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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제. 38도

38도 조회수 : 3,364
작성일 : 2024-09-11 09:10:22

어제가 38도였대요.다니던 회사도 3개월전에 문닫고. 쉬는중인데

간간이 알바도 하다가

어젠 입주청소 알바를 하러갔어요.

버스가 예정된시간에 오지않아서 늦을까봐

택시타고 갔더니

택시기사분이 훈계하듯이 말이 많으셔서

좀 피곤했어요

사람은 착하게 살아야한다.

 추석도 다가오는데 동기간끼리 좋은말하며 살아야지 험담하면 사이가 나빠지니

덕담을 나눠야한다.

38도라고 하셔서 아.그런가요

라고 대답했더니

거짓말이 아니고 계기판좀 보라고 뒤를 돌아보면서  제 반응을 살피는데 참피곤하단 생각도 들더라고요.

40평화장실과 부엌 수납장과 펜트리.드레스룸.선반들을 차례로  닦고 창틀 닦아내리는데 그새 옷이 다 젖었어요.

창틀먼지가 제일 힘들어요^^

이 알바도 사실 몇번 해봐서  손에 익긴 했더라고요. 

버스에 탔더니 에어컨 바람에 열기가 내릴텐데도 쉽게 체온이 내리지않더라고요.

사실 편의점도 지난 금요일에 이력서를 내었는데 주말지나고 월요일에 이력서를 다시 가지고 오래서 다시 방문했더니

주말동안 젊은 친구로 뽑았고 40대연령대는

안뽑는다고 하더라고요

이번 금요일엔  또 추석전 집안 물건정리.

부엌정리.청소알바로. 나가는데

 이런 일만 자꾸 하게되어서

좀 지치기도하네요

 

 

 

IP : 58.29.xxx.41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Oo
    '24.9.11 9:16 AM (112.169.xxx.231)

    고생하셨어요..나이라는게 참..진짜로 할 일이 없죠. 아프시지 않게 몸 잘돌보며 하시기를

  • 2. 원글
    '24.9.11 9:18 AM (58.29.xxx.41)

    입주청소가 사실. 체력적인. 소모가 많이되는 일같아요,
    그런데도 지원자 두명에30명씩 모이는걸 보면
    정말 일이없긴 한가봐요.

  • 3. .....
    '24.9.11 9:19 AM (211.235.xxx.50)

    지역이 어디신데요? 38도???

  • 4. 원글
    '24.9.11 9:20 AM (58.29.xxx.41)

    대전이에요,^^

  • 5. 맑은향기
    '24.9.11 9:22 AM (121.139.xxx.230)

    수고하셨어요
    편의점
    저희 동네는 40대도 하시던데
    더운데 건강챙기면서 하세요
    좋은 일이 있기를 바랍니다

  • 6. 차는
    '24.9.11 9:24 AM (1.238.xxx.39)

    과열되어 말도 안되는 온도가 되기도 하더라고요.
    대전이 38도는 아니었을거예요.
    그리고 기사님이 그런말 하면 두통 있다거나
    중요한 일 참석 예정이라 조용히 가고 싶다고 정중히 말씀 하세요.

  • 7. 사과
    '24.9.11 9:30 AM (61.39.xxx.68)

    그런 일자리는 어디서 구하나요?
    저는 정리하고 청소하는거 좋아하는데 체력은 좀 약해요
    가끔 알바해보고 싶으네요ㅎㅎ

  • 8. 원글
    '24.9.11 9:32 AM (58.29.xxx.41)

    입주청소를 하다보면
    거울이나. 창틀을. 걸레질 하는 순간에,
    초등학생아이들이
    하교하면서 서로 말하고 웃고 이름부르는 소리들이
    들리는 시간이있어요.
    공기중에 맑고 청명하게 참새가 지저귀는것처럼. 퍼지는데 갑자기 그때마다 집에 가고싶은 충동이 일어나요.^^
    집에 초5아들이 그시간에 오거든요.
    그 시간이. 아이들이 하교하는 시간이라
    그리 길지않은데 그소리가 들리는 시공간안에서는
    계속 집에 가고싶단 생각이 들다가
    갑자기 조용해지면 또 저도 그런 생각을 했다는것도
    잊어버려요^^

  • 9. 원글
    '24.9.11 9:35 AM (58.29.xxx.41)

    61.39님 이일은 상당히. 많이 나와요^^
    손쉽게 당근에. 많이 나와요^^
    그리고 같이 일하는 여자분이 한두명 더있어서
    서로 의지도 되긴해요^^

  • 10.
    '24.9.11 9:38 AM (121.147.xxx.48)

    차가 과열되는 것도 있지만 한겨울에도 차는 움직이는데 그때는 외기온도가 여지없이 떨어지죠.
    보통 동네 온도 계측하는 장치가 사람 키높이에 있지 않고 여름 실제 온도보다 낮게 측정됩니다.
    저도 어제 퇴근무렵에 외기 37도 찍혀서 충격 먹었어요.
    이 날씨가 미쳤구나 싶었는데
    이런 더운 날 땀흘리는 일하시느라 정말 수고하셨어요.
    그래도 젊은 편이시니 좀더 좋은 일자리 곧 찾으실 거예요.

  • 11.
    '24.9.11 9:41 AM (110.70.xxx.248)

    저도 지금
    주말까지 알바하는데
    이젠 너무 지겨워서 나가기 싫은 걸
    울며 겨자먹기로 나가고 있어요
    일단 이번주까지 억지로 하고
    당분간 안 하려구요
    더 하면 진짜 울화 터질 거 같아서
    내가 적당히 해야겠더라구요
    알바는 오래 할 일은 아닌가 봐요
    진짜 죽기보다 가기싫은데 목구녕이 포도청인지라

  • 12. 이런 일
    '24.9.11 9:50 AM (106.102.xxx.45)

    이런 일은 팀 짜서 마음 맞는 사람끼리 하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재밌게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건강 챙겨가면서 하세요. 앞날을 축복합니다.

  • 13.
    '24.9.11 10:18 AM (58.140.xxx.20)

    고생하셨네요 ㅠ

  • 14. 라이트워커
    '24.9.11 10:46 AM (110.15.xxx.71)

    왜 거기 계시나요 (원글닝 나무라는거 아니고요)
    글쓰기 하셔야 할분이

  • 15. ㅇㅇㅇ
    '24.9.11 10:51 AM (211.108.xxx.164)

    입주청소 해야하는데 창틀이 힘들군요 .. 먼지
    벌레 대박 많던데 아이고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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