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ntj, intj와 infp enfp 부부들 (김윤아, 김형규)

조회수 : 3,286
작성일 : 2024-09-11 11:20:00

서로 다른 사람들끼리 끌려서 결혼하는 경우가 많잖아요.

그래서 entj, intj나 infp, enfp들이 결혼하는 경우를 많이 보는데요.

대체로 infp, enfp는 자유롭고, 순수하고, 정리정돈 잘 못 하고, 미루고, 좀 게으르고, 경제관념 부족한 경우가 많은 듯 하구요. entj나 intj는 이런 fp들의 순수함이나 귀여움에 끌려서 매력을 많이 느끼는 것 같아요. entj, intj들은 대체로 자기관리 잘하고, 커리어 관리 잘 하고, 정리정돈 잘 하고, 경제관념 확실한 부류들이 많으니 infp나 enfp도 이런 tj들에게 매력을 느끼구요.

 

그런데 이들이 결혼하고 나면 서로 다르다보니 살면서 맞추기 힘들죠.

tj들은 fp가 미루고, 정리정돈 안 하고, 일단 생활습관 면에서 답답하구요.

fp들은 tj가 너무 엄격한 기준으로 자신을 닥달하고, 통제한다고 느끼구요.

그나마 infp와 entj커플들은 나은데, 자유로운 영혼에 재미있고, 친구 많고, 돌아다니기 좋아하는 enfp는 intj의 통제성향을 더 힘들어 하는 것 같아요.

 

김윤아, 김형규를 보니 김윤아가 intj, 김형규가 enfp더라구요.

그래도 infp나 enfp들은 정이 많고, 사람을 잘 챙기는 편인데 김윤아는 오랜 기간 동안 아플 때 남편의 무심함으로 오랫동안 상처받아서 좀 상대에 대한 기대를 내려놓은 것 같은 느낌이 들더라구요.

하지만 같은 entj나 intj보다는 enfp가 더 낙천적이니 김윤아의 예민함도 털털하게 감내하면서 김형규가 살아온 것 같구요.

 

그리고 치과도 굉장히 치열하게 계속 공부를 해야 하고, 시술 잘못하면 컴플레인 들어오는 과인데 김형규는 설렁설렁 하다 보니 어려운 치료는 못 하는 상황이어서 일주일에 3일 출근해서 일하는 정도면 딱히 돈을 많이 벌 것 같지 않아요. 상당히 소비는 많이 할 것 같구요. 가족 중에 서울대 나온 전문직을 봐서 아는데 사람들이 전문직 걱정 하지 말라고 하지만 돈 못 버는 전문직은 상상 밖으로 돈 못 법니다.  방송 본 느낌은 김형규는 자기가 번 돈보다 이미 소비가 더 많아서 김윤아가 가장인 느낌이었어요.

 

어쨌든 그나마 enfp, infp가 상대를 많이 좋아해서 한 결혼이어서 tj들의 엄격한 기준을 따르려고 노력을 하는 경우에는 그나마 나은데요. tj가 훨씬 더 좋아해서 결혼하고, fp들이 딱히 노력하고 싶어하지 않는 경우에는 정말 결혼해서 트러블이 많은 것 같아요. 

 

비슷한 사람들끼리 결혼한 것과 달리 너무나 다른 사람들이 끌려서 결혼한 것이므로 둘 중 한 쪽은 상대를 많이 사랑하고 있어야 평화롭게 사는 것 같아요. tj가 fp를 많이 사랑해서 관대하고 귀엽게 상대를 보거나, 아니면 fp가 tj를 사랑해서 어떻게든 tj의 기준에 맞추려고 노력을 하든가요. 

 

서로 다른 것에 끌리지만 또 결혼은 생활이다보니 기준이 다른 사람들끼리 사이좋게 살아가는게 힘든거죠.  사랑이 사라지면 다른 조합들보다 정말 더 힘들어지게 되는게 이 조합이 아닌가 생각해봤어요. 물론 tj도 fp를 여전히 귀여워하고 챙겨주고 fp도 tj를 사랑해서 노력하면 그 어떤 조합보다 서로의 결핍을 채워서 보완하는 조합이구요.

IP : 121.157.xxx.171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9.11 11:22 AM (211.253.xxx.71)

    대체적으로 그런거 같네요. 저희 부부의 경우를 보니.

  • 2. Infj
    '24.9.11 11:25 AM (222.236.xxx.110) - 삭제된댓글

    김윤아는 infj

  • 3. intj
    '24.9.11 11:27 AM (118.235.xxx.138)

    자기한테 엄격하지 남을 통제하려든다구요?
    그럴만큼 타인에 대해 관심없어요.
    그냥 결혼자체를 안해야하고,
    안해도 잘 살 타잎이예요.
    저!
    진짜 결혼체질 아님.

  • 4. 원글
    '24.9.11 11:29 AM (121.157.xxx.171)

    아 intj나 entj는 개인주의적인 성격도 강해서 상관없는 사람들은 관계가 없고, 관심도 없는데요. 배우자는 다르죠. 특히 아이가 있으면, 해야 할 일이 있잖아요. 루틴을 지키고 해야 할 일을 완벽하게 해야 하는 성향이라 전혀 다른 성향의 배우자에게 스트레를 받는 것 같더라구요. 물론 mbti는 모든 사람들에게 적용되는 얘기는 절대 아니구요. 그냥 제가 관찰한 개인적인 느낌이에용.

  • 5. ㅁㅁㄴ
    '24.9.11 11:37 AM (222.100.xxx.51)

    제가 enfp고 남편이 intj인데 정말 성격 다르죠
    우리 남편이 절 참는 편이고,
    저는 나에게 완전 공백인 부분을 남편이 잘하기때문에(꾸준함, 성실함, 변하지 않음)
    존경하기도 하고요. 답답할때가 좀 있는데
    그건 남편이 더 많을 거라고..
    제 장점은 자기객관화가 좀 되는 편..

    그래서 결론은
    저는 가방끈 긴 거의 백수로 베짱이처럼 살고
    남편은 일개미처럼 열심히 일하며 저 벌어먹이면서
    나름대로 잘살아요. 전 남편에게 참 고마워요.
    성향 다른게 문제가 아니라 서로를 얼마나 존중하느냐..가 문제.

  • 6. 둘다
    '24.9.11 11:40 AM (219.240.xxx.235)

    신금 경금..일주
    까칠 예민할거 같아요.엄청 부딛힐듯..첨에는 비슷해서 좋아했겠지만

  • 7.
    '24.9.11 11:40 AM (125.179.xxx.132) - 삭제된댓글

    저 방금 동상이몽 보다가 이 글보니 기분 묘하네요
    제가 intj.infj 왔다갔다하고
    남편은 enfp.infp 이런데
    공감이 너무 가선지
    그 부부 나오는 영상은 일부러 찾아서 보게돼요

    진지한 얘기할때,김형규 개찾고 딴소리하는거 어쩜 남편이랑 너무 똑같고 ...
    세상 사람들에게 다 잘하면 나 아플때 외면하고
    간호사들한테 간식돌리고 ...
    그냥 영상 보면 김윤아한테 절로 감정이입을 넘어
    동기화가 되어버려요
    아들도 어쩜 말투.성경 울아들이랑 빼박 ㅜ
    저런 환경에서 저렇게 자랄수밖에 없나보다 싶고
    다들 칭찬하던데 저는 좀 안스러워요
    편안해보이지 않고 예민한 순둥이로 보이고
    가족들은
    뭔가 셋만의 섬에 사는 분위기
    저도 그냥 제 개인적인 느낌입니다 ~

  • 8.
    '24.9.11 11:44 AM (210.95.xxx.34)

    자기한테 엄격하지 남을 통제하려든다구요?
    그럴만큼 타인에 대해 관심없어요.
    그냥 결혼자체를 안해야하고,
    안해도 잘 살 타잎이예요.
    저!
    진짜 결혼체질 아님.22222222222222222222222

  • 9. ....
    '24.9.11 11:51 AM (182.209.xxx.171)

    Intj와 enfp 부부예요.
    저 intj
    골방에서 드러누워서 지금도 꿈에 대해서 얘기해요.
    진짜 n이면 상대가 기본만 하면
    기본 기준도 높지 않아요.
    매우 잘 사는 성향이예요.
    Mbti가 지능이나 인성을 말해주는거 아니니
    인성문제 지능문제가 개입되면 얘기가 다르겠지만
    성격 성향은 잘 맞아요.

  • 10. ㅎㅎ
    '24.9.11 11:53 AM (123.212.xxx.149)

    이 부분 공감
    tj를 fp가 많이 좋아해서 맞춰줘야지 안그러면 힘듬.

  • 11.
    '24.9.11 12:07 PM (61.255.xxx.115)

    fp는 fp끼리 사는 것도 좋을 거 같아요.
    저 intj 남편 infp인데..
    남편을 보면 fp인 사람하고 있을 때 제일 편하고 신나하는 듯 해요.
    저랑 사느라 고생이 많아요.

    주위에 infp enfp isfp 이 정도 사람 있으면 언제나 즐거워요.
    esfp는 제 외가쪽인데..너무 시끄럽고 맨날 파티예요.사람들이 계속 와요.
    intj는 아버지랑 저 둘뿐이었는데..어릴 때 힘들었어요.
    뭐..사회화(?)는 연습되긴 했지만요.

  • 12.
    '24.9.11 12:12 PM (121.157.xxx.171)

    fp와 fp가 친구사이일 때는 아무 문제도 없고 평화로운데 아무래도 좀 정리정돈 안되고 경제관념 부족한 배짱이과들도 많다보니 fp들끼리 결혼해서는 대책이 없는 경우가 많죠. 김형규도 김윤아가 경제적인 부분을 책임져주잖아요. 그러다보니 fp들은 놀때는 fp들이랑 놀아도 또 결혼에서는 어떤 생존본능(?)으로 자신의 부족함과 결핍을 채워줄 tj들에게 더 끌려하는 것 같아요.

  • 13.
    '24.9.11 12:13 PM (121.157.xxx.171)

    저도 tj와 결혼한 fp인데 tj 맞추느라 좀 고달프긴 하지만, 전 남자 infp나 enfp는 전혀 매력적이지가 않더라구요.

  • 14. ..
    '24.9.11 12:42 PM (126.193.xxx.226)

    인티제 엔티제. 저랑 남편인데.. 전 이게 최강 조합인 거 같아요. 진심 찰떡같이 맞고요. 생활력 최강에. 둘다 잘 벌고 야망이 넘치고 ..

  • 15. ㅇㅇ
    '24.9.13 12:47 PM (211.234.xxx.80)

    s라서 n을 이해하기 힘든데요
    김윤아가 당연히 가장이겠죠
    3일 나가는 페이닥터라
    유명세로 좀 더 받겠지만
    그냥 대기업월급 정도 아닐까 싶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5415 여론조사 왜이러죠? 29 신뢰도0 2025/01/09 2,683
1665414 경찰 "경호처에 체포 방해한 26명 신원 확인 요청&q.. 13 잘한다 2025/01/09 4,049
1665413 야6당, 외환죄 추가 '제3자 추천' 내란특검법 재발의 7 극형이답이다.. 2025/01/09 1,873
1665412 나만 마음이 급한가.. 경찰 왜 안쳐들어가나요 19 ㅇㅇ 2025/01/09 2,807
1665411 윤석열이 너무 두렵겠죠? 23 아무리 아닌.. 2025/01/09 3,289
1665410 '무죄' 선고받은 박정훈 "오늘 정의로운 재판은 국민 .. 11 123 2025/01/09 2,460
1665409 저도 꿈 해몽 부탁드려요 1 열~무 2025/01/09 817
1665408 용산 도청 다 뚫린거 미중일그외 4 ㅇㅇ 2025/01/09 2,245
1665407 여조_nbs 전국지표조사 6 nbs 2025/01/09 1,306
1665406 조경태 "관저 간 44명, 나가서 '계엄당' 만들라&q.. 18 2025/01/09 3,454
1665405 (일상 똥글)정말... 지겹네요. 24 ㅇㅇ 2025/01/09 3,874
1665404 캐나다 경제를 망치고 사라진 총리 19 ........ 2025/01/09 6,204
1665403 80대 부모님 쓰실 저사양 갤럭시탭 추천 바랍니다. 8 온라인구매 .. 2025/01/09 1,276
1665402 민주당을 호도하지 말라 5 ... 2025/01/09 913
1665401 내란당이 경제외교민생보다 이재명 더 많이 외쳤다. 8 0000 2025/01/09 793
1665400 국민들 ----로 시작되는 글 읽으시면 혈압올라요 2 말도 안된다.. 2025/01/09 583
1665399 독감 걸린 후기 (병원 빨리 가시고 수액 맞으세요) 25 ... 2025/01/09 6,114
1665398 김용남 "박정훈 무죄는 윤석열의 직권남용혐의가 뚜렷해진.. 14 ㅅㅅ 2025/01/09 3,717
1665397 3차병원 갈때 mri자료있어도 진료의뢰서 10 .. 2025/01/09 1,308
1665396 지금 박정훈 대령님 말씀하십니다 6 ㅇㅇ 2025/01/09 2,451
1665395 국민들 눈에 민주당이 계엄군처럼 보일수도 34 나대지마 2025/01/09 2,616
1665394 가장 궁금한 셋의 행방 7 안나오면처들.. 2025/01/09 2,087
1665393 내란 핵심 사령관들 '후회의 눈물'…윤 대통령은 '발 빼기' 8 Jtbc 뉴.. 2025/01/09 2,876
1665392 부담없이 주고받을 수 있는 선물 뭐가 있을까요 26 멧돼지사냥꾼.. 2025/01/09 2,724
1665391 친구의 실체를 왜 잊을까요? 13 답답우울 2025/01/09 4,0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