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즘 이래저래 자식들한테 돈을 쓰다보니...

123 조회수 : 3,015
작성일 : 2024-09-11 16:01:11

내가 이러려고 사나보다..싶어요.

아까워서가 아니라

내의무인가보다..

애들 잘되면 좋죠.. 조금이라도 더 여유롭게 해주면 좋죠.

정말 어이없는데 돈을 쓰기도 하고, 가느다란 희망을 위해서 하기도하고

내자신이었다면 이러지 않겠지요.

돈이 슝슝 나가네요..더구나 생각지도 않은 예체능.

 

남편은...

우리가 애들한테 대단히 해준게 뭐가있냐네요.;;;인생에 자식이 1순위 인사람)

애 선풍기가 새벽에 망가졌다하니 새벽 4시에 일어나서 주문 하더군요.

부모는 자식한테 희생해야한다는 옛날 생각;;

 

요즘 신경쓸일이 많으니 몸이 피곤하네요......이렇게 늙어가는듯 하네요..

어르신들이..

애들크는거 보면 우린 늙는거 아니야...하시는데 사실 늙는듯.ㅋ

IP : 219.240.xxx.23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애가
    '24.9.11 4:11 PM (125.178.xxx.170)

    성인이 되니 저도 그런 생각이 들어요.

    애가 돈 벌면서 함께 사니
    이젠 애 중심에서
    부부중심으로 뭐든 하려고 노력 중이고요.
    외식 메뉴 등 많은 부분에서요.

    안 그러면 습관대로
    늙어가는 엄빠가 계속 자신에게
    뭐든지 맞춰야 한다 생각하더라고요.

  • 2. ...
    '24.9.11 4:15 PM (122.213.xxx.114)

    부부 중심이어야죠. 냉정하게 애는 부부에게 옵션일 뿐 없어도 됩니다. 그래서 항상 우선 순위는 우리는 부부 입니다.

  • 3. ...
    '24.9.11 4:19 PM (115.138.xxx.39)

    어릴때 자식한테 쓰는 돈은 오히려 푼돈 쓰는것 같아요
    울엄마 보니 남동생 집값으로 5억씩 한번에 턱턱 줘요
    하나도 아까워하는것 없이

  • 4. 당연히
    '24.9.11 4:33 PM (121.172.xxx.247)

    그러려고 돈벌고 사는거죠.
    그 어느것도 아깝지 않은게 자식에게 쓰는 돈인걸요.
    특별히 희생적인 부모여서가 아니라
    그렇게 쓸 돈이 있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입니다.
    독립해 나간 딸아이가 다쳐서 골절수술하려는데
    마침 가입해둔 보험이 하나도 없을때라
    거의 병원비로 천만원을 썼어요.
    남편 차 바꾸는데 보태줄 돈이었는데
    그 돈 있어서 얼마나 다행이던지요....

  • 5. ...
    '24.9.11 4:34 PM (122.40.xxx.155)

    저는 애들한테는 그냥 적당히 하려고 해요. 부부중심으로 살고 노후 준비 철저히 하고

  • 6. 끝이 없죠
    '24.9.11 4:59 PM (106.102.xxx.241)

    성인인데 새로운 기술습득중인데
    그동안 벌은 돈 묶어놓고
    제가 지원해 주겠다고 했어요
    근데 이거 뭐 학원비, 용돈, 의식주 모두
    대주고 있는데 그럴 수 있는 여유?가 있어
    다행이다 싶고 언제까지 해야되나 싶고
    내 옷이면 이렇게 턱턱 못 사는데
    애가 필요하다는 거는 무조건 주문주문주문 ㅎㅎㅎ

  • 7. ....
    '24.9.11 5:00 PM (110.13.xxx.200)

    남편분이 그래도 책임감이 강하시네요.
    안그런 남편도 많아서리....
    솔직히 더 해주려면 해줄수도 있는데 이날씨에 선풍기 망가지면 당연히 언능 사줘야죠.

  • 8. 저도 내년에
    '24.9.11 5:03 PM (219.240.xxx.235)

    고등만 대학가면 발리우붓 치앙마이 베트남 1달살이 가려고 하는데... 디지털 노마드 족 꿈을 뒤늦게 꿈꿔봅니다...여행하는 할망 유투버 보면서 부럽기도 하고..외로울것 같기도하고..기와집을 지었다 부쉈다..합니다..

  • 9. ㅗㅗ
    '24.9.11 5:40 PM (211.36.xxx.62)

    치킨시키면 저는 일부러 닭가슴살만 골라먹어요
    얘들 퍽퍽 닭가슴살 먹고 체할까봐..
    대학생 아이한텐 아르바이트 하지마라해요.
    엄마가 더 벌테니까.. 벌써 고생하는게 싫어서요.
    약, 영양제 번거로워도 방마다 다니면서 챙겨줘요.
    특히 아플때 넘 맘이 아프더군요. 신랑도요.
    근데 다음생이 있다면 정말 자식 안낳을거예요
    제 한몸만 신경쓰며 저혼자 즐겁게 살거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0841 떡 한말이 몇키로예요? 12 ㅇㅇ 2024/09/16 1,787
1630840 잡채에 쪽파 넣어도 될까요? 9 ㅇㅇ 2024/09/16 1,503
1630839 굿파트너 전변은 12 ... 2024/09/16 4,761
1630838 선물을 윗사람에게 많이 보내던 시대가 있었죠 11 명절 2024/09/16 2,405
1630837 아는집 시가 허구헌날 모이네요. 7 아는집 2024/09/16 2,697
1630836 당근에 올렸던 티셔츠랑 내복 친구 주면 실례일까요? 7 중고 아이옷.. 2024/09/16 1,270
1630835 오늘 양재코스트코 사람 많나요? 많을까요? 2 123123.. 2024/09/16 1,251
1630834 오전알바 120 벌어요, 오후알바 찾아요 60 알바 2024/09/16 19,224
1630833 염장질일지도 모르나 시가 안간 추석 한갓져 좋네요. 3 ㅎㅎㅎ 2024/09/16 1,235
1630832 명절 산소에 오늘 가시나요? 내일 가시나요? 5 .. 2024/09/16 714
1630831 수학학원 숙제 이런식으로 해도 될까요 3 2024/09/16 703
1630830 건강보험공단에서 연명거부 신청했어요 16 연명 2024/09/16 3,616
1630829 푸바오가 엄마 아이바오 보다 늙어보여요 17 ... 2024/09/16 2,934
1630828 우연히 들어본 음악인데 목소리가 무슨 악기 같아요 4 .... 2024/09/16 1,048
1630827 부대찌개랑 숙주 안어울려요? 3 2024/09/16 423
1630826 이케아 소품이나 작은용품들 추천해주실 것 있으실까요? 3 혹시 2024/09/16 737
1630825 파친코 모자수 연기 너무 잘해요 10 ..... 2024/09/16 2,326
1630824 비 쏟아지고 찬바람 불더니 10분만에 다시 쨍쨍 5 .... 2024/09/16 1,701
1630823 추석이면 줄서던 떡집에 10 .. 2024/09/16 4,947
1630822 초등학생이랑 성수동 어딜 가볼까요? 3 .... 2024/09/16 620
1630821 자두중에 껍질얇은 자두 종이뭔가요? 2 ㅇㅇ 2024/09/16 335
1630820 이준석 그럼 그렇지 14 뭐지 2024/09/16 3,936
1630819 고사리나물 안짜르고 조리하나요? 9 나물 2024/09/16 943
1630818 김건희 안보이는 나라에 살고 싶어요 19 000 2024/09/16 1,478
1630817 갑자기 생각난건데 90년대초에요 4 뜬금포 2024/09/16 1,7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