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배달

[사기?]

배가 한 상자 왔어요.

보낸 사람 이름은 남편

받는 사람도 남편

그런데 남편은 모르는 일이라고 해요.

 

이것도 무슨 신종 사기인가 싶어

배를 냉장고에 넣을 수가 없네요.

그대로 둘 수도 없고...

어쩌지요?

 

 

[....]

보낸사람 이름 옆에 작은 단서라도 없던가요?(업체명이나 전화번호)
제가 이번에 신협에서 택배선물을 받았을 때도 받는 사람과 보낸 사람 모두 제 이름과 주소가 적혀있었어요.
택배 상자 열어보면 무슨 인삿말이라도 적혀있을 거예요.

[원글]

명함이라도 들어 있지 않을까 해서 열어봤는데 없고
업체명은 있는데 검색해봐도 전화번호가 안 나와요.
모르는 핸폰번호가 하나 써 있긴 한데 아무도 안 받는 게
그냥 커버(?) 번호인가 싶어요.

[원글]

그래도 비슷한 방식으로 택배 받으신 분이 계시다니
조금 안심이 되네요.

[실수로]

실수로 보낸사람과 받는사람을 똑같이 입력한거 같아요.
받는사람 이름이 중요하니 그럴수도 있겠죠.
택배회사에 전화하면 알려줄거 같은데요?

[원글]

감사합니다. 우체국 택배로 왔는데
내일 전화해보겠습니다.

[택배]

택배회사는 그냥 물건 받아서 정보대로 배송만 하는 곳이라 모를거고요 배 보낸 업체 정보가 박스에 있으면 거기다 먼저 물어보는게 빠를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