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아입니다 여긴 지방에 평범한 곳이에요
중3아이가 영어학원 과제가 너무 많아 버거워합니다
많은 아이들이 비슷한 상황이겠지요 참 어디서부터
잘못된건지모르겠습니다
매번 밤열두시, 한시가 넘어서야 잠을자고
아이도 힘들어하고
물론 중간에 딴짓도 마니하겠죠(유튜브시청등)
몇달전부터 계속 그만두고싶다 설득을 하더군요
저도 고민을 계속하고요
다른과목 시험공부할 시간도 없다고하더군요
정말그래보이기도하고,
매번 오늘은 학원에 이야기해달라
이번주 안으로 그만둔다 말해달라 본인이 오죽 힘들면
그럴까싶어 저도 고민, 스트레스, 설득.. 한 2-3개월을
고민만 한거같네요 대책을 세우고그만둬야한다,
어느학원을 가나 입시를 목표로하는 영어는 비슷하다,,
어딜가나 힘들긴 마찬가지다,
어떻게 공부할거냐 서점도 가보고 ,,
설득을 했지요
본인은 본인 나름데로 혼자 공부할 유료사이트까지
알아놨더군요 혼자 해보려고,
나름 마니 알아본거같더라구요
(결제해달라해서 결제도 해줬구요)
학원은 많은것을 되도록 보완, 도움을 주고
그만큼 교육비를 지출하는거라고
많은 이야기를 해줬지요..
그런데 본인이 이젠 더이상 안되겠는지
이번주에는 그만둔다말해달라고 하길래
저도 좀 지치고해서 학원선생님께 사정을 말씀드리고
정리를 했네요
근데 일주일쯤 지났나,,
혼자서는 힘든거같다네요
화가나더군요 그렇게 설득하고 닥달할때는 언제고
내말을 듣지도 않더니,,
(대책이 필요하다 , 그만두는건 쉽지않다 말렸음)
중간에 가서 다시 하려면 더 힘들수도 있다
(이말을 하니 아이왈, 그런 분위기는 아니다
애들이 쉽게그만두고 들어오고 하는 분위기라고함)
너무 경솔한거아니냐,왜 똥인지 된장인지 먹어봐야아느냐, 엄마가 그렇게 설득할때는 뭘 들은거냐)
답답하고 짜증나서 잔소리폭탄 뭐라했네요
그러니까 하는말이
엄마도 돈아낀다고 좋아하지않았냐는둥
더 기름을 붓네요
본인이 저를 설득하려고 이렇게 아낄수도 있고 좋다는둥
사탕발림하길래 그래그래 오 괜찮은거같네 했다고
그런거겠죠
등교전에 이러고나니 스트레스받아서
머리가 지끈지끈합니다
너는 매번 이렇게 경솔하냐, 지혜가 부족하다
엄마의 에너지 낭비 고민낭비
빚쟁이처럼 닥달하고 시달리게한거 사과하라는둥
저도 쓸데없이 말 길게 했네요
(한번 영어학원을 옮긴적이 있긴한데
바뀐샘이 과제를 너무 많이 내주긴함.( 샘본인도 인정함)
+다른 남자원장샘이 좀 부담스러운 스탈이라 옮긴거라 그것은 애잘못은 아닌것같고)
엄마도 돈아낀다고 좋어했잖아
엄마는 학원가야한다고 부추기기만햤잖아 이렇게
말하니 짜증나서 말을 그렇게 하는거보니
너는 안되갰다고 유료사이트 빨리 환불하고
돈 돌려달라하고
영어는 니가 알바해서 가라고 뭐라했네요
너무 짜증납니다
매사에 자기주장과 고집이 있어서 의견이 맞지않으면
스트레스주고 에너지를 털어가는 느낌이에요
(남편 시즌2)
자기주관이 뚜렷할때도 많고
한편으론 생각치도못한 성과나
결과를 짠하고 보여주기도 하는 독종이기도해서
안심이 되기도하지만...휴..
어떻게 해야할까요 아무생각이나 좀 나눠주세요
여러모로 참고하고싶습니다