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즘 이래저래 자식들한테 돈을 쓰다보니...

123 조회수 : 3,158
작성일 : 2024-09-11 16:01:11

내가 이러려고 사나보다..싶어요.

아까워서가 아니라

내의무인가보다..

애들 잘되면 좋죠.. 조금이라도 더 여유롭게 해주면 좋죠.

정말 어이없는데 돈을 쓰기도 하고, 가느다란 희망을 위해서 하기도하고

내자신이었다면 이러지 않겠지요.

돈이 슝슝 나가네요..더구나 생각지도 않은 예체능.

 

남편은...

우리가 애들한테 대단히 해준게 뭐가있냐네요.;;;인생에 자식이 1순위 인사람)

애 선풍기가 새벽에 망가졌다하니 새벽 4시에 일어나서 주문 하더군요.

부모는 자식한테 희생해야한다는 옛날 생각;;

 

요즘 신경쓸일이 많으니 몸이 피곤하네요......이렇게 늙어가는듯 하네요..

어르신들이..

애들크는거 보면 우린 늙는거 아니야...하시는데 사실 늙는듯.ㅋ

IP : 219.240.xxx.23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애가
    '24.9.11 4:11 PM (125.178.xxx.170)

    성인이 되니 저도 그런 생각이 들어요.

    애가 돈 벌면서 함께 사니
    이젠 애 중심에서
    부부중심으로 뭐든 하려고 노력 중이고요.
    외식 메뉴 등 많은 부분에서요.

    안 그러면 습관대로
    늙어가는 엄빠가 계속 자신에게
    뭐든지 맞춰야 한다 생각하더라고요.

  • 2. ...
    '24.9.11 4:15 PM (122.213.xxx.114)

    부부 중심이어야죠. 냉정하게 애는 부부에게 옵션일 뿐 없어도 됩니다. 그래서 항상 우선 순위는 우리는 부부 입니다.

  • 3. ...
    '24.9.11 4:19 PM (115.138.xxx.39)

    어릴때 자식한테 쓰는 돈은 오히려 푼돈 쓰는것 같아요
    울엄마 보니 남동생 집값으로 5억씩 한번에 턱턱 줘요
    하나도 아까워하는것 없이

  • 4. 당연히
    '24.9.11 4:33 PM (121.172.xxx.247)

    그러려고 돈벌고 사는거죠.
    그 어느것도 아깝지 않은게 자식에게 쓰는 돈인걸요.
    특별히 희생적인 부모여서가 아니라
    그렇게 쓸 돈이 있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입니다.
    독립해 나간 딸아이가 다쳐서 골절수술하려는데
    마침 가입해둔 보험이 하나도 없을때라
    거의 병원비로 천만원을 썼어요.
    남편 차 바꾸는데 보태줄 돈이었는데
    그 돈 있어서 얼마나 다행이던지요....

  • 5. ...
    '24.9.11 4:34 PM (122.40.xxx.155)

    저는 애들한테는 그냥 적당히 하려고 해요. 부부중심으로 살고 노후 준비 철저히 하고

  • 6. 끝이 없죠
    '24.9.11 4:59 PM (106.102.xxx.241)

    성인인데 새로운 기술습득중인데
    그동안 벌은 돈 묶어놓고
    제가 지원해 주겠다고 했어요
    근데 이거 뭐 학원비, 용돈, 의식주 모두
    대주고 있는데 그럴 수 있는 여유?가 있어
    다행이다 싶고 언제까지 해야되나 싶고
    내 옷이면 이렇게 턱턱 못 사는데
    애가 필요하다는 거는 무조건 주문주문주문 ㅎㅎㅎ

  • 7. ....
    '24.9.11 5:00 PM (110.13.xxx.200)

    남편분이 그래도 책임감이 강하시네요.
    안그런 남편도 많아서리....
    솔직히 더 해주려면 해줄수도 있는데 이날씨에 선풍기 망가지면 당연히 언능 사줘야죠.

  • 8. 저도 내년에
    '24.9.11 5:03 PM (219.240.xxx.235)

    고등만 대학가면 발리우붓 치앙마이 베트남 1달살이 가려고 하는데... 디지털 노마드 족 꿈을 뒤늦게 꿈꿔봅니다...여행하는 할망 유투버 보면서 부럽기도 하고..외로울것 같기도하고..기와집을 지었다 부쉈다..합니다..

  • 9. ㅗㅗ
    '24.9.11 5:40 PM (211.36.xxx.62)

    치킨시키면 저는 일부러 닭가슴살만 골라먹어요
    얘들 퍽퍽 닭가슴살 먹고 체할까봐..
    대학생 아이한텐 아르바이트 하지마라해요.
    엄마가 더 벌테니까.. 벌써 고생하는게 싫어서요.
    약, 영양제 번거로워도 방마다 다니면서 챙겨줘요.
    특히 아플때 넘 맘이 아프더군요. 신랑도요.
    근데 다음생이 있다면 정말 자식 안낳을거예요
    제 한몸만 신경쓰며 저혼자 즐겁게 살거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9182 7892억 마음투자 지원사업, ‘검증 패싱’ 뒤엔 김건희? 7 .. 2024/10/30 1,581
1639181 시댁 좋아하는데, 그래도 결국 시댁이구나.. 하신적 있으세요? 23 갑자기 2024/10/30 6,263
1639180 이밤에도 행군하나요 4 ㅇㅇ 2024/10/30 1,906
1639179 인대나 힘줄 손상 시 4 ㅇㅇ 2024/10/29 1,020
1639178 2억3천만원으로 25번 성형한 일본여성 6 ..... 2024/10/29 3,694
1639177 강아지옷 후드티 리폼하기 2 2024/10/29 634
1639176 일하기가 싫어요 ㅠ 5 ** 2024/10/29 2,059
1639175 무용과 교수가 한양대 공대교수로 간 조건 28 그냥3333.. 2024/10/29 7,468
1639174 로제 제니 글에 글쓰신 두뇌싸움님 3 로제 2024/10/29 2,663
1639173 대북풍선 보내는 탈북자들 국감나와 큰소리 15 ... 2024/10/29 2,741
1639172 대리기사가 낸 수리비로 맘이 안 좋다는 남의 편 9 ... 2024/10/29 2,503
1639171 리더십 있는 팀장 얘기들좀 해주세요 .... 2024/10/29 500
1639170 수도권 당일치기 단풍이쁜곳 추천해주세요 2 ... 2024/10/29 1,963
1639169 스테파니 장 시의원, 한인 상권 재활성화와 정치 참여 확대 약속.. 1 light7.. 2024/10/29 326
1639168 연차를 연달아 쓰고 약속이 펑크나서 ㅇㅇㅇ 2024/10/29 630
1639167 노견 강아지 눈에 눈꼽이 자주 끼는데 4 .. 2024/10/29 894
1639166 스페인 치안 어떤가요 16 ㅇㅇㅇ 2024/10/29 3,619
1639165 흑백요리사 한식대가 '이영숙' 1억 빚투논란 1 ㅇㅇ 2024/10/29 3,374
1639164 등기부등본 열람하면 흔적이 남나요??? 2 ㅇㅇㅇ 2024/10/29 3,939
1639163 내일 이불 세탁 할꺼고 3 ㅇㅇ 2024/10/29 1,681
1639162 거늬여사 한시간 통화는 개신당 허은아였군요. 14 .. 2024/10/29 5,399
1639161 세상 발전이 놀랍지 않으세요 5 2024/10/29 2,651
1639160 나라를 발로 운영하나봐여. 6 .. 2024/10/29 1,453
1639159 북한보다 러시아가 더 무서운 것 24 점쟁광 2024/10/29 4,387
1639158 오늘 예술의전당 세일한국가곡의밤 간단후기 5 오페라덕후 .. 2024/10/29 1,1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