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윤광 물광 아니고 뽀송뽀송의 극치였던...

산호수 조회수 : 3,259
작성일 : 2024-09-11 14:39:59

언제부터인가 팩트들이 전부 윤광 내지는 물광이잖아요 바르고 나면 번들번들한...ㅎㅎ

물론 피부가 좋아보이는 효과도 있지만

가끔 생각해보면 전 차라리 예전 저 대딩(80년대 후반~90년대 초반)때의 뽀송뽀송하게 연출되던 피부화장법이 더 예쁘고 좋은 것 같아요

(실은 제가 티존 기름부자이기도 하고요ㅋ)

 

당시에 제가 건너서 알던 친구 하나는 

와...요즘같이 33도를 훌쩍 넘는 무더위에도

완전 뽀송의 극치로 진짜 땀도 잘 안흘리더라고요

어쩌다 땀이 난다싶을땐 화장이 전혀 무너지지않고

뽀송한 얼굴위로 또르르 땀이 흘러내리고요

저포함 다들 비슷한 부유국 친구들은

화장이 무너지고 너나 할것없이 파우치에 

갖고 다니던 유분기 찍는 파란종이들을 꺼내선

온통 볼찍고 턱찍고 이마찍고...난리~~~ㅎㅎㅎ

 

아마 위에 언급한 그 친구는 극건성일지도 모르겠지만 여튼 뽀송뽀송한 피부연출이 주름엔 독약일진 몰라도 피부결이 좀더 고와보이고 모공도 없어보이는

나름의 장점들도 꽤 있었던 것 같아요

당시에 턱뾰루지가 수시로 났었던 저도 팩트로 콩콩

찍으면 웬만하면 파우더로 다 가려졌었거든요

그에반해 요즘의 팩트들은 피부결점이 많으면 트러블이 더 부각이 되고 피부가 좋으면 그또한 더 좋아보이고 여튼 그런 것 같아요

그냥 더워서 아아 한잔 마시다가

예전생각 나서 씰데읎는(ㅋ) 글 한번 써봤네융~~

급 마무리를 하려니 어색~~~~^^;

모두들 평안한 오후 되세요!

 

 

IP : 114.203.xxx.84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9.11 2:48 PM (211.208.xxx.199)

    저도 요새 유행하는 광나는 화장이 싫어서
    홍진경이 광고하는 라네즈 네오 에센셜 블러링
    피니시 파우더를 하나 올리브영 세일할때 샀어요.
    젊은애들이 하는 광고가 아니니
    내.나이에 맞겠지 하고요.

  • 2. 옛날
    '24.9.11 2:53 PM (112.160.xxx.196)

    마몽드 파우더팩트 잘 썼는데..보송보송

  • 3. ...
    '24.9.11 2:54 PM (114.203.xxx.84)

    ..님도 저처럼 광나는 화장법을 싫어하시는군요
    라네즈 네오 에센셜 블러링 피니시 파우더
    첨들어 보는데 이름이 무척 기네요ㅎ
    저도 한번 검색해봐야겠어요~==333

  • 4. ...
    '24.9.11 2:56 PM (114.203.xxx.84)

    맞아요
    친근한 이름의 파우더팩트~^^
    진짜 바르고나면 솜털이 보일정도로 뽀송뽀송했죠

  • 5. ...
    '24.9.11 2:59 PM (112.144.xxx.137)

    그땐 어렸으니까요..ㅠ
    지금은 한여름에 잠깐 파우더 쓰지 가을만되도 가뭄에 쩍쩍 갈라져서 쓰고 싶어도 못써요.

  • 6. ..........
    '24.9.11 3:30 PM (14.50.xxx.77) - 삭제된댓글

    요즘 너무 덥고, 더블웨어를 써도 오후 되면 수정하기가 어려워서 올리브영 세일하길래
    파우더팩트를 샀어요. 그런데....보송보송한것도 젊을때지...와~파운데이션 바르고 아주 살짝 터치했는데, 너무 어울리지 않더라고요. 피부가 좋다기 보다 엄청 푸석거려보이고...어울리지 않더라고요..보송보송도 때가 있는것 같아요 피부가 예쁜 20대가 써야 이쁘지...40이상은 도리도리

  • 7. ..
    '24.9.11 3:31 PM (203.236.xxx.48)

    90년대 트윈케익으로 엄청 두껍게 발랐던 기억이 ㅋ

  • 8. ..........
    '24.9.11 3:34 PM (14.50.xxx.77)

    파란색 기름종이 생각나요. 늘 가지고 다녔었죠.ㅋㅋ 요즘 너무 덥고, 더블웨어를 써도 오후 되면 수정하기가 어렵고, 쿠션은 주름 부각이 너무 되고, 머리카락도 달라붙고 해서, 예전을 생각하며 올리브영 세일하길래
    파우더팩트를 샀어요. 그런데....보송보송한것도 젊을때지...와~파운데이션 바르고 아주 살짝 터치했는데, 너무 어울리지 않더라고요. 피부가 좋다기 보다 엄청 푸석거려보이고...어울리지 않더라고요..보송보송도 때가 있는것 같아요 피부가 예쁜 20대가 써야 이쁘지...40이상은 도리도리

  • 9. ㅠㅠ
    '24.9.11 3:54 PM (210.95.xxx.34)

    그땐 어렸으니까요..ㅠ
    지금은 한여름에 잠깐 파우더 쓰지 가을만되도 가뭄에 쩍쩍 갈라져서 쓰고 싶어도 못써요.2222222222222222

  • 10. ㅎㅎ
    '24.9.11 3:54 PM (114.203.xxx.84)

    트윈케잌도 오랜만에 들어봐요ㅎ
    랑콤트윈케잌 퍼프에 물묻혀서 쓰고 그랬었는데
    진짜 추억돋네요ㅋ

    맞아요~
    나이드니 이것도 저것도 다 별로이고
    그냥 제 피부가 문제인듯 싶어요 에공ㅜㅜ

  • 11. 늙어보여요
    '24.9.11 4:26 PM (211.208.xxx.230)

    저도 50대
    여름에 번들거릴까 파우더 좀 세게 했더니
    너무 기운없고 늙어보이더라구요
    어느정도 광은 필요해요
    대신 파우더로 살짝만 콕콕 찍어 번들거림만잡으면 좋아요

  • 12.
    '24.9.11 6:04 PM (106.101.xxx.161)

    이니스프리 피지조절 파우더 효과 있어요
    에스쁘아 쿠션 뽀송해요

  • 13. 90년대
    '24.9.11 6:08 PM (223.62.xxx.79)

    나드리 이노센스 트윈케잌 ㅎㅎ
    흰색 길쭉한 사각케이스, 중간에 황금색 동그라미
    기억나네요

  • 14. 90년대
    '24.9.11 6:11 PM (223.62.xxx.79)

    파란기름종이 나오기 전엔
    일제 핑크파우더가 묻어져 있고 한장씩 뜯어쓰는 기름종이가 ㅎㅎ
    표지에는 마리앙뜨와네뜨같은 유럽귀부인 모습이 그려진

  • 15. ㅎㅎ
    '24.9.11 7:31 PM (114.203.xxx.84)

    나드리 이노센스
    진짜 얼마만에 들어보는 이름인가요
    저 이거 진짜 피부에 잘받아서 엄청 잘 썼었거든요
    피부에 잡티하나 주름하나 없었을때였으니
    뭘 찍어발라도 다 예뻤었을 나이이긴 했겠죠ㅎ
    화장품 얘기 하나에도 이렇게 추억들이 몽글몽글
    떠오를수가 있네요

    윗님~
    저도 그거 알아요
    하지만 전 유분기 찍고 나면 진네이비로 변하던
    파랑이를 더 애정했었죠ㅋ

  • 16. 감사
    '24.9.11 7:33 PM (114.203.xxx.84)

    이니스프리 피지조절 파우더
    에스쁘아 쿠션도 검색해볼게요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7068 험담 한 사람 &말을 전한 사람 24 주변 2024/09/26 2,563
1627067 김태효 국가안보실1차장 즉각파면 결의안발의 기자회견 16 ㄷㄷ 2024/09/26 1,946
1627066 나이들어 얼굴 커진 분 있나요. 12 . . 2024/09/26 2,391
1627065 독서 습관 7 .m 2024/09/26 1,260
1627064 제주도 최애 맛집 있으신가요? 18 제주도 2024/09/26 2,813
1627063 반포레미안퍼스티지 찬양시래요 11 …………… 2024/09/26 2,671
1627062 운동화 언제 버려요? 9 .. 2024/09/26 2,023
1627061 초등 고학년 지갑 추천해주세요 2 ... 2024/09/26 467
1627060 일일드라마 수준 8 막장 2024/09/26 1,646
1627059 매복 사랑니 쉽게 빼신 분들요 13 발치 2024/09/26 1,441
1627058 아침에 볼일이 있어서 .. 2024/09/26 450
1627057 결핍이 결핍되었대요 5 ..... 2024/09/26 1,828
1627056 아로니아를 어떻게 소진할까요? 20 2024/09/26 1,427
1627055 전기 탄소 매트 1 ..... 2024/09/26 558
1627054 샤넬의 소름돋는 고음 gravity 라이브 숏츠영상 5 ㅇㅇㅇ 2024/09/26 1,075
1627053 지긋지긋한 친정엄마 4 .. 2024/09/26 3,065
1627052 오메가3 5 작은거 2024/09/26 1,116
1627051 노인 조식 배달 서비스 추천 부탁드려요 13 .. 2024/09/26 2,687
1627050 스카이 공대생 엄마의 현실 79 실화냐 2024/09/26 23,366
1627049 82님들 덕분에 저를 돌아보게 되었어요 9 한계돌파 2024/09/26 1,700
1627048 김영선·명태균 측근 E씨 "국감 출석, 증언하겠다&qu.. 5 ........ 2024/09/26 1,175
1627047 하나되는 정치, 협력하는 여야 .... 축협 청문회 1 축구팬 2024/09/26 353
1627046 말투와 말할때 표정이 진짜중요하군요 3 나솔 2024/09/26 2,927
1627045 윤석열 정부 3년차 적자국채 증가 폭, 문재인 정부의 1.5배 5 급가져옵니다.. 2024/09/26 799
1627044 소화가 너무 안되는데 한의원 7 2024/09/26 1,0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