그걸로 된거아닌가요?
    원글님은 직장관두고도 보고싶고 친하고싶은데 상대는 그게 아닌것같아서요?
    또 좋은인연 나타날겁니다
    쿨하게 행동하시길...

  • 11. 00
    '24.9.11 8:12 PM (220.121.xxx.218)

    네네. 그걸로 되는 사람은 그런 사람들끼리 친해지면 좋겠어요. 여우같이 발 빼고 살았으면. 이렇게 쓰면서 정리 하는 과정인거 같아요. 댓글들 감사합니다.

  • 12. ...
    '24.9.11 8:16 PM (211.215.xxx.112) - 삭제된댓글

    여우 같고 어쩌고 하는 거 보니
    본래 성품이 안 좋은 원글에게
    일 할 때 맞춰준 거네요.
    그것만도 감사할 일인데

  • 13.
    '24.9.11 8:18 PM (122.43.xxx.185)

    저도 원글님 같은 스타일
    마음을 줘서 그래요. 우리같이 정이 쉽게 드는 스타일도 있고 아닌 사람도 있고 늘 정때문에 힘들어요. 우리도 이제 정신차립시다... 정 함부로 주지 말자구요

  • 14. 00
    '24.9.11 8:20 PM (220.121.xxx.218)

    아휴 뭘 또 그렇게 공격하시나요 112님. 남 공격하는 시간이 아깝지 않나요. 여우같다는건 상대방 말하는게 아니고 그냥 그정도 친해지는 사람끼리 친해지게 놔두고 나는 여우같이 빠지고 싶다는 이야기입니다

  • 15. 네.
    '24.9.11 8:24 PM (211.215.xxx.112) - 삭제된댓글

    일 할 때 싹싹하게 잘 한 것까지 욕하니까 하는 말이죠.
    그거라도 감사하고 좋은 사람이었다 하면 되죠.
    잘 지냈던 사람을 안 좋은 글까지 올리는 건 시간이 안 아까워요?.

  • 16. 00
    '24.9.11 8:25 PM (220.121.xxx.218)

    친해지고 정떼는거 쉬운 사람이 되어야 할지, 애초에 정 주지말아야 할지 어렵네요.

  • 17. 00
    '24.9.11 8:28 PM (220.121.xxx.218)

    112님 댓글 달지 말아주세요.

  • 18. 어휴
    '24.9.11 8:33 PM (117.110.xxx.203)

    그인간 이상한인간이네요 진짜


    나는 그래도 친해진것같아


    연락했드만 재수없어

    인간관계 진짜 힘들어ㅜ

    정많은 우리가 참자구요

  • 19.
    '24.9.11 8:37 PM (112.214.xxx.166)

    직장 부모자식 학교 등등
    인간관계 너무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더라고요
    애초에 기대 일절없이 대하는게 더맘이 편하죠
    원글님 넘 상처받지 마세요

  • 20. 00
    '24.9.11 8:41 PM (220.121.xxx.218)

    사람은 변하고 나도 변하는데 기대를 많이 했나봐요. 부담스러웠을수도 있고요. 기대없이 라는 말 명심하겠습니다.

  • 21. ㅎㅎ
    '24.9.11 8:44 PM (58.29.xxx.7)

    나란 사람은 그대로인데 내 상황이 달라지면 돌변하는 사람들이 있더라구요. 대신 생각지 못한 사람에게 따스함을 느끼기도 하구요. 그럴때 인간관계를 정리하게 되는것 같아요.

  • 22. ..ㅡ
    '24.9.11 8:44 PM (61.43.xxx.79)

    직장떠나면 멀어져요.
    관심사가 바뀌는거죠

  • 23. ...
    '24.9.11 9:00 PM (221.151.xxx.109)

    여기 82는 회사 사람들은 회사 다닐때만 친하다 어쩌다 그러는데
    회사에서 만나서 인생길 쭈욱 같이 친구처럼 지내고
    경조사도 챙기는 친한 사이 많습니다
    사람 나름이죠
    그 사람은 그냥 그 사람 스타일인거고요

  • 24. 00
    '24.9.11 9:02 PM (220.121.xxx.218)

    관심사가 달라지기도 하죠. 혼자서도 잘 살아야 하는데 쉽지 않네요. 아는 사람처럼 달래주시기도 하고 냉철히 사실만 말해주시기도 하고 마음정리에 도움 되었습니다. 다들 감사합니다.

  • 25. 그런사람
    '24.9.11 9:24 PM (211.211.xxx.134)

    이기적이고계산적이더라고요
    직장떠났어도 원글님이 자기보기에 쓸만하다싶으면 먼저 연락올사람입니다
    그런경우 당해봐서 어쩜 저렇게 안면 몰수를 할수 있을가 싶을까싶어 황당했는데
    결론이 사람을 이용가치를 보고 대했더라고요

  • 26. ㅡㅡ
    '24.9.12 2:17 AM (125.185.xxx.27)

    원글님도 인덕 없는편이죠?
    좀 괜찮다싶음 내곁을 떠나고..

  • 27. ...
    '24.9.12 2:25 AM (42.82.xxx.254)

    이사왔더니...한순간에 이제 우리 볼일 없잖아...태세전환하는 사람들....저도 섭섭했어요...몇 년을 절친으로 지냈는데...오히려 친했나?하는 사람들이 또 잘 지내냐며 생각난다며 한번씩 연락주네요...

  • 28. 00
    '24.9.12 5:31 AM (220.121.xxx.218)

    이사왔더니 한순간에 라는 감정하고 제일 비슷한거 같아요. ㅋㅋ 너무 마음주지 말아야겠죠. 오히려 라는 사람들을 빨리 알아보는 인생이 되야겠어요

  • 29. 햇살가득한 오후
    '24.9.12 11:11 PM (118.221.xxx.108)

    그래서 전 번호삭제하고 카톡삭제ㅎㅎㅇ오히려 사람 거를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0965 재혼하거나 이혼한 사람들 연애 요란떠는 이유를 알겠어요 5 2024/09/16 2,890
1630964 아이들 옷 일년에 100은 쓰는거 같아요.. 19 옷값 2024/09/16 4,210
1630963 진짜 너무하네요 작은집 결혼한 애들 다 데리고 왔어요 62 2024/09/16 26,654
1630962 녹두가루, 팥가루 어디 쓸까요? 1 ㅁㅁ 2024/09/16 346
1630961 다이어트는 최고의 성형 말실수했나요? 22 그럼 2024/09/16 4,520
1630960 미용사분들 계세요? 조언 구합니다 4 iasdfz.. 2024/09/16 1,070
1630959 콧구멍이 삼지창처럼 들리기 시작하는거 3 000 2024/09/16 1,980
1630958 아구찜배달전문점창업 9 장사 2024/09/16 1,300
1630957 아래 에어컨 못틀게 하는 시모 글 보고 15 ㅑㅑ88 2024/09/16 4,225
1630956 시어머니기 에어컨 못틀게 하셨다는분 8 ㅇㅇ 2024/09/16 4,019
1630955 책 어떻게 읽고 계신가요? 9 거북목 2024/09/16 1,703
1630954 밑에 한국의료 최고? 라는 글에 덧붙여…. 58 888 2024/09/16 1,615
1630953 티비에 의사가족들 좀 그만 보고 싶어요 5 그만! 2024/09/16 2,668
1630952 진짜 미국은 집안에서 신발 신나요? 18 때인뜨 2024/09/16 5,570
1630951 독립한 아들 와서 잘 먹었습니다 5 맛있다 2024/09/16 3,879
1630950 내일 시댁 가져갈 음식 17 ... 2024/09/16 4,306
1630949 마음이 슬퍼서 치킨 시켰어요 18 ... 2024/09/16 4,862
1630948 파김치 맛있는곳 알려주세요~ 1 ** 2024/09/16 853
1630947 아버님 돌아가시고 첫 차례를 지냅니다. 7 시니컬하루 2024/09/16 2,268
1630946 탕국 레시피 공유하실 분 7 혹시 2024/09/16 1,320
1630945 의사 며느리면 명절 준비 안하고 28 벼슬 2024/09/16 7,046
1630944 중1 여아 선물 추천 좀 해주세요 5 허지호니 2024/09/16 414
1630943 독주회 끝나고 사진찍기 2 ㅇㅇ 2024/09/16 1,040
1630942 시엄니 보면 남들한테 잘하고 살아야겠다 싶어요 11 ㅇㅇ 2024/09/16 4,397
1630941 장윤정 아이들 미국간걸 왜 보여주는거에요 95 ... 2024/09/16 22,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